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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피아로 변신한 김종창 … 금융위의 모피아보다 힘셌다
4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청문회에 참석한 전·현직 금융정책 책임자들. 왼쪽부터 김석동 금융위원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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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광수 5000만원 받은 혐의 구속 영장 방침
김광수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및 인출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일 김광수(54)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원장은 부산저축은행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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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한 의원들 왜 세금 받아가나” 시민들, 의정비 환수운동 나섰다
지난달 3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회 3층 경전철조사특위 회의장 앞에 주민 20여 명이 몰려들었다. 시민들이 기다리는 건 ‘스카프 절도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한은실(민주당 비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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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도 소환 … 이번엔 금융위
김광수 오늘 소환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2일 소환되는 김광수(왼쪽) 원장이 1일 저녁 여의도 사무실을 나서며 기자들 질문을 받고 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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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유력 인사 수사
검찰, 박형선 부산저축은행 2대주주 사전영장 … “당시 실세와 친분 이용 로비 의혹” 부산 미 문화원 방화 김현장이 박형선 회장 친구1982년 당시 노무현 변호사가 변론 자청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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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 퇴직 직원 “불법 폭로” 협박…대주주들, 고객예금 20억 빼 입막음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부정 대출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5일 “은행 그룹의 대주주와 경영진의 비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은행 측에서 20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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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짜 로비는 돈으로 안 해…자녀들 취직시켜 주는 게 최고”
30년 넘게 국내 건설현장을 지킨 굴지의 대기업 하청업체인 K사의 하윤성(가명·53) 사장. 그는 기자와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업체 사장 명함과 대기업 A사 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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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횡령 ‘검은돈’ 몰수·추징 뒤에도 세금 따로 물린다
사업가 김모씨는 2007년 P사 사주로부터 이 회사 주식 7500주(액면가 7500만원)를 공짜로 받았다. 당시 P사는 관광지에 콘도 개발을 추진 중이었다. 김씨는 그 지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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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몸통’ 지자체 위원회] 진화하는 업체 로비 … 피하는 방법도 진화
인허가를 얻기 위해 로비를 하려는 자와 이를 피하려는 위원들의 머리 싸움은 치열하다. 로비 방법 중 가장 흔한 것이 ‘일상 관리’다. 건설업체의 경우 공사 인허가와 관련된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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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단체장 5명 중 1명꼴 ‘뇌물’ 받았다
자치단체장이 재직 중 범죄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으면 큰 행정공백이 발생한다. 그러다 직위까지 상실하면 재·보궐선거를 치르느라 막대한 세금이 낭비된다. 민선 4기에는 그렇게 기소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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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비리 악순환 3곳 … 중앙일보, 돈 선거형 구조 첫 현장 분석
충남 청양군수 후보 A씨는 최근 선거구민과 악수하면서 “식사라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며 현금 15만원을 손에 쥐어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기초자치단체장인 군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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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스폰서 문화도 토착비리의 한 축이다
토착(土着)비리는 지연·학연·혈연이란 강한 연대감에다 권력과 돈이 얽히고설켜 뿌리 뽑기가 쉽지 않다. 대통령이 토착비리 척결을 주문하고, 사정기관들이 ‘전쟁’을 선포해도 좀체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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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승진로비’ 현역 준장 군 검찰에 체포
국방부 검찰단이 ‘장군승진 로비’ 사건의 핵심 인물인 현역 준장 신모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군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육군 대령이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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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성 진급 위해 3000만원 전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육군 준장 S씨가 자신의 장성 진급 로비를 위해 3000만원을 전달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하고 이를 군 검찰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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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청와대 사칭 8000만원 챙긴 50대 구속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청와대 인사 담당자에게 장군 승진인사 청탁을 해주겠다”며 8000만원을 챙긴 채모(50)씨를 제3자 뇌물취득 및 알선수재 혐의로 8일 구속했다. 검찰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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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부패가 불러온 그리스의 비극
그리스에서 촉발된 남부 유럽의 국가 부도 위기가 세계를 ‘더블딥(이중침체)’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그리스는 당장 약 200억 유로의 급전을 조달하지 못하면 국가 부도를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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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장 선거 빚만 62억 … 시달리다 수뢰 … 또 선거철
지방자치단체의 타락상이 어디까지 가려는지 걱정이다. 지난해 11월 27일 자살한 오근섭 양산시장의 비리(非理) 관련 수사에 대한 울산지방검찰청의 25일 발표를 보면 자치행정을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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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친척 인허가 청탁 금품 받은 혐의로 사전영장
제주지검은 골프장과 리조트 인·허가 청탁의 대가로 5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김태환 제주지사의 친척 김모(64)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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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허가 금품 받은 전 아산시 과장에 8년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단독1부는 지난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아산시청 김모(47) 전 과장에게 징역 8년, 추징금 1억8000만원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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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의원 이사장인 법인 비자금 모금 의혹 압수수색
검찰이 공성진(56) 한나라당 의원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을 압수 수색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1일 H 사단법인의 서울 서교동 사무실과 연남동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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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비리’ 행안부 국장 체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골프장 인허가 로비 수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국장 한모(50)씨를 18일 오후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 국장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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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월셔 비자금, 정·관계로 간 정황 확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스테이트월셔CC 공모(43) 회장을 16일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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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토착비리 근절 지름길은 자체 감사 활성화다
토착비리 사정의 막이 올랐다. 경찰과 검찰에 이어 감사원까지 ‘토착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가장 발 빠른 건 경찰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지역토호 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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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돋보기] “김 과장은 6000만원인데 형은 6억 …”
아산시청 김모(47) 과장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 과장의 친형 김모(51)씨 등 2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추가 구속함에 따라 사건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지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