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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 민족주의·탈민족주의는 결국 '공범' 관계?
민족주의 문제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특징은 진보 진영이 민족주의 깃발을 앞세운다는 점입니다. 세계화 영향 탓인지 뉴라이트 등 보수 진영은 외려 깃발을 접을 때라고 말합니다.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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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취임 3주년,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 전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에도 성큼성큼 다가오는 봄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모두 봄기운이 느껴지시지요.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바뀌고 찾아오는 계절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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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예수도 풍자하는데…" 이슬람 "무례하기 짝이 없는 짓"
이슬람권과 유럽 언론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마호메트 만평 갈등은 종교적 신념에 대한 존중과 표현의 자유라는 두 가치관이 충돌하면서 빚어졌다. 무슬림은 "이번 만평 파문은 이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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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프랑스 톨레랑스의 실패 … 문명 충돌은 아니다"
프랑스 소요사태가 3주일째로 접어들었다. 프랑스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에도 불구하고 차량 방화 등 프랑스 전역으로 번진 소요의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이번 소요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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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World] 미국 대법관 지명 왜 논란인가요
미국이 몇달째 대법관을 뽑느라 떠들썩합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대법관 후보를 지명할 때마다 찬반 논란이 뜨거워요.지난달 27일엔 대법관 후보로 지명됐던 해리엇 마이어스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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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회]한나라당의 장외투쟁 주장, 명분 없다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을 한다고 한다. 장외 투쟁의 명분은 체제수호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한나라당이 제 정신인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 두가지 예를 근거로도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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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 인권특사'와 한국의 선택
부시 미 대통령은 북한인권법에 따라 19일 제이 레프코위츠 변호사를 북한인권특사로 임명했다. 미국의 북한인권법에 따르면 인권 특사의 기본 목적은 북한 주민의 기본인권을 향상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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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문화가 인간만의 것이더냐
▶ 70여년 전 포도주를 앞에 둔 채 침팬지에게 테이블 매너를 전수하고 있는 동물원 사육사. 저명한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40여년 전 출판사에 원고를 넘겼을 때였다. 침팬지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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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진정한 혁신주도형 경제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지능적인 악당은 주로 영국인들이다. 잔인한 악당은 주로 동구인들이고, 이슬람교도는 광신자들로 많이 묘사된다. 미국인들이 가진 인종적 편견을 잘 나타내 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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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세계적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2004년 11월 두가지 큰 사건이 일주일만에 대서양 양안에서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고, 프랑스에서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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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최초의 것들
최초의 것들 원제 The First 이안 해리슨 엮음, 김한영 외 옮김 갑인공방, 3만원, 280쪽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많은 물건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제도까지, 그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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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로벤 섬의 '진실과 화해'
로벤 섬(Robben Island)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섬으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18년 동안 복역했던 곳이다. 인종차별정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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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수의 수난' 개봉…관객 밀물
호주 출신 영화배우 멜 깁슨(48)이 제작, 감독한 영화 ‘예수의 수난 (The Passion of the Christ)’ 때문에 미국 전역이 떠들썩하다. 영화는 제작 때부터 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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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 지능? "꼭 그렇지는 않다오"
지난해 말 오스트리아 빈 의대는 50개국 국민의 IQ(intelligence quotient=지능지수)를 비교해 본 결과, 한국인이 2위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한국민에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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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는 살아있다] 脫민족주의서 바라보면…
고구려사는 당연히 한국사인가? 고구려 시대에는 한국이 없었다. 마치 유럽 중세사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없었던 것처럼. 여기서 유럽이란 자연적인 지리적 공동체라기보다는 인위적이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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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라크에 가는 이유
파병 논쟁이 잘못된 방향으로 표류하고 있다. 다분히 관념적으로 흐른다. 마치 찬성 쪽의 국익론과 반대 쪽의 명분론이 상호 배타적인 것처럼 팽팽히 맞섰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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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인터뷰 전문
인터넷 신문 '업코리아' 창간 기념 김수환 추기경 인터뷰 전문 1. 양극화로 치닫는 우리 사회에서 바른 공론을 세우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upkorea.net이 창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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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속임수'
언론은 항상 진실만을 말하는가. '객관성과 중립성'은 헛된 구호일 뿐 사실은 편파.왜곡된 뉴스가 많다고 의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해 관계가 점점 복잡하게 얽히고, 시민운동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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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지옥의 묵시록' 그 앞과 뒤
영문학에 대한 소양과는 거리가 있으니 조셉 콘라드 소설 '어둠의 속'을 둘러싼 바다 건너 저쪽의 문학논쟁을 내가 귀동냥할 수 있었던 것은 백낙청 교수로부터다. 그의 처녀 비평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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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국어와 한국어
분단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다룬 작가 전상국(全商國.강원대 교수)의 중편소설 '아베의 가족'에는 성폭행 장면이 세차례 나온다. 한번은 주인공(진호)을 포함한 한국 청소년들이 저질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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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미주 이민 100주년] 10. '우리는 코리안 - 아메리칸' (끝)
미주 이민 한인 1백년사는 땀과 눈물로 얼룩진 고난의 역사였다. 하지만 한인들은 특유의 악착같음과 끈기, 근면함을 통해 미국 사회 속에서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 기간에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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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또 다른 '흑백 논쟁'-연고지 이전
얼마전 NBA의 샬럿 호네츠를 소유하고 있는 로버트 존슨이 몬트리올에 연고를 둔 구단, 엑스포스를 인수할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적이 있다.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스몰 마켓팀,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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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2002…나라 밖 일들 얼마나 알고 있나요?
매주 '틴틴월드'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들을 함께 고민해 본 틴틴 여러분! 올 한해 틴틴월드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 해를 마감하는 뜻에서 그동안 틴틴월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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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하는 유전자도 곧 찾아낼 것"
생명과학에서 분 바람이 사회와 경제에 큰 변혁을 몰아오고 있다. 인간 복제 논란이 뜨겁고, 선진 기업은 글리벡 같은 유전자 치료 약품으로 큰 돈을 벌고 있다. 앞으로의 변화는 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