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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 ‘멋진 신세계’가 왔다, 인공자궁 섬뜩한 ‘519초 영상’ 유료 전용
‘인간이 인간을 낳지 않는다’. 저출산 사회 얘기하냐고요? 아닙니다. 약 90년 전 영국에서 출간된 공상과학(SF)소설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에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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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기술, 고대 연금술처럼 ‘경계의 사색’ 일깨워
━ 인문학자의 과학 탐미 〈끝〉 최근 국내 퀀텀연구소가 개발한 상온 초전도체 LK-99가 큰 이슈다. 아직 검증되진 않았지만 세상에 없었던 신소재다. 다른 초전도체는 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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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의 과학판도라상자] 소녀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김기흥 포스텍 교수·인문사회학부 나는 사회학자다. 사회학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이해한다. 그리고 나의 관심사는 주로 과학·공학자이다. 사회학적 시선으로 과학자의 모습도 쉽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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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 어벤져스, 메르켈은 있고 트럼프·아베는 없는 것
[윤석만의 인간혁명]코로나 리더십과 과학 과학계의 ‘어벤져스’가 모인 1927년 솔베이 회의. 참석자 29명 중 17명이 노벨상을 탔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막스 플랑크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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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고려인삼이 최초의 음식 한류
인삼의 세계사 인삼의 세계사 설혜심 지음 휴머니스트 고려인삼이 조선 시대 중국과 일본에 수출한 대표적 무역 상품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다. 생산은 조선이, 다량 소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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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박사' 국립암센터 초대원장…종교포럼 10년, 그가 얻은 황금률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서울대학병원 암연구소에서는 뜻밖의 풍경이 펼쳐진다. 직장인들이 아직 출근도 하기 전인 이른 시간대다. 새벽에 일어났을 청중은 암연구소 1층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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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재단 벌써 3년···75만명에 과학 나눔
‘과학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출범했던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이 3주년을 맞았다. 카오스재단은 인터파크 이기형 회장이 2014년 11월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 과학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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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사교육비 1위 자연대생…이유는 '토익 못 해서'
대학생 중 취업 관련 사교육을 가장 많이 받는 전공은 예체능 계열이고, 1인당 지출액이 가장 많은 전공은 자연대로 드러났다. 이유는 ‘영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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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으론 설명 안 된다, 들끓는 한국 사회
강신주(左), 강준만(右)출판가에서 ‘감정’이 주목받고 있다. 철학자 강신주의 『감정수업』, 강준만(전북대 신문방송학) 교수의 『감정 독재』, 번역서인 『탈감정사회』 등 감정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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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정복자』에드워드 윌슨 인터뷰 전문
장대익 교수와 에드워드 윌슨의 인터뷰 전문 “그의 고차원적 사고와 글쓰기를 생각하면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결코 추천할 수 없다” 한 저명한 진화학자의 이런 평가를 받은 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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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그 실체를 찾아서
인간에 대하여 과학이 말해준 것들 장대익 지음, 바다출판사 264쪽, 1만3800원 실로 ‘인문학’의 시대다. 동네도서관 어린이 강좌부터 대학 CEO 최고위과정에 이르기까지 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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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노동·육식 없는 세상 예언 ... ‘종말 시리즈’ 대가
[사진=중앙포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현대인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한다. 지금 누리는 안전하고 안락한 삶이 언젠가는 위기에 봉착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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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노동·육식 없는 세상 예언 ... ‘종말 시리즈’ 대가
중앙포토 현대인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 못한다. 지금 누리는 안전하고 안락한 삶이 언젠가는 위기에 봉착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다. 그래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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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궁녀 外
[인문·사회] 궁녀(신명호 지음, 시공사, 308쪽, 1만3000원)=역사의 뒤안길에 숨겨져 있던 궁녀들의 이야기. 그들의 출신 성분과 조직구조, 권력을 둘러싼 암투, 목숨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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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입학사정관 전형 특집
글 싣는 순서 ① 입학사정관전형 제출서류 점검사항 ② 입학사정관전형 제출서류 작성법 ③ 입학사정관전형 심층면접 대비법 지원자의 약점을 해명할 수 있어야 “자기소개서를 분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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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학교 진학 위한 마지막 관문 과학캠프
과학캠프는 과학영재학교(한국과학영재학교·서울과고·경기과고·대구과고)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각 학교에 적합한 인재인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평가 과정이 까다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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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익 ‘다윈의 정원’] 소통 없는 연구는 공허하다
장대익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그럴 시간 있으면 실험실에 가서 네 연구나 더 하지.” 존경해 마지않는 과학자들 중에서 이런 과격한 말을 내뱉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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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선택 이론, 왜 20년이나 발표 미뤘습니까”“19세기 초는 느긋하게 이론을 숙성시키던 시대”
지난 2월 시작된 ‘21세기 다윈의 서재’가 이번 호로 막을 내린다. 그동안 총 20명의 저자가 자신의 책에 대해 다윈과 대담했다. 이 대담은 때로 e-메일·메신저·전화를 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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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연구하며 옥수수와 교감했던 매클린톡“풀들이 아플 것 같아 풀밭 걷기도 미안했다”
보스턴이다. 다윈은 BBC ‘과전 3’(과학자 전기 베스트 3) 마지막을 위해 MIT의 한 연구실에 와 있다. 오늘의 저자는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 과학철학자 이블린 폭스 켈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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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이 창의성 발휘하는 순간 학문의 경계 사라지고 아름다움만 남았다”
BBC ‘과전 3’(과학자 전기 베스트 3) 시리즈의 첫 번째 녹화를 위해 다윈은 뉴욕 현대미술관에 왔다. 그는 지금 피카소의 대표작 ‘아비뇽의 아가씨들’ 앞에 서 있다.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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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당엔 있고 미국 식당엔 없는 건? " 바로 ‘아무거나’라는 메뉴죠"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오늘 BBC ‘무경계5’(경계를 허문 과학서 5선)의 초대손님은 미국 미시간대의 사회심리학자 리처드 니스벳 교수다. 그는 2003년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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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식당엔 있고 미국 식당엔 없는 건?
오늘 BBC ‘무경계5’(경계를 허문 과학서 5선)의 초대손님은 미국 미시간대의 사회심리학자 리처드 니스벳 교수다. 그는 2003년 출간한 『생각의 지도』를 통해 동양인과 서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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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거울,흐릿하게먼 길을 비추는 …김 범
관련기사 김범과의 5분 토크 일생 동안 글을 쓰면서 살게 되리라고 예감했던 소년이 성년이 되는 날은 언제일까? 답은 하나일 수밖에 없다. 그 소년은 ‘첫 책’을 상재하면서 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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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칼럼] 이제 과학은 선택일 수가 없다
한국물리학회와 대한화학회를 중심으로 하는 과학계가 중등학교 과학 교육의 획기적 혁신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을 위해 과학 교육의 양을 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