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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썰렁한 대선, 후끈한 대선
'이반'이란 러시아 이름엔 멍청하다는 느낌이 담겨 있다. 그 이름을 가진 사람 때문에 최근 러시아에서 소동이 일었다. 하원의장 출신의 야당 대선후보 이반 립킨이 난데없이 증발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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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웃소싱' 美 대선 이슈로
기업들이 해외의 좋은 인력을 저렴하게 쓰는 '해외 아웃소싱'을 놓고 미국 정가가 시끄럽다. 논란은 지난주 그레고리 맨큐 백악관 경제자문회의 의장이 '대통령에 대한 경제보고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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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인사] 증권업협회장 황건호씨 外
*** 증권업협회장 황건호씨 증권업협회는 10일 정기총회를 열어 황건호(53) 전 메리츠증권 사장을 제4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黃회장은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黃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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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파병안 국회 처리 실시간 중계
중앙일보는 오늘 국회에서 예정된 이라크파병안과 한-칠레 FTA 표결처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그 처리과정을 실시간 중계합니다. 중앙일보는 이를 위해 사회부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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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對 反부시' 미국이 갈린다
미 정치권의 '50대 50' 현상이 심각하다. 공화당과 민주당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가 정확히 절반씩 갈리고, 양당 간의 적대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선거 때마다 경쟁 정당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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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WMD 왜곡' 美 조사委 설치 파장
▶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中)이 2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이라크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보의 정확성 문제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 양옆에 콜린 파월 국무장관(左)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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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식어가는 부시·블레어 '밀월'
이라크 핵무기와 관련된 정보조작설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밀월관계가 식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대량살상무기(WMD) 사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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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 대선후보 여론조사] '고어 후광' 딘 독주 굳히기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지지를 확보한 하워드 딘(55) 전 버몬트 주지사가 내년 11월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의 민주당 후보 자리를 굳혀 가고 있다. 딘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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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가볍고 빠르게"… 美와 코드 맞춰 전력 개편 추진
영국 국방부는 지난 11일 영국군을 가볍고 빠르며 첨단화하는 전력 개편안을 발표했다. 제프 훈 영국 국방부장관은 이날 하원에 보고한 국방백서를 설명하면서 "테러리즘과 대량살상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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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대신 민족주의 부활"
이번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는 국내 정치무대의 역학관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몇가지 파격적 결과를 낳았다. 우선 집권 여당인 단합당이 제1야당인 공산당(약 13%)보다 세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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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동포 러시아 하원의원 당선
7일 치러진 제4대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동포(고려인) 류보미르 장(44)후보가 당선해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에서 세번째 고려인 의원이 탄생했다.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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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동시행동 美서도 긍정적 입장
조지아대 국제문제센터(소장 박한식 교수)주관으로 10∼13일 열린 북한 핵문제 포럼은 일종의 '트랙2 회의'(정부·학계 관계자들의 비공식·비공개 회의 방식)다. 특히 그동안 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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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선 후보들 "딘 돌풍 잠재워라"
"하워드 딘을 끌어내려라." 내년 11월 미 대선을 향한 민주당 경선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딘 전 버몬트주지사에 대해 다른 주자들의 공세가 치열하다. 첫 경선이 열리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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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인간 유기체' 관련 특허 등록 불가
앞으로 미국에서는 유전적으로 조작된 배아와 같은 '인간 유기체(human organism)' 관련 특허 등록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를 추진해 온 데이브 웰던(공화.플로리다) 하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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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케네디를 추모하는 까닭
미국의 35대 대통령이었던 존 F 케네디가 46세의 젊은 나이에 암살된 지 40년이 지난 지금 대다수의 미국인은 그를 링컨 다음으로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으로 기억하고 있다.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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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현장 점검] 활기 되찾은 수출대국
21일 오전 독일 베를린시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논넨담 알레와 지멘스 담 거리는 오가는 화물차와 특송운반차로 북적댔다. 5km에 이르는 왕복 8차선 도로 양편에 자리잡은 지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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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동시행동 美서도 긍정적 입장
조지아대 국제문제센터(소장 박한식 교수)주관으로 10~13일 열린 북한 핵문제 포럼은 일종의 '트랙2 회의'(정부.학계 관계자들의 비공식.비공개 회의 방식)다. 특히 그동안 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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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결 동시행동 美서도 긍정적 입장
조지아대 국제문제센터(소장 박한식 교수)주관으로 10~13일 열린 북한 핵문제 포럼은 일종의 '트랙2 회의'(정부.학계 관계자들의 비공식.비공개 회의 방식)다. 특히 그동안 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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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伊 부패전쟁이 실패한 까닭
이탈리아 젊은 검사들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 노이로제 증세로 병원을 찾는 정치인들이 많았다. 1993년 4월 이탈리아 신문에는 "최근 1년새 악몽과 강박증을 호소하며 정신과 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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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렁에 빠진 미국…해법 제각각
지난 2일 미군 헬기 피격으로 종전 이후 최대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이라크의 수렁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출구전략(exit strategy)에 대한 백가쟁명(百家爭鳴)식 의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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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낙태금지법 저지 위해 3개 소송 제기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임신 후반기 여성에게 시술되는 이른바 '부분 출산'(partial birth)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에 오는 5일 서명할 예정인 가운데, 낙태옹호단체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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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앞으로 1년] 부시 재선 "이라크 해법에 달렸다"
미국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11월 2일이면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느냐, 아니면 2000년 앨 고어 후보의 패배 이후 절치부심했던 민주당이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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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황장엽 회견] "김정일 독재 보장은 잘못"
워싱턴 방문 나흘째인 황장엽(사진) 전 북한 노동당 비서는 지난달 30일 "핵 개발을 보류한다고 북한 김정일 독재체제를 보장하는 것은 세계 인민에 대한 기만이며 비원칙적인 태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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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재신임 투표서 스미스 보수당수 쓴잔
토니 블레어 총리와 함께 영국 정치의 젊은 세대 리더로 평가받았던 제 1야당 보수당의 당수 이언 덩컨 스미스(49)가 도덕성과 지도력 논란 끝에 29일 소속의원들의 불신임투표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