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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화려했어도 은퇴 후 명함엔 옛 직함 넣지 마세요
조용철 기자 우스개 한 토막. 오랜만에 만난 두 할머니가 반갑게 얘기를 나눈다. “바깥어른은 잘 계신가요.” “지난주에 죽었다오. 저녁에 먹을 상추를 따러 갔다가 그만 심장마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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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억, 1조 달러 경제권 … 중, 속도 내는 수도권 통합
중국의 베이징(北京)과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을 잇는 수도권 경제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주장(珠江)삼각지, 창장(長江) 유역과 함께 연간 역내 총생산액 1조 달러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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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 손에 쥔 푸틴 … 나토 마지노선은 동부 국경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막대한 정치적·경제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1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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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러기 생활’ 청산 비용 분담 요구할지 촉각
평택시 주민 박세흥(62)씨가 11일 동북아의 미군 허브로 변신하고 있는 험프리 기지를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의 건물들은 미군 가족 숙소. 평택=조용철 기자 2013년 벽두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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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취임과 함께 장관 수 절반 줄여
1789년 대혁명의 유산을 물려받은 프랑스에서는 거시적·이념적 관점에서 정부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가가 어디에 어떻게 개입해야 하느냐는 것이 정부혁신을 둘러싼 이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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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신년연설 전문]
전부 노사모만 왔나봐요...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돼지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참여정부 지난 4년간의 정책과 실적을 보고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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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미 분위기 심화 양국 간 분열 감시할 것"
미 의회조사국(CRS)은 내년 1월 3일 개원하는 미국의 새 의회가 한국과의 관계에서 다뤄야 할 주요 과제로 ▶북한 핵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주한미군의 추가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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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④] 사상 최강 '주먹'이 무섭다
누구에게나 학교 다니던 시절이 있을 것이다. 그 시절 어느 반에나 소위 ‘짱’이라고 불리는 주먹 좀 쓰는 친구가 있게 마련이었다. 묘한 것은 그런 짱이 있으면 그 반은 조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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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우선 외교' 탈피한다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외교를 근본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대대적인 외교관 재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워싱턴 조지타운 대학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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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갑원 통계청장 "노인인구 실태 등 새 통계 개발"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세상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있다고 했다. 그냥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숫자가 그것이다. 통계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숫자 놀음의 허구성을 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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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시정연설 요지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오늘로써 꼭 1년8개월이 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무엇보다 돈 안드는 선거혁명을 실현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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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세계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EU헌법안을 통과시키면서 '하나의 유럽'을 지향하고 있으며, 미국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GPR)를 통해 미국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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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신도시 480만평→150만평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었던 김포신도시의 개발 면적이 당초보다 70%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중장기 주택공급 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건설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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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흥망' 저자 폴 케네디 교수 특강
세계적 베스트셀러 『강대국의 흥망』을 쓴 폴 케네디(미국 예일대.역사학.56)교수가 방한, 4일 서울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특강을 했다. 전주대학교(총장 박성수) '국제국가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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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특종]박정희 사후 20년만에 공개 - 국토개조개혁
박정희는 조국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분명하고 구체적인 그랜드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구상대로 국가를 성공적으로 바꾸고 경영해 오다 10·26이라는 돌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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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분권화와 한국사회의 개혁
우리 사회에서 총체적 개혁에 대한 요구는 사회적 합의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당면한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체제라는 국난을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발전의 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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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표류]신정부-구내각 동거 각부처 표정
'JP총리' 임명동의안의 국회처리 지연으로 국정 혼선과 행정 공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새 정권의 첫 내각구성이 늦어짐에 따라 '신 (新) 대통령과 구 (舊) 내각' 이 혼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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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선두지휘 김건호 건설기획관(일요인터뷰)
◎베드타운 안될테니 믿어주세요/“서민용 부족”에 “복안있습니다”/“주택난 심각 서둘 수 밖에 없어” 작년 4월 분당과 일산에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정부발표가 있은 지 1년2개월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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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치」풀린 「풍전등화」레바논
파병 주장했던 슐츠에 화살 「레이건」행정부는 16일 집권이래 최대의 외교적 실패에 직면했다. 이날「레이건」미 대통령은 지난 1주일동안 그의 참모들이 검토, 수정해온 미 해병대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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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 9백20만 명
작년 10월1일 현재 서울 상주 인구가 9백20만 명을 넘어섰다는 보도는 한마디로 그동안의 수도권 인구증가 억제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에 큰 효과가 없었음을 의미한다. 이 숫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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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화 아쉬운 인구정책-아세아 정책연 세미나 요지
아세아 정책연구원(원장 민관식)이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의 지원을 받아 장기계획(78년 8월∼80년말)으로 추진하는 인구정책 「프로그램」의 제1차「세미나」가 3일하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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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 없는 규제1년|수도권공장 오히려 늘어난다
정부는 인구억제책으로 시행해 온 수도권(수도권)의 공장 신·개축규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공업배치 법 시행령을 6월중에 마련, 서울지역의 공장신설이나 증축을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