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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일기' 심사…161만편중 780편 예선통과
"심장 모니터에는 녹색 줄이 변화 없이 그어져 있고 박동수는 '0' 이었다. 아버지는 가셨다. 의사가 사망선고를 내리고 무겁게 아빠 몸에 달려 있던 줄과 기계를 뺐다. 흰 강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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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427. 아라리난장
제9장 갯벌 이튿날 해질무렵, 일행 세 사람은 벌써 중국의 산둥 (山東) 성 웨이하이 (威海) 시로 떠나는 여객선에 승선해 있었다. 당일로 인천에 도착했던 그들은 인천국제여객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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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출사표…달라진 여야 '6.3 구도'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의 서울 송파갑 출마는 6.3재선거 구도를 완전히 뒤바꿔놓을 전망이다. 여야 전면전의 양상을 띠게 되면서 선거가 인물대결 구도에서 현정권에 대한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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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사일 오발]어이없는 '軍災'
"이게 무슨 일이야…. 전쟁이라도 터진 것 아냐…. " 미사일 오발사고가 발생한 4일 오전 10시40분쯤 인천시연수구동춘동.옥련동 일대에는 "펑" 소리와 함께 공중 폭발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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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NIE대축제 가족경연 아이디어 만발
"두고두고 못잊을 가족나들이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래요. "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21세기를 좀더 진지하고도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시간이었어요. " "새벽부터 서둘러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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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마당]판매.기계조립등 '틈새업종' 찾자
직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하지만 눈높이만 낮추면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아직도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이른바 '틈새직종' 을 두드리면 취업이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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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인사]
전보 ◇ 지법 부장^사법연수원 李晟補 李東明 朴三奉 劉承政 李仁馥 金知衡 金庸憲^서울지법 申暎澈 鄭大勳 李仁宰 (법원행정처) 朴峻秀 金鎭權 尹汝憲 李胤承 鄭然彧 權五坤 (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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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2월 20일
12월20일.陰11월21일.丙申 포근한 나들이길 포근한 주말. 지역을 동서로 갈랐던 냉혹한 싸움이 언제 있었던가 싶다. 갈등과 불신을 잊고 서로를 따뜻하게 껴안으라는 하늘의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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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무림]제3부 8.삼인천하
세 사내가 있었다. 나이도 각각이요, 익힌 바 무공도 제각각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 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무림지존을 만드는 것. 세 사람은 모두 이 일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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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개항 1백년]동북아 중계무역항 미래 밝다
전남 목포가 1일 무역항으로 외국에 문호를 개방한지 1백년을 맞는다. 1897년10월1일 개항 (開港) 이 일제에 의한 '수치의 역사' 라는 지적도 있지만 그 의미는 자못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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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모 워싱턴호 본사특파원 시승記
9월1일 오후1시 미 동부 버지니아 남단 해안에 자리잡은 미국 최대의 해군기지 노포크항. 초가을의 유난히 투명한 햇살을 가르며 프로펠러 수송기 '캇' (COD) 이 이륙했다.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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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단신]EBS,위성방송 복사요금 30% 인하 外
EBS는 지난 8월25일부터 방송된 위성방송의 프로그램 복사요금을 9월1일 방송분부터 수능시험일인 11월19일 방송분까지 3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할인가능한 프로그램은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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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들 악수의 感 통해 자신의 당락 감지
『손만 척 잡아보면 압니다.』 악수로 하루를 시작해 악수로 하루해를 마치는 후보들은 악수의 감(感)을 통해 자신의 당락을감지한다고 한다.여론조사등 나름대로 갖가지 판세분석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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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총선 공개된 지역구 후보들 재산
『1천2백77억원과 마이너스 2억9천만원.』 15대총선 지역구후보 1천3백89명중 최고 거부(巨富)후보와 최영세후보의 재산은 하늘과 땅 차이다.그러나 금배지의 꿈에는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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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
◇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羅千洙 柳元奎 李仁宰 任勝淳 白永燁 金二洙^서울지법 崔貞洙 張慶三 沈在暾 全民基 李宙興(법원행정처)車漢成(同) 鄭德興 李太云 韓正悳 朴聖哲 金英埴 金泰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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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대축제 참가자 명단
中央日報 주최 「제2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에 많은 시민.단체.기관들이 참여신청을 내고 있다. 다음은 中央日報자원봉사사무국(02(751)9066)에 직접 접수된 참가신청자 1차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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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유세 싸고 뜨거운 與野공방
김대중(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이 민주당을 위해 직접 장외 지원유세에 나설 뜻을 비치고 이에 대해 민자당은『정계은퇴 선언을 번복하는 처사』라고 강력 반발.金이사장의 지원유세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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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끝 연변항운공사 全龍萬회장
남북관계가 유화국면이건 경수로회담이 결렬돼 꽁꽁 얼대로 얼어버린 지금과 같은 경색국면이건 한달에 한두번씩 꼬박꼬박 동해바다를 통해 양측의 항구를 직접 오가는 화물선이 있다. 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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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44년 맞아 가 본 백령도/인당수 너머 장산곶이 손끝에…
◎완전무장 군인들 빼면 평온한 최전방/아줌마예비군 “육지사재기 소동 한심” 완전무장하고 방독면까지 허리에 찬 헌병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검문하고 있는 모습만 빼놓는다면 평화스럽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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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石炭이 땔감 검은하늘
최근 연 13%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中國은 동시에 심각한「공해대국」이다.특히 인접한 우리나라는 편서풍에 실려오는 대기오염물질의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西海의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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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소프트웨어)개발에 젊음 불사른다(신명나는 사회:15)
◎문서편집용 WP 선풍적 인기 한글과 컴퓨터/영어 전용기에 한극사용 접목 한메소프트/한글 윤곽선서체 새 지평 열어 휴먼컴퓨터/통신속도·장애 획기적인 개선 「큰 사람」 21세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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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병원장-입원 청탁 잦은 「인술의 손」수장
『죽기 전 서울대병원에서 진찰이나 한번 받아봤으면….』 불치의 병에 걸린 환자들이 마지막 소원으로 흔히 하는 말이다. 이는 우리 의료진의 최후보루인 서울대병원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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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위에 오른 「안기부 개입」(합동연설회)
◎“흑색선전·공작정치 이젠 손씻자”용산/“6·29선언 주역… 진상 곧 밝히겠다”서초을 ▷서울◁ ○…21일 오후 대곡국교에서 열린 강남을 합동연설회에는 이날 새벽 안기부 직원들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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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화수부두 폐항 위기|수로 좁아 큰배 입항 불가능|공단폐수로 연안오염 극심
제철공장 굴뚝에서 피어오른 검은 연기로 인천시화수동 하늘은 온통 잿빛이다. 검붉은 쇳가루 먼지를 흠뻑 뒤집어 쓴 낡고 초라한 건물들. 공장에서 흘러든 폐수와 기름찌꺼기, 쓰레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