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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000명분 남아돈다…'6만 달러' 부자도시의 굴욕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에서 선박 건조 작업 중인 직원들. 사진 현대중공업 1인당 지역총소득 5935만원, 지역내총생산 6913만원. 각각 5421만원·4965만원으로 서울을 제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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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중국의 ‘마지막 세대’
신경진 베이징총국장 중국에서 ‘사람의 바다’를 두 차례 경험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 개막 전날 와이탄(外灘). 불꽃놀이 관중에 밀려 황푸(黃浦)강에 빠지는 줄 알았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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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석의 용과 천리마] 한반도 전쟁 나면 중국은 참전할까?
1980년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선출된 김정일 당시 조선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1983년 6월 베이징을 방문해 덩샤오핑을 만나고 있다. 북한의 후계자가 중국 최고지도자와 신고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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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청와대 비서관 “거수기 국무위원, 접시물에 빠져 죽어야”
━ [변양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진영을 넘어 미래를 그리다 〈16〉 신군부의 특수계급 창설 시도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금수저와 흙수저.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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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지금 골대 옮기면 안돼"…'물가 2% 목표' 고수하는 이유
“가장 나쁜 방법 같다. (공이) 잘못 간다고 골대를 옮기자는 얘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물가 목표 수준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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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2인 세대가 65% 돌파, 주거·복지·노동 정책 큰 틀 바꿔야
'혼밥 존'의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손님들. [연합뉴스] ━ 1인 세대 972만 명 역대 최다, 총인구는 2020년 정점 ━ 외국인 취업자 84만, 인구구조 변화에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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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세입자에 "매달 50만원 드릴게요"…전셋값 폭락 진풍경
━ SPECIAL REPORT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정보. 월세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에 7년째 거주하고 있는 김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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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날개 없는 추락, 계륵이 된 전세 ] 역전세난 심화로 진풍경 속출…집주인 면접봐 고르고 세입자가 ‘역월세’ 받기도
━ SPECIAL REPORT 서울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정보. 월세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에 7년째 거주하고 있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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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봉쇄서 180도 바꿨다…'극과 극' 中 방역, 왜 과학이 없나 [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신경진 베이징 총국장 “‘다이내믹 제로(動態淸零, 동적 제로화)’ 총방침을 요지부동 견지하며 중국의 방역 방침과 정책을 왜곡·회의·부정하는 모든 언행과 단호히 투쟁하라.”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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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내년 키워드는 '위기 극복'...물가부터 잡고 성장 간다
1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 키워드로 '위기 극복'을 내세웠다. 경제 지표에 먹구름이 잔뜩 끼면서 물가를 먼저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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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發 경제위기 올라…文정부 세제·대출 규제 다 푼다
정부가 21일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두 가지다. 위기 극복 그리고 경제 재도약이다. 무게 중심은 위기 극복에 쏠려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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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특별고용지원 6개월 연장, 거제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제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연합뉴스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시외버스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 택시 운송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이 내년 6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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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한다'는 중국과 '안 난다'는 대만, 양안의 운명은?
일러스트=김지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차 당 대회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 가능성을 천명했다. 대만해협은 미᛫중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급격히 부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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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23년 경제 위기, 20년 후의 미래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한국경제학회장 한국 경제는 폭풍우 가운데 항해하는 배와 같다. 당장 위험들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다. 배가 어디로 가는지도 불확실하다. 많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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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남의 퍼스펙티브] 아이 잘 키우는 보육·교육, 출산 장려만큼 중요
━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만들기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최고과정 명예주임교수·인간개발연구원 회장·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우리나라는 1983년 7월 29일 4000만 명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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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냉전 승리 위해 과학기술 ‘프런티어 정신’ 되살린다
━ 디지털 걸리버여행기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포킵시 IBM 연구센터에서 연설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 IBM은 이날 뉴욕 허드슨밸리 지역에 10년간 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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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소득세·부가세 실효세율 높이자는 제안 반갑다
━ 증세 필요성 제기한 KDI 보고서 서경호 논설위원 “기초연금 정책을 최근의 우리 정치권처럼 가볍게 다루는 것은 정말 적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나랏돈으로 선심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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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매콜 "中, 한국서 언론인·공자학원 통해 친중 시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매콜 하원의원. 내년 1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되면 외교위원장으로 유력하다. AP=연합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의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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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한·중·일 협력 불가능? 한반도·환경 등 공동이익 찾아야
━ 대전환의 시대, 중국의 미래 장영희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 연구실장 국제정치의 현실주의자들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생존’이라고 말한다. 생존이 경제적 번영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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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기초학력미달 10년 새 6배, 전공·직업 미스매치는 OECD 1위
━ 표류하는 교육정책 윤석만 논설위원 미국의 전설적 투자가 레이 달리오는 번영의 필수 요건으로 교육을 꼽았다. 500년간 방대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선진국의 발전 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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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해도 종말은 없다…게다가 에어컨 있잖나" 파격 주장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사진 부키 "기후변화는 현실이고, 인간에 의해 유발됐다.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기후변화가 아니라 숲이 사라지는 것과 어류 남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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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는 대만 때려 판 키웠다…美와 갈등도 불사, 시진핑 노림수 [시진핑 시대 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 대회(20대)에서 '대만통일' 화두를 던졌다. 특히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양안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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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20대 사망원인 57%는 극단선택, 고독사는 9년새 3.4배 늘어
━ 청년이 세상 등지는 사회 윤석만 논설위원 죽음엔 그림자가 남는다. 어둠 속에 덩그러니 놓인 유품엔 망자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다. 거실에 나뒹구는 술병은 현실에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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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몰락 가속화] 경북·부산·충남대 신입생 10명 중 1명 이탈, 지역거점대학 교수도 학생도 서울로 대탈출
━ SPECIAL REPORT 지난해 5월 지역대학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송봉근 기자 지역 대학 학생이 떠난다. 교수도 자리를 옮긴다. 이들의 목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