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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실업과 유머
경기후퇴(recession)와 불황(depression)은 구분하기 모호하다. 누구도 1980년 로널드 레이건만큼 명쾌하게 비교하지 못했다. “이웃사람이 일자리를 잃으면 경기후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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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경제위기에 다산을 떠올린 까닭
다산 정약용의 초상화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1762~1836)이 쓴 책으로 『논어고금주(論語古今註)』라는 희대의 명저가 있다. 그를 이해하고 보호해 주던 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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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1월 5일
쥐띠=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기쁨 길방 : 西 36년생 완벽함과 원칙도 좋지만 인간미를 추구할 것. 48년생 칭찬을 아끼지 말 것. 60년생 아랫사람들이 잘 따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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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는 감봉, 서구는 감원
악화된 경제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로이터가 4일 보도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 싱가포르지점 직원들은 최근 해고자를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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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
정홍섭(61·사진)신라대 총장이 사립대에서는 드물게 직선 총장 연임에 성공, 25일부터 제5대 임기를 시작한다.정 총장은 지난 9월 29일 예비선거에서 1위를 한데 이어 10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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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늑대처럼 되살아나는 야성
인간에게 길들여졌던 늑대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한 작가 잭 런던. 그가 키우고 가꿔온 포도들은 켄우드 와이너리를 통해 ‘잭 런던’이라는 이름의 와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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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모두가 겪는 난리는 난리가 아니다
바닷가에 배가 난파되거나 숲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사막이나 추운 산에 홀로 남겨졌을 때, 사람들이 죽는 이유는 저체온증이나 탈수 같은 신체증상 때문이 아니라 공포와 불안으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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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늑대처럼 되살아나는 야성
보름달 속에 선명하게 드러난 늑대의 머리는 흑백의 명암만으로 표현돼 있어 한눈에도 강한 인상을 준다. 특히 인간의 중심을 깊이 노려보는 듯한 두 눈은 두렵기까지 하다. 이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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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다하는‘착한 기업’이 뜬다
2년 전 미국 할리우드에서 열린 한 모금 행사에 유명 스타들이 줄줄이 소형차를 타고 도착해 화제가 됐다. 고급 리무진 대신 이들이 택한 차는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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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아버지, 누구인가?…가난한 농사꾼에서 거제도 갑부까지 ③
박정희 대통령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거대한 그림자’다. 분석심리학자 융에 따르면 그림자(shadow)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짙게 감싸는 ‘어두운 부분’이다. 요컨대 박 대통령의 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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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자본주의 … 반작용 있을 것”
테오 좀머 박사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김영희 대기자와 테오 좀머 박사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김영희 대기자와테오 좀머 박사가 부산 해운대 웨스틴 조선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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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 다시 부상하는 중국 경제의 핵심 엔진 상하이
▶신경진의 서핑차이나 바로가기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전세계에 새로운 중국을 보여주는 행사였다면 2010 상하이 엑스포는 중국인들에게 세계를 보여주는 행사입니다” 지난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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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배려 없는 사회’ 묻지마 폭력 부른다
‘묻지마 살인’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평범해 보였던 시민이 선량한 이웃을 향한 무차별적 살인으로 분노를 터뜨리는 참사는 예측이 불가능하고 대비책도 없다. 언제라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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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이번 위기 어디까지 갈까?
Q.지금의 금융위기를 1930년대의 대공황과 비교하면 파괴력이 어떻습니까.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랜든 로마노)A.지금과 당시의 통계수치들을 뽑아 비교해 보면 여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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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체계론으로 보는 세계사 外
인문·사회 ◆체계론으로 보는 세계사(지오바니 아리기 외 지음, 최홍주 옮김, 모티브북, 480쪽, 2만5900원)=미국의 금융 팽창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영국을 중심으로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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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한길 달려온 돈, 돈, 돈
관련기사 인간 울리고 웃기는 ‘작은 녹색 종잇조각’ 세계는 지금 거품 속을 걷고 있다. ‘버블’이다. 믿기 어렵게도 벌써 로마 때부터 사람들은 주식과 채권 놀이를 해 왔다.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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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의 스키 리조트 한국에 세우는 데 큰 관심”
‘세계 최강의 리조트 체인’으로 통하는 클럽메드(Clubmed)의 앙리 지스카르데스탱(52·사진) 회장. 직접 만나본 지스카르데스탱 회장은 세계 초우량 기업의 CEO라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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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시시각각] 호주를 주목하는 이유
호주 시드니에는 ‘하이드 파크 배럭스’란 박물관이 있다. 영국에서 호주 대륙으로 강제 이송돼 온 유형수(流刑囚)들이 기거했던 숙소를 박물관으로 개조한 곳이다. 이곳에 전시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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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단계 넘어 투매로 … 종착역 보인다
세계 최대 다국적 비료회사인 모자이크의 별명은 ‘헤지펀드 애완견’이다. 돈이 넘쳐나던 시절 헤지펀드들의 사랑(집중 매집)을 듬뿍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쌀과 밀값이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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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아직도 바닥 아니다”
재야의 주식 고수였던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이 『주식 투자란 무엇인가』(리더스 북)라는 책을 냈다. 환율이 폭등하고, 주식이 폭락하는 요즘 많은 사람이 ‘주식 투자가 뭐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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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14일
쥐띠=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목적에 충실. 48년생 사소한 일로 논쟁하지 말 것. 60년생 이것도 마음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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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논하는 고양이의 뒷 이야기
고양이들의 축제가 벌어졌다.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축제를 맞아 고양이들은 마음껏 웃고 떠들고 춤추고 노래하며 자신들이 고양이임을 경축한다. 고양이들은 다양하다. 모임의 어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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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0월 13일
쥐띠=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불필요한 만남 갖지 말고 외출 자제. 48년생 정에 끌려가지 말고 원칙대로만 할 것. 60년생 편법 쓰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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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해상 공권력 강화’ 밝힌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만난 사람 = 고대훈 내셔널 데스크 10일 오후 인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 해상 특수기동대 ‘포세이돈팀’의 발대식이 열렸다. 최근 발생한 중국 어선의 난동 사건과 관련, 바다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