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짐머 시카고대 총장 “비판적 사고력 길러주려 인문학 교육 힘써”
“기부금 입학은 좋은 입학 방식이 아니다.” 로버트 짐머(63·사진) 시카고대 총장은 입학을 조건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는 기부금 입학에 대해 “시카고대는 기부금 입학을
-
스마트폰으로 고전 배워보세, 도올 온라인 서원 개통
‘인터넷 도올서원’이 생긴다. ‘도마복음’이 묻혀있던 이집트 나일강 상류 나그함마디 지역 일대를 도올 김용옥 원광대 석좌교수가 탐사했다. 인근 마을의 주민과 함께 도올이 포즈를 취
-
[대학 비전을 말한다] 18일 개교 50주년 맞는 서강대 이종욱 총장
“딩동댕~동.” 목련꽃이 흐드러지게 핀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캠퍼스에 종이 울려 퍼졌다.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강의실에서 쏟아져 나온 학생들로 캠퍼스에 생기가 돌
-
[대학 비전을 말한다] 죽전 캠퍼스 2년 맞은 단국대 장호성 총장
단국대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아파트 밀집 지역에 캠퍼스가 있다. 분당과 죽전이 만나는 곳이다. 이 대학은 개교 이래 60년 동안 서울 한남동에서 인재를 키우다 2007년 새 둥지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대학원 신입생 모집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201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전공은 석사과정(인문학부, 문화예술학부, 사회과학부, 국제한국학부 4개전공 16개학부)과 박사과정(인문학부,
-
“새만금·군산 경자청엔 별들이 많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새만금을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만드는 중심이다. 지난해 8월 문을 열었으며, 이춘희 청장을 중심으로 2본부 6부에 80여명이 근무하고 있
-
“한국 발전경험 이론으로 만들어 수출하자”
임현진 학장은 “3년 전 ‘인문학의 위기’ 선언처럼 사회과학, 특히 사회과학 내 기초학문의 위기도 심각하다”고 진단했다.미국 국립문서기록보관소(NARA) 자료실에선 가끔 의외의 만
-
‘MIT 미디어랩의 경쟁력’ 한국 유학생에게 들어보니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미디어랩은 융합학문의 위대함을 보여준다. 예술과 공학, 인지과학과 이동통신, 인문학과 자연과학 등 서로 다른 학문을 접목해 ‘인간에게 유익한 새로운
-
[삶과 추억] 문혁 비판 앞장선 중국 ‘국보급 학자’
“완벽하지 않은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그러나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인생의 참 가치를 모르고 산다.” 중국인들이 ‘국보급 학자’로 추앙해온 지셴린(季羨林·사진) 선생(전 베
-
[대학, 특성화가 살 길이다] 을지대 박준영 총장
6년 연속 의사국가고시, 10년 연속 간호사 시험에 100% 합격한 국내 유일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을지대가 내건 슬로건이다. 이 대학의 전공은 독특하다. 의예과를 중심으로
-
“좌절과 실패를 모르는 사람은 훌륭한 리더 될 수 없어”
불황이 길어지고 있다. 불황 극복의 견인차는 CEO들이다. 한국의 ‘간판’ 전문경영인인 윤종용(65) 전 삼성전자 부회장(상임고문·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만나 불황 극복의 해법과
-
[피플@비즈] 과학연구소에 철학박사가 근무한다고?
“이런 걸 왜 개발하려고 했을까요. 국민 세금을 이런 데 써도 되는 겁니까.” 13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원 14층 회의실에서 한 연구원이 계속 공격적인 발언을
-
“장학금 수혜율, 국가고시 합격률 최고 수준 … 작지만 강한 대학”
서울 전농동 서울시립대 캠퍼스는 ‘공사 중’이었다. 종합연구동 증축과 국제학사 신축 등을 통해 ‘작지만 강한 대학’의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본관 총장실에서 만난
-
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④ 김종량 한양대 총장
한양대는 올해 70주년(5월 15일)을 맞는다. 발전 청사진은 ‘실용인재’ 양성과 ‘연구 특화’다. 김종량 총장은 “7대 첨단 기술 분야와 학문 분야 융·복합으로 캠퍼스를 특화하
-
“상위 1% 뽑아 맞춤교육 … 글로벌 명품 인재 길러내겠다”
만난 사람 = 양영유 교육데스크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은 36년간 심장전문의로 일한 의사 출신이다. 수많은 환자를 진료한 명의답게 7년째 총장직을 맡아 차분히 대학의 환부와 군살을
-
다빈치형 인재 나오게 교육 개혁해야
단행본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는 생각하는 방식이나 언어·행동 등 모든 면에서 남녀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다. 인문학자와 과학자 사이에도 남녀 차이 못지않은 간격이
-
이명박 대통령 6번째 ‘명박’…역대 최다는 DJ
[그림=김회룡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이명박 강좌’가 개설돼 있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를 방문해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명예박사학위는 대학이 학술과 문화에 많은
-
도쿄대 박사 된 ‘일본의 헬렌 켈러’
‘일본의 헬렌 켈러’로 불리는 후쿠시마 사토시(福島智·45·사진)가 박사가 됐다. 시력과 청력을 모두 잃고도 도쿄대 교수가 된 인물이다. 시·청각 중복 장애인으로는 일본의 첫 박사
-
“유용성·효율성만 따지면 인문학 설 땅 잃어”
“며칠 굶은 아버지와 아들 앞에 빵 한 조각이 생겼을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가장 공평할까요. 두 조각으로 똑같이 나누는 것이라고 흔히 답하지요. 그건 경제학이나 경영학적 접근입니다
-
『삼국지』의 독선과 아집을 벗어던져라
강연장에 들어서는 이중톈(易中天·61) 교수는 중국 무협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외모는 부드러웠지만 말하는 속내는 단단했다. 즐겨 입는 중산복(일명 마오쩌둥 복장)을 반듯하게 여민
-
『삼국지』의 독선과 아집을 벗어던져라
강연장에 들어서는 이중톈(易中天·61) 교수는 중국 무협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외모는 부드러웠지만 말하는 속내는 단단했다. 즐겨 입는 중산복(일명 마오쩌둥 복장)을 반듯하게 여민
-
21세기 중국문화지도 베스트셀러 작가 이중톈 교수 단독 인터뷰
이중톈(易中天·61) 교수는 위치우위(余秋雨·『중국문화답사기』 저자)·위단(于丹·『논어심득』 저자)과 더불어 중국 인문교양서 시장을 이끄는 트로이카로 꼽힌다. 그의 『삼국지강의
-
부자나 들어가는 귀족학교 될 판
▶신림동 고시촌에 붙어 있는 사법시험 준비 학원 전단지. 앞으로는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국내 한 대기업 인사팀에 근무하는 엘리트 사원 이하경(32)씨. 명문 사립대 법학과를 나온
-
[BOOK책갈피] CEO도 솔깃한 사람 … 사람 … 사람 이야기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정진홍 지음, 21세기북스, 360쪽, 1만5000원 요즘 인문학의 위기를 외치는 사람이 많다. 정말 인문학은 죽었는가? 아니다. 멀쩡하게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