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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를 내 놓아라|협박 편지 받은 솔제니친
노벨 문학상 수장작가이며 이혼과 재혼, 빈부문제 등으로 계속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소련의 알렉산드로·솔제니친이 최근 연이어 2통의 무시무시한 협박편지를 받은 사실이 밝혀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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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지식인들 논쟁 한창 『1940년8월』
소련 정부가 「알렉산드르·솔제니친」의 신작 『1914년8월』에 대한 출판 및 판매금지조치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용케 구해 읽은 소련지식인들 사이에서는 이 책에 대한 토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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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어제와 오늘|김동리씨 오탁번씨 대담
1930년대 초기 「조선」「동아」등 몇 개 신문사에서 「신춘문예」행사를 시작한 이래 40여년 동안 이 행사는 모든 문학지망생들의 선망을 받으면서 수많은 문인들을 문단에 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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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에 「스탈린 망령」 부활
밖으로 모택동의 「아시아」공산주의와 동구공산주의 반소파의 이반으로 고민하는 소련의 「브레즈네프」체제는 최근엔 다시 소련방 내부의 비「러시아」계 소수 민족의 「민족자결주의」운동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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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 이승만 박사 유묵전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유묵전이 오는 27일부터 8월8일까지 신세계 백화점 화랑에서 열린다.65년 「하와이」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할 때까지 붓과 벼루를 놓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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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생일 시비…양론에 다시 제3론 나와 전기 작가들 고민
하이든보다 하이든적인 음악을, 그리고 모차르트보다 더 멋진 모차르트적인 음악을 쓰는 것이 목표였고 마침내 세계의 베토벤이 된 이 라인강의 정신적 기적을 다뤄온 전기작가들의 공통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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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성의 개화 「유머」|서울 「펜」대회 임어당씨 특별 강연 「동서해학」
「앙리·베르그송」에 의하면「유머」는 긴장의 갑작스런 해소, 신경의 이완이다. 우리가 어떻게 긴장을 푸는가를 논하는데 너무 집착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우는 것은 모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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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버린 기재|「시아누크」의 인간과 편력
어떤 미국외교관이『「시아누크」가 곧「캄보디아」』라고 내뱉은 것처럼「캄보디아」의 25년사는 철부지 어린애라도 볼 수 있는「시아누크」가「캄보디아」라는 광장에서 뛰논 족적의 점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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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무장봉기를 노렸다|서독 탈출 체코 작가동맹지 베셀리 회견
다음 글은 「체코」의 작가동맹기관지 「리테라르니·리스티」부주필 「루드비히·베셀리」와의 회견기이다. 체코 자유화 개혁에 대한 지식인의 참여에 앞장선 그는 지식인 검거선풍을 피해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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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실·홍실」에 비친 남심·여심
독자들의 참여의식이 차분하게 계속되고 있음은 밝은 내일을 생각게 한다. l2월26일 현재 청실 홍실 총 투고 수는 6천2백45통. 하루 평균 17통이 넘는다. 투고 숫자로는 작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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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한글날 5백20돌|한글의 수난과 영광
9일은 5백20돌을 맞는 한글날-. 세종28년 음력9월 훈민정음이 반포된이래 연산군의 한글폐지령, 조선어학회사전, 한글간소화 파동등 숱한 곤난을 겪었다. 한글이 겪은 이 수난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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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산 허균
조국근대화의 여명기인물로서 이수광의 다음에 들어야 할 이는 그와 같은 시대에 또한 북경에 두 번이나 다녀오는 한편 처음으로 「홍길동전」이라는 국문 소설을 창작한 남인소속의 정객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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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지옥
「스탈린」이 죽은 후부터 소련은 가령 모택동이 군림하는 중공과는 좀 다르고 보다 개명한 공산국가로 변모해 가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어왔다. 「스탈린」격하운동, 비밀경찰 두목 「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