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텔리비젼|프레데릭 슈만
지란 보는 사람의 눈속에 있다는 명한 옛 격언이 「텔리비전」의 전자눈의 경우보다 더 충실히 실현된 일은 일찌기 없었다. 4반세기 동안에 인간은 하늘을 염원하는데서 부터 자주공간에서
-
한국안보 4반세기와 미국|포터 주한대사의 기조보고
(1) 미국상원외교위원회의 안보협정 및 해외공약분과위원회(위원장 스튜어트·사이밍턴 의원)는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에 걸쳐 극동 여러 나라에 대한 미국의 공약실정을 철저히 규명하
-
북괴의「8·15구상」거부
북괴는 지난 21일자「노동신문」사설을 통해 박대통령이 제시한 8·15구상을 전면적으로 거부하고 종전의 무력남침 및 무력 혁명을 통한 적화통일 정책을 재 천명했음이 밝혀졌다. 동경에
-
대통령의 「통일」담화 이렇게 본다
설문 ①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통일문제 구상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②이를 계기로 통일논의가 어떻게 전개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가. ▲김대중(신민당 소속 국회의원) ①박
-
정권교체 따라 통독정책 달라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4반세기란 세월이 흘렀으나 독일문제는 여전히 미해결의 과제로 남아있다. 독일연방공화국 (서독)의 대련정에 이르러서까지 「브란트」수상(당시외상)의 연설이나
-
박대통령 8·15경축사서 새 평화통일구상 밝혀|북괴 무기포기 확인되면 남북장벽 제거할 획기적 방안 제시
박정희 대통령은 북괴가 전쟁도발 행위를 중지해서 이를 행동으로 실천한다면 남북한에 가로놓인 인위적 장벽을 단계적으로 제거해나갈 수 있는 획기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할 용의가 있
-
소-중공의 대사교환
소련과 중공은 곧 대사를 교환하고 외교관계를 정상화하리라고 한다. 「모스크바」로부터의 보도는 중공이 소련서 임명한 「블라디미르·스테파코프」를 주북평대사로 받아들이는데 대해 「아그레
-
자랑하는 미 경찰력
주한미군의 감축론으로 본격화한 미국의 해외주둔군감축 또는 살수는 국민차원배정의 우선 순위 재검토와 세계마찰로서의 미국을 특정지었던 50∼60년대의 대공산권봉쇄정책에서 「화해」와 「
-
서울대 신문대학원 세미나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은 11일 상오 11시 「인구문제와 경제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한국의 가족계획 현황과 국제 「심포지엄」, 「한국의 인구문제」, 「인구성장이 경제 발전
-
경제발전의 첩경 자유시장 체제|미연방은행 총재 아더·번즈 자유주의와 독재주의 사이의 경제경쟁초|중앙대학교주최 강연회에서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아더·F·번즈(Arthur F·Burns)박사와 남덕우재무장관이 26일 중앙대학교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번즈박사는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고 『자유주의와 독
-
도전 받는 영화예술|이영일(영화평론가)
오늘날 전세계의 영화계가 극심한 불황과 도산을 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미래는 오히려 중요한 문명적 의의를 더해 갈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같은 영화의 불황은 상징적으로
-
종교인의 모임 70년대 한국종교인의 자세
70년대 한국종교인의 자세를 주제로 한 한국종교협의회주최 종교인의 모임이 11일 하오 동국대교수실에서 열렸다. 개회인사를 한 회장 최월산 스님(불교조계종총무원장)이나 주제발표자 현
-
『국민속의 야당』으로
한국의 야당은 국민의 머리와 시야에서 사라져가는 중대한 위기에 놓여있다. 정당은 당원들끼리 친목이나하는 단체도 아니며 이익을 분배하는 주식회사도 아닐진대 이같은 국민의 무관심속에서
-
[컴퓨터]시대
전자계산조직(EDPS)에 대한 정부와 경제계의 관심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예산사상 처음으로 예산편성에 EDPS를 활용하기로하고, 그 준비작업을 시작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
70년대 한국의 안보|주변정세와 그 전망-좌담회
60년대를 뒤로 물려고 70년대의 문턱에선 지금 한국의 안전보장문제는 우리생활과 국가존립에 직결되는 가장 절박한 현실문제로 나타난 듯하다. 북괴는 70년대를 이른바 그들의 남한무력
-
신은 되살아나고 있는가?
미국의 시사지「타임」은 연전에 「신은 죽었나」라는 주제의 표지기사를 실은 데 이어 69년말호에 「신은 되살아나고 있는가」라는 표지기사를 싣고 「신」문제에 관한 질문을 또한번 제기했
-
일본휩쓰는|오끼나와풍
[동경=조동오특파원]「오끼나와」반환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17일좌등일본수상은 그의방미를 저지하려는「데모가 절정에 달한가운데 미국으로 떠났다. 19일(한국시간20일) 부터3일간 백악관
-
북괴 대남전략과 한국안보
전중앙정보부장 김형욱씨는 12일하오 우석대에서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다음은 김씨가 학위를 받고나서한 연설요지이다. 김금형욱 회호컨대 본인이 중앙정보부장으로 재직한 6년내의 국
-
중-소국경회담
20일 북평에서는 소련 제1부외상 「바실리·쿠즈네초프」와 중공부외상 교관화를 각각 단장으로 하는 양측부외상급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의 의제는 공표되지 않았으나 국경문제를 중심으로 양
-
세은과 후진국개발|투융자계획.. 획기적인 전환점에
우리들은 인류의 과거에 대해서 실망을 부금하며 인류의 현재에 대해서 불만을 느낀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온갖 정성은 인류의 장래에 집중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세계은행「맥나마라」총
-
경제자립과 자주국방|최주철
새삼스럽게 우리는 『정치의힘』 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다.한국사람들은 정치에 과열되는 민족성을 지니고있다고 하지마는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하는 『정치의힘』 이란, 통
-
소·중공의 접근선
전면적 대규모 충돌로 줄달음질 치는 듯이 보이던 소-중공 관계가 9월11일 북평에서 열린 「코시긴」 소수상과 중공수상 주은내의 회담을 고비로 미묘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것같다.
-
국회 개헌안 찬·반 토론
▲김영삼 의원(신민)=1인의 영구집권을 위한 토론에 참가한 이 순간이 서글퍼진다. 개헌안이 나올 무렵부터 의원들은 여야 구별 없이 시달림을 받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고통을 당하고
-
단상의 개헌공방
▲조한백 의원(신민)질문=ⓛ헌법전문은「3·1」「4·19」「5·16」정신의 계승을 규정했는데 공화당 정부와 박정희 대통령은 이 어느 것과도 거리가 먼 3선 개헌을 강행하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