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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문협-작가회의 화합에 박수를
'남북통일 전에 남한의 문단 통합부터 하자' . 이같은 구호를 내세우며 한국문인협회(문협)이사장 선거에 나섰던 신세훈 후보가 당선하면서 문단에 화합 기운이 감돌고 있다. 신이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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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올 논술 나올만한 주제들
66명의 만점자가 나오고 수험생 전체의 평균 점수가 27.6점이 오른 200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변별력을 잃은 탓에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는물론 교사.대학까지도 선택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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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학술교류 서두르자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남북교류가 다양하게 급템포로 진행되다 주춤하는 듯하더니 다시 열리는 것 같다. 그러나 한 발짝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학술교류다. 처음 평양에서 발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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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이 조선족에게 던지는 독설
19세기 중반 조선 땅에 몰아닥친 자연재해와 이후 일제 침략으로부터 탈출, 중국과 러시아 땅에 정착하게 된 이들이 바로 조선족.고려인이다. 중국의 조선족들은 6.25 당시 중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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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에게 던지는 독설 '코리언 드림'
19세기 중반 조선 땅에 몰아닥친 자연재해와 이후 일제 침략으로부터 탈출, 중국과 러시아 땅에 정착하게 된 이들이 바로 조선족.고려인이다. 중국의 조선족들은 6.25 당시 중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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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아트 북한 '조선력대미술가편람' 특집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북한미술에 대한 자료갈증은 점점 커가고 있다. 사람과 작품, 정보의 교류가 확대돼야 분단을 넘어선 통일 미술사를 준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같은 상황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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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소설 발표 정창근씨 인터뷰]
"남북한 정상이 손을 맞잡고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우리는 하나' 라는 생각에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작은 힘이나마 죽는 날까지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는 글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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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은의 방북기] 여권 없는 북행길
대통령 1호기와 수행원 비행기는 분단의 벽을 넘어갔다. 황해도 서단 장산곶이 내려다 보였고 몽금포 쯤의 포구도 내다 보였다. 곧 순안비행장에 이르렀다. 나에게는 낯익은 곳이다.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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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남북통일' 물꼬 트일까
남북한 대표 문학작품을 1백권의 책으로 묶는 '통일문학전집' 출간사업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문학전집 발간사업은 차범석(車凡錫)현 예술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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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남북통일' 물꼬 트일까
남북한 대표 문학작품을 1백권의 책으로 묶는 〈통일문학전집〉출간사업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획기적인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문학전집 발간사업은 차범석(車凡錫)현 예술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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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각계반응1]
◈농림부 비료 지원 등 그간 남북 협력방안을 준비해온 농림부는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구체적으로 발표되자 일제히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농림부는 그간 민간차원의 단편적인 남북교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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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랑이 쓴 '나와 납북·월북자 이야기'] 무슨 내용 담았나
북한 평성과학원 출판부 기자를 지낸 성혜랑(成蕙琅)씨가 3년여 동안의 침묵을 깨고 세상에 내놓은 원고는 문학작품도, 자서전도 아닌 월북.납북 인사들의 북한 생활 소식이었다. 成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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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30대 두 여성작가 나란히 새 창작집-배수아·하성란씨
한국문학의 90년대를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30대 여성작가들의 맹활약.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당당한 발언에서부터 내면에 대한 섬세한 응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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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원, '통일문학전집' 위한 여론수렴 나서
분단 반세기. 서로 남인양 제각각 발전해온 남북한 문학사의 주요작품을 한데 묶는 '통일문학대전집' (가칭)발간 준비가 남한측 문학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창 진행중이다. 분단 이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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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파리, 생쥐 그리고 인간' 外
[인문] ◇ 파리, 생쥐 그리고 인간(프랑수아 자콥 지음.이정희 옮김.궁리.9천원)〓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저자가 생물학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그 바탕에 깔린 인간의 욕망을 성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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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씨 신작 10편 '창작과 비평'에 발표
"아직도 내게 남아 있는 낡은 시간의 흔적들/진보라는 이름 속에 도사린 낡아빠진 껍질들이/이 새로운 공동체 앞에서 투명하게 떨린다//물방울 튕기듯 웃는 민이 친구들과 손잡고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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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민족작가협회 중국교포문인 공동 초청
순수문학과 참여문학이 손을 잡았다. 문학을 통한 사회 참여를 배격하고 문학의 독자성.순수성을 지켜오고 있는 문인들의 모임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성춘복) 와 문학의 현실참여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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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땅에서 '행복한 글쓰기'…보름일정 방북 두 문인
북녁 산하, 그 회한의 산과 강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살붙이들의 삶이 우리 시.소설로 그대로 녹아들게 됐다. 장편 서사시 '백두산' 으로 민족의 기개와 혁명적 낭만을 읊었던 시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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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북한 문화유산 답사기'연재하는 유홍준 영남대 박물관장
15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17일 중앙일보는 분단 52년만에 처음으로 북한 문화유산을 취재하기 위한 방북 (訪北) 조사단이 북경을 거쳐 평양으로 떠났다는 기사를 1면 머리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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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원 장편 '남한강' 격동의지난 100년 민초들 삶 재구성
독서시장을 바라보는 문인들은 착잡하다. '몇몇 가지' 하는 제목의 짤막짤막한 교양이나 정보, 지혜나 단상을 담은 책들만이 베스트셀러 수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몇권씩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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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 월북후 발표 시 3편 발견…정쟁서 생존위한 전향 입증
"당신은 혜성처럼 이 세상에 나서/매운 총 소리로 야반의 어둠을 깨쳤고/조국의 하늘을 덮었던 불행의 흑운은/북방 평원을 울린 포성의 우뢰로/산산이 흩어졌다 (김일성을 찬양한 '四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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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대하소설 '화산도' 완결 재일동포 작가 김석범씨
기나긴 여행이 끝났다. 강산이 두번이나 변하는 동안 하루도 쉼없이 고향 제주도의 산자락을 상상 속에서 헤매돌았다. 재일동포 작가 김석범 (金石範.72) 씨. 제주도 4.3사건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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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52년 남·북한 같은 점 달라진 것…멀어진 언어·제도 습성은 한핏줄
한반도의 허리가 동강난지도 어언 반세기를 넘어섰다. 옛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체제 붕괴로 국제사회에서의 냉전은 이미 사라졌지만 한반도에는 여전히 불신과 반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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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주의와 남북관계'등 40代 진보학자 연구서 봇물
40대 전후 중견학자들이 지난 10여년간의 연구성과를 단행본으로 묶거나 학위논문을 출간하는 일이 줄을 잇고 있다. 대부분 80년대 이후 소장진보학자들로서 실천적인 주제를 놓고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