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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함마다 편지 빼곡 … 한 글자 한 글자에 단장의 아픔
세월호 침몰사고 100일째를 맞은 지난 24일 안산 단원고 학생 100명이 잠든 안산 하늘공원에는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들의 절절한 심정들이 남아 있었다. 박종화 인턴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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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5명, 교사 2명, 일반인 3명 … 그들은 지금도 우리를 기다린다
“그대의 어깨를 주물러주고 싶지만 항상 마음만은 그대 곁에 있어요. (…) 오늘도 수고했어요. 사랑하는 그대여.”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고(故) 이다운군이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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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전 5분, 끝나고 2분 훑어보기만 잘해도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놀기만 하면 마음 한구석이 불안한가? 그렇다면 그대의 이름은 ‘학생’이다. 개학 뒤 성적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습과 복습을 충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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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며칠 안 남은 기말고사 족집게 공부법은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A goal without a plan is just a wish).” 『어린왕자』로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 생텍쥐페리가 남긴 말입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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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악단 32개, 청중 400만 … 유럽 뺨치는'재팬 파워'
2013년 ‘잘츠부르크 음악축제’에 아시아 교향악단 최초로 초대받아 연주한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6월 1일 히로카미 주니치 지휘로 손열음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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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칼럼] 언론이 든든한 '밧줄'이 되어 준다면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노아름경희대 철학과 4학년 “오늘 기홍이(가명) 따뜻하고 환한 곳으로 잘 보냈습니다. 감사드려요. 전 삼우제 끝나면 진도에 내려갑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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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록지 인턴의 세상일기] "나였어도 그랬을 거야" 대학생 4인에게 들어본 세월호 침몰
[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배가 기운다. 방송에서는 가만히 자리를 지키라 한다. 선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된다. 시키는 대로 해야지, 저러다 큰 일 나면 어쩌려고.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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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기미 보이면 사고 뉴스 멀리하세요
고려대 안산병원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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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한 학생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량이 26일 학교로 향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이곳 주민들은 뉴스를 보지 않는다. 뉴스를 보면 눈물이 쏟아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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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구조될 줄 알았다” … 수사 도중 “몸 아파 병원 가겠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구속된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했다. 검찰 수사 와중엔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보내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검경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승객들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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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구조될 줄 알았다” … 수사 도중 “몸 아파 병원 가겠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구속된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했다. 검찰 수사 와중엔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보내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검경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승객들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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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구조될 줄 알았다” … 수사 도중 “몸 아파 병원 가겠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구속된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했다. 검찰 수사 와중엔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보내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검경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승객들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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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회오리', 핀란드 무용가 안무
국립무용단이 핀란드 무용가 테로 사리넨(사진)이 안무한 ‘회오리(Vortex)’를 16~1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해외 안무가와의 협업은 국립무용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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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경제대국 꿈꾸는 인도네시아 "한국은 우리의 롤모델"
인도네시아 중부 깔리만탄주의 코이카 사업장 세계에서 4번째 인구(2억 5000만명)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성장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의 맹주이자 G20의 회원국인 인도네시아의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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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소중기자들이 중앙일보에 떴다 (2)
1 안충기 섹션&디자인 데스크(오른쪽)가 신문 편집에 대해 김대희(가운데)·양해윤 학생기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2 학생기자들에게 정보 그래픽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신재민 그래픽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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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수명 한지를 청와대 선물 속지로 쓰고 버리는 우리
1 전북 임실의 김일수 장인 부부가 한지용 닥나무를 삶고 있다. 이렇게 삶으면 껍질이 줄기와 분리된다. 전통한지 제조의 첫 과정이다. ‘지(紙) 천년 견(絹) 오백 년’. 종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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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묻을 오리 5만 마리, 농민 얼굴을 어찌 보나"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남 해남의 종오리(씨오리)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왔고, 24일에는 충남 부여에서도 H5N8형 항원이 검출됐다.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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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믿고 몸 맡기면 어느새 리듬 타며 걷지요
소중 모델 2기 김연희양과 포메스.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의 해를 맞이해 소중모델 2기 김연희(수원 대평초 5)양이 힘차게 도약하는 말의 기운을 얻고자 승마 체험장을 찾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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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도 홍보 사절단 미국으로 출국
독도아카데미가 운영하는 독도홍보국제사절단의 출정식이 12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식에 참석한 사절단원들이 노래 ‘독도는 우리 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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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공연장으로 만들 것”
최정동 기자 국립극장이 확 젊어졌다. 뻔한 국악공연은 이제 보기 힘들다. 전통 예술에 참신한 기획을 더한 세련된 무대들이 연간 프로그램을 화려하게 채운다. 지난해 9월 국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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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나쁜 손, 왜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해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62)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미용실에서 비서 A씨를 수차례 성폭행했다. 올해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직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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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코스관리, 문화재 발굴, 호텔리어 "어르신만 오세요"
시니어 일자리가 다양해지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기업이 시니어를 고용하면 일정 기간 동안 월급의 절반을 지원하는 ‘시니어인턴십’ 제도를 운영하면서 이를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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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 꼭 '생큐 메일' 보내고 인턴십도 경험하라
높은 연봉, 다양한 복지 혜택, 선진 기업 문화…. 많은 대학생이 외국계 기업 입사를 꿈꾸는 이유다. 하지만 대학생이 얻는 정보는 선배의 조언 정도가 전부다. 취업 설명회도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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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명창 빼닮아 ‘소릿속 단단한’소리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널 보고 나를 봐라/내가 널 따라 살것냐/눈에 안 보이는 정 때문에/내가 널 따라 산다.” “효성 있는 내 딸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