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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
지난달 30일. 베트남전이 종식된 지 38년이 되던 날이다. 6·25와 베트남전의 영웅 채명신(87·사진) 장군을 만났다. 24세 나이에 백골병단을 이끌고 북한 땅에서 게릴라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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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맞서 핵무장 하는 건 어리석은 짓…전시작전권 전환은 연기돼야”
채명신 한국전쟁 당시 20대 나이에 중대장으로 참전했고 1965년 육군작전참모부장 시절 주월한국군 초대사령관에 임명돼 4년8개월간 지휘했다. 당시 주월 미군으로부터 독자적인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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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몰라, 사연 없어 … 그래도 귀에 감기네
상당히 게으르고 무책임해야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해야 할 일은 마땅히 해야만 하고 게다가 바지런하기까지 하다면 어떻게 음악감상이라는 한없는 시간 죽이기를 감당하겠는가. 앞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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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산 위에 550m 둘레 토성 … 흑성산 위엔 570m 둘레 석축산성
흑성산 정상을 둘러싸며 만들어진 흑성산성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다.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서 겨울 내내 입었던 두터운 점퍼는 이제 옷장 속에 집어 넣어도 될만하다. 성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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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죽이기도…" 패션계女 오바마 돈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4일 저녁, 세라 제시카 파커의 뉴욕 자택에서 오바마 대통령 재선을 위한 모금 만찬이 열렸다.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저녁 한 끼 식사값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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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캠프 모금 큰손으로 나선 패션계 여왕
14일 저녁, 세라 제시카 파커의 뉴욕 자택에서 오바마 대통령 재선을 위한 모금 만찬이 열렸다. 대통령 부부가 참석한 저녁 한 끼 식사값은 4만 달러. 지난달에도 조지 클루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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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투병 박성범군 주치의 "시간이 없어요"
시카고어린이병원의 일레인 모건(사진) 백혈병 전문의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Time is not his friend)”며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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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할아버지께 … 굴렁쇠 소년, 23년째 성탄카드
16일 JTBC ‘8020 이어령 학당’ 녹화장에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 ‘굴렁쇠 소년’ 윤태웅(오른쪽)씨가 출연, 이어령 전 장관과 옛 추억을 나눴다. 윤씨는 올림픽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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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강 횡단, 벌레·사슴 똥 먹는 남자 알고보니
베어 그릴스(Bear Grylls·37)는 모험가이자 작가, 또 미국과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디스커버리채널 ‘인간 대 자연 (Man vs Wild)’의 겁 없는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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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타이거 마더』 쓴 에이미 추아의 남편, 예일대 교수·소설가 제드 러벤펠드
잘생기고 똑똑한 데다 아내까지 잘 뒀다. 사랑스러운 두 딸 역시 승승장구다. 그의 직업은 미국 예일대 법대 교수, 그의 아내는 다름 아닌 중국계 미국 학자 에이미 추아다. 논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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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7일 첫딸 사진 공개한 베컴 “완전 새로운 세상”
17일(현지시간) 데이비드 베컴이 생후 일주일 된 딸을 안고 코를 부비고 있다.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이다. [AP=연합뉴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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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인간 욕망은 진화의 산물” … 진화심리학 대가, 데이비드 버스
“도대체 남자들이란….” “여자들 속내는 알다가도 모르겠어.” 오랜 세월 인류를 괴롭혀온 문제다. 이성(異性)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망과 이해하기 힘든 이성의 행동·사고방식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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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외교관' 로버트 이건 "김정일 위원장에게 미군 포로 석방 요구했다"
자신을 ‘대북 민간 외교관’으로 소개한 로버트 이건. 이건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한성렬 차석대사와 형제 이상의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로버트 이건(왼쪽 네번째)과 북한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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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조선을 이끈 명문가 지도 外
인문·사회 ◆조선을 이끈 명문가 지도(이성무 외 지음, 글항아리, 368쪽, 2만8000원)=정몽주의 후손으로 경기도 용인에 기반을 둔 포은(圃隱) 가문을 비롯해 조선시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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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단 소리 들어도 난 신을 위해 노래한다”
로마 오페라 ‘레냐노 전투’에서 테너 이용훈씨가 맡은 역은 군인 아리고였다. 세계 정상급 성악가로 떠오른 그의 활동 무대도 넓어진다. 내년 빈 국립 오페라에 데뷔하고, 베를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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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만 읽고 미국을 안다고 할 수 있나
17권짜리 『미국사 산책』을 완간한 강준만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24일 미국 콜로라도대 교환교수로 떠나기에 앞서 “생활방식이 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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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용기 감동을 보았다 이런 얘기가 바로 영화다
영어 단어 ‘글러브(GLOVE)’에서 ‘G’자를 빼면 ‘사랑(LOVE)’이 남는다. 사랑은 좌절하고 낙담한 이를 일으켜 세우는 최고의 격려가 아닐까. 충무로 최고의 흥행사 강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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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엔 교회서 살고 목사님께 완전 복종하죠”
관련기사 “연평도 포격 뒤 북한 다시 생각 오마이뉴스도 북 인권 거론할 것”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를 인터뷰하면서 몇 가지 놀란 게 있다. 첫째는 그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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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꿈꾸는 사람들이 손에 쥔 책
‘독서정치’란 말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 때다. 국가적인 차원의 어젠다가 제기될 때마다 노 대통령이 읽었다는 책 얘기가 나왔고, 곧이어 정책과 인사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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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의를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나는 삶을 버리겠다”
맹자(孟子)가 말했다.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의(義)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나는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하겠다.”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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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 잡으면 55세 넘는 간부 조동된다고 숭숭합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980년 10월 10~14일 열린 제6차 조선노동당 대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기서 고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공식 등장했다. 이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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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 잡으면 55세 넘는 간부 조동된다고 숭숭합니다”
1980년 10월 10~14일 열린 제6차 조선노동당 대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기서 고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공식 등장했다. 이후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이번에 열리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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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괴물 류현진 요즘 취미는 … 홈런 타자 기죽이기
‘괴물 투수’ 류현진이 지난 14일 경기에서 선두 SK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롯데의 경기에서는 9회 초 흥미로운 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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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동생 제거하라”오빠 잃은 정순왕후 정조에 복수 칼 겨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아무리 거창한 명분으로 포장돼 있을지라도 대부분의 정치공세는 사익(私益)이나 당익(黨益)을 실현하기 위한 소모적 정쟁에 불과하다. 이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