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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한 대 놓인 독방서 … 『논어』 통째 외우기 한 달
충북 보은 ‘선병국 가옥’ 안채 마루에 모여앉은 제36기 학생과 교수진. 오른쪽부터 안소연·정성학 학생, 김만일 소장, 최광현 연구원, 이승연·이동규·이현정·최민규·이창우·김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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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감옥의 사상가 신영복 "통일은 통일부터"
담론 신영복 지음, 돌베개 428쪽, 1만8000원 그의 이름 석 자는 한때 ‘갇혀있는 이’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고픈 편지의 대표 발신자였다. 1988년 출간된 『감옥으로부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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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최고의 인문학은 고난 속에서 사람을 키워내는 일"
그의 이름 석 자는 한때 ‘갇혀있는 이’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고픈 편지의 대표 발신자였다. 1988년 출간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20년 20일을 ‘짐승의 시간’에 묶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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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속으로] 시인 신경림, 평론가 유종호
시인 신경림씨(왼쪽)와 평론가 유종호씨. 충주고 1년 선후배지만 동갑인 두 사람은 “문학은 삶에 뿌리를 내리되 읽어서 즐거워야 한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인 신경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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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순국 105주년 … 안중근 최후의 현장, 뤼순을 가다
순국 105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09년 단지동맹((斷指同盟) 직후의 안 의사.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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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 대신 조현아 혼거실 배정…교정당국, 여론 의식?
‘조현아 혼거실’. [사진 중앙포토] ‘땅콩회항’ 사건으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조현아(40·구속)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독방이 아닌 4∼5명의 혼거실에 배정된 것으로 5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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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사과문 읽다 목멘 조양호 회장
조양호(65·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5일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회사 임직원들에게 사과했다. 조직문화 쇄신을 위한 ‘소통위원회’ 마련도 약속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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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 대신 조현아 혼거실 배정…교정당국, 여론 의식?
‘조현아 혼거실’. [사진 중앙포토] ‘땅콩회항’ 사건으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조현아(40·구속)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독방이 아닌 4∼5명의 혼거실에 배정된 것으로 5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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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혼거실 배정 "특혜 없었다"…몇 명이나?
‘조현아 혼거실’. [사진 중앙포토] ‘땅콩회항’ 사건으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조현아(40·구속)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독방이 아닌 4∼5명의 혼거실에 배정된 것으로 5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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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독방 아닌 혼거실 배정
‘땅콩회항’ 사건으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조현아(40·구속)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독방이 아닌 혼거실에 배정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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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수감 6일째 조현아 구치소 생활 잘 적응"…독방여부 5일 결정
‘땅콩회항’사건으로 남부구치소에 6일째 수감 중인 조현아(40·구속)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독방 등 수용형태가 5일 결정된다. 4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항공보안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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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반드시 복수하겠어" 문자 파문
조현아(40·구속)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여동생인 조현민(31·사진) 대한항공 전무가 지난달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는 문자메시지를 언니에게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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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굴에 갇힌 '호랑이' 저우융캉
중국 공산당 기율 위반과 부패 등 혐의로 체포돼 사법 기관으로 이송된 저우융캉(周永康·사진)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 양구(陽谷)현 구치소에 수감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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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패 공직자 '호랑이 굴'에 보내
중국 공산당 기율 위반과 부패 등 혐의로 체포돼 사법 기관으로 이송된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 양구(陽谷)현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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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냉난방 기숙사 vs 50년 된 수용소 … 감방살이 '복불복'
경기도 안양교도소에서 사기죄로 복역 중인 A씨는 10평 남짓한 방에서 다른 죄수 11명과 공동생활을 한다. 그의 하루 일과는 오전 6시에 기상하면서 시작된다. 화장실이 한 개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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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4개월 옥살이’ 김지하 시인에 국가 15억원 배상 판결
유신시절 민청학련 사건 등 각종 시국사건으로 6년4개월간 옥고를 치른 시인 김지하(73)씨와 가족이 국가로부터 15억원 상당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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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누나의 만세 소리, 지금도 들리는 듯
이명하 학생기자가 먹방(빛이 들어오지 않는 약 2.4m의 독방)이 있는 12 옥사를 둘러보고 있다. 감옥은 보통 죄인을 가두는 곳입니다. 하지만 서대문형무소는 조금 다릅니다. 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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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조작"
국가정보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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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듣고 말 못 하지만 … 탁구로 소통의 벽 뚫었죠
LG전자 창원2공장 에어컨·제습기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홍종화 기장이 탁구채를 들고 시범을 보이고 있다. 1992년부터 12년간 장애인올림픽에 탁구 국가대표로 세 차례 출전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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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 "대학때 연애할 때에도…" 충격 고백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주사파(主思派)-. 북한 김일성이 창시했다는 이른바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남한 내 운동권 집단이다. 1980년대 말부터 약 10년간 주사파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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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71명 동안거 끝낸 설악산 신흥사 가보니
지난 석 달간 설악산 신흥사에서 동안거에 들었던 스님들이 5일 해제 법회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용맹정진을 마친 스님들이 권금성 인근 능선을 바라보고 있다. [신준봉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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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10) ·끝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회를 말하면서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때는 내가 모르는 수많은 사연이 있겠다는 태도를 반드시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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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 조른 신창원, 죽음으로 탈옥 택했나
수감 중인 경북 북부 교도소에서 자살을 기도한 탈옥범 신창원이 18일 오전 경북 안동시 수상동의 안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은 안동병원의 폐쇄회로TV(CCTV)에 찍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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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법무-조두순 ‘철창 대화’
“ 어떻게 지내십니까?”(이귀남 법무부 장관) “….”(조두순) “반성하십니까?”(이 장관) “제가 잘못했습니다. 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조두순) 이귀남 법무장관이 16일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