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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주의와 남북관계'등 40代 진보학자 연구서 봇물
40대 전후 중견학자들이 지난 10여년간의 연구성과를 단행본으로 묶거나 학위논문을 출간하는 일이 줄을 잇고 있다. 대부분 80년대 이후 소장진보학자들로서 실천적인 주제를 놓고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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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문학 ◇ 영웅의 친구들 1.2 (강철화.백본.각권6천5백원) =부정부패없는 이상국을 세운다는 내용의 정치 가상소설 ◇ 그곳에 부처가 있다 상.하 (정찬주.좋은날.7천원) =부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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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 가는 북한 길잡이 - 경실련,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하여' 출간
황장엽 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과 북한의 식량난-북한체제의 동요로 보이는 일련의 사건들이 북한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의'속사정'을 파악하고 통일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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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초 월북이후 40년간 금서로 낙인-소설 '林巨正'
소설 『임꺽정(林巨正)』은 벽초 홍명희(洪命憙.1888~1968)에 의해 1928년 11월부터 12년간 조선일보에 연재됐다. 39년 조선일보 출판부,48년 을유문화사에서 각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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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7.'문예중앙'의 문인들
『문예중앙이 한국.소련간 문학교류를 선언합니다.』 『문예중앙』(이하『문중』)이 90년 4월 『소련.동구현대문학전집』전30권을 출간하고 야심만만하게 내건 표어다. 냉전체제가 엄연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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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철학자 하버마스 서면회견
세계적인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의 방한을 맞아 한국학계가 술렁이고 있다.「20세기의 마지막 합리주의 옹호자」 하버마스의 최근 사상은 근대화로 야기된 생태계 파괴,기술과 정치권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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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태백시 高原축제
축제는 왜 벌이는가. 보다 좋은 생산을 예비하는 정신과 근육의 풀음인가. 문화의 달 10월-.보다 나은 삶의 질에 눈뜬 전국의 주민들이 본격 지방자치에 맞춰 곳곳에서 문화축제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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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그 이후"심포지엄-토론내용
브로클로스=남북의 언어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영근교수가 제안한 네가지 방안,그중에서도 통일적인 맞춤법과 언어규범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은 매우 현실적이다.그것을 위한 기구를 설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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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그 이후"심포지엄-주제발표
그 어느 때보다 남북한 통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를 둘러싼논의가 활발하다.그러나 권력구조나 경제체제등 이른바 제도의 통합만으로 진정한 통일이 이뤄지는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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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門"출간 이호철씨-구치소생활중 나눈 통일이야기
74년 문인 간첩단사건 때 10개월간의 구치소 체험을 바탕으로 쓴 이호철의 장편 『門』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88년 『문예중앙』에 분재됐던 『門』은 이호철 전집에 포함됐으나 일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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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좌담-오늘의 한국문학 현황과 과제
민주화와 문민정부 탄생에 일정한 몫을 담당했던 80년대의 한국문학이 90년대에 들어와 그 감동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념과 갈등,대립의 연대를 헤쳐나온 한국문학의 현 주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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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에게 지타를아느냐고 물었다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하일지지음)=『경마장 가는 길』등 5권의 경마장 시리즈를 펴냈던 작가의 신작소설.독신주의자인 40대 공학박사 주인공이 자학하며 살아가다 휴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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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구원한 절세의 위인 묘사-북한문학에 나타난 김일성
『나를 옳게 이끌어줄 그런 위인,그런 영웅은 없었구나.5천년역사를 가졌으나 짓밟히고 천대받는 우리 민족을 구원해주고 세계에 당당히 내세워줄 그런 절세의 위인을 한번 만나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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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훈 "화두"
독일이 통일되고 동구권이 개방되고 소련이 해체된 80년대 말이후 우리문단이 고수해온 사실주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시대최인훈씨는 지난 한세기의 우리역사를 되돌아보며 이념과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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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끝.장융 저,대륙의딸
금년 12월 26일을 나는 中國의 한 지식인 여성이 쓴 두툼한 두권짜리 자신의 가족사를 읽으면서 하루를 완전히 보냈다.여기서 12월 26일이라는 날짜가 각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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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미술인 내달 한자리에/「일 코리아통일 미술전」 참가
◎분단이후 처음 본단이후 처음으로 남북 미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단법인 민족예술인 총연합(공동의장 염무웅·강연균·약칭 민예총)은 15일 일본 코리아 통일미술전을 실현하는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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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교 폭파-"문단에 『반공주의』부추겨"
『남한문학을 반공주의일변도로 빠뜨리게 한 직접적인 계기는 한강인도교 폭파였다.』 문학평론가 이선영씨(연세대국문과교수)는 최근 내놓은 논문 「한국문인의 공간이동과 작품성향에 관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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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집 『농무』의 신경림씨|민초의 숨결 담긴 삶을 노래
▲1935년 충북 충주출생 ▲54년 동국대 영문과 입학 ▲56년 『문학예술』추전통해등단 ▲시집 『농무』 『달넘세』 『남한강』 『가난한 사랑노래』 『길』 및 평론집 『삶의 진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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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중의 역사소설 『높새바람』우리문장·토속어 풍부하게 구사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의 친손자 홍석중의 장편소설『높새바람』이 4권으로 「연구사」에서 출간됐다. 90년 북한 문예출판사에서 완간 된『높새바람』은 그곳 평단에서『현대적 소설기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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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희생양 다시 없어야/특별가석방 한달 임수경양(일요인터뷰)
◎진정 어려울때 내편은 가족뿐/이념보다 인간관계로 북한행 89년 7월 평양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참가를 위한 방북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임수경양(24)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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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소설 틀 못 벗어난 북한소설|정현기
남한에서도 북한소설이 심심찮게 출간돼 읽히며 연구되고 있다. 88년 납·월북작가 해금조치이후『피바다』『꽃 파는 처녀』등 북한의 이른바「고전적 혁명대작」이 들어오더니 이제 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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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꿈 담은 모든 문학 지칭"
문학평론가 염무웅 씨가「진보적 문학론」을 폈다. 그는 근간『창작과 비평』(겨울호)에 실린 평론「50, 60년대 남한문학의 민족 문학적 위치」에서 이데올로기에 편향되거나 타락·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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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시인 조기천 모스카바서 재조명 작업
북한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행가 『휘파람』의 작사가이자 장편 서사시 『백두산』으로 유명한 시인 조기천을 추모하는 문학 행사가 빠르면 9월중 모스크바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