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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10대가 고른 좋은사람 싫은 사람|미「홈·저널」지 중고생대상 조사
미국 10대들의 우상은 누구인가. 그들은 누구를 좋아하고 미워하는가를 밝힌 한 조사보고가 최근월간 여성잡지에 발표되어 관심을 모은다. 「뉴욕」등 미국 5대도시 8백명의 중·고교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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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참여문화의 거장 「실로네」, 쓸쓸히 죽어
금세기 최대작가의 한 사람인 「이탈리아」의 「이냐치으·실로네」가 망명지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지난달 23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고독하게 숨을 거두었다. 흔히 『당에 참여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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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선출 앞서 중상 유인물 유포
고 「바오로」 6세의 후임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 비밀 회의를 앞두고 「가톨릭」교계에서는 소련의 반체제 지하 문학에 비교되는 중상 모략 인쇄물들이 비밀리에 유포되고 있다고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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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국민학교부
자칫 책과는 멀어지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중앙일보·동양방송은 36권의 책을 추천하고 그 독서감상문을 모집한다. 국민학교부, 중·고교부, 대학·일반부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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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묻힌 『제2의 폼페이』 「요르단」서 1,600년전 도시 발굴
서기 355년 「로마」제국 때 지진으로 땅 속에 묻혔던 유적 일부가 「요르단」의 「페트라」시에서 미국 조사단의 발굴작업으로 최근 옛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유타」대 인류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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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 벗는 「유럽」선사문화 이서 3천 년 전 유적발굴
【로마=정신규 통신원】3천 년 전 선사시대의「유럽」이 북부「이탈리아」「브레시아」지방에서 발견되어 세계 고고학계는 물론 일반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14년 간 이 지방의 산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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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샨드레」의 노벨상 수상「스페인」문학의 중흥을 예고
『조간지의「노벨」문학상 최종 후보자 명단에 내 이름이 빠진 것을 보고 수상자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앉았다』는「비센테·알레이샨드레」의 말처럼 금년도「노벨」문학상 수상자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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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지성 「르·몽드」지-창간33주 「세계의 일간지」가 되기까지
오는 12월18일 창간 33주년을 맞는 「르·몽드」지는 20세기중의 3분의1이라는 긴 세월을 가장 성실하게 우리가 사는 세계를 증언한 세계적 신문이다. 공산당은 자본주의의 선전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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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 보호는 모든 나라 특권|조연현
다음은 박동선 사건을 둘러싼 한-미간의 미묘한 파문에 대한 문학평론가 조연현씨의 견해와 미 의회민주당지도자들이 박동선 씨의 미국송환을 오히려 방해,『너무 많은 민주당 의원들이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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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테」『신곡』의 현장
「이탈리아」사람들은 「피렌체」에서 한번 살아보는 것이 꿈이다. 간결하고 쉽고 아름다운 그 고장 사람들의 말씨(시에나어)가 우선 마음에 들고, 「르네상스」의 숨결이 지금도 살아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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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무용·조명 곁들인 이색 「시 낭송의 밤」
『시인과 독자와의 대화』시 낭송 음반의 출현 등으로 시인과 동자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음악·무용에 조명까지 곁들인 본격적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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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예술은 죽어가고 있다"
『시는 죽어가고 있다. 시뿐 아니라 소설을 포함한 문학은 죽어가고 있으며 미술·음악 등 예술도 죽어가고 있다. 오늘날에는 모든 것이 「쇼」가 돼가고 있으며 오락으로만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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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니스·비엔날레」영화제 소 방해로 파산위기
외세의 입김이 한 전통있는 예술제를 파산으로 몰고가야 하느냐 하는 문제로 현재 「이탈리아」여론 심각한 반기를 들고 있다.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있는 「베니스·비엔날레」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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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정치소세 각광|돈·권력·성 다룬 책 많고
76년 한해 동안 세계각국에서 쏟아져 나온 각종 출판물 가운데 돈·권력·성의기교 따위를 다룬 책들은 예외 없이 성공을 거두었다. 또 이들 성공을 거둔 출판물들은 대개 소설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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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제니오·몬탈레」작-신작시선
75년도 「노벨」문학상수상자인 「이탈리아」원로시인 「에우제니오·몬탈레」(79)의 수상 후 첫 시집 『신작시선』이 미국 「뉴요크」에서 출간됐다(「뉴·다이렉션즈」간·「G· 싱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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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에 서열을 매겨본다|프랑스
프랑스에선 요즘 대학 랭킹이 밝혀져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교육생자료를 「르·몽드」지의 자매지인 월간「교육」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모두 85개 대학교 중 단연 「파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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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러닝·메이트」도울 의원
「포드」대통령의「러닝·메이트」로 지명된「로버트·도울」상원의원(53)은 바로 이번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캔저스」주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임시의장을 맡았고「워터게이트」사건이 터졌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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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17년만의 한국|이승만 전 대통령 고문 미 「올리버」박사
이승만전대통령의 국제정치고문을 지낸 미국인「로버트·T·올리버」박사(67)가 한국국제문학협회(회장 홍건철) 초청으로 부인과 함께 11일 내한했다. 4·19바로 전해인 59년3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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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전성기는 지났다|미 작가「존·업다이크」가 내다 본『소설의 장래』
장래의 소설은 어떤 방향을 추구할 것이며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가. 이것은 현대문학에서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과제다. 『이 시대의 가장 천부적인 미국작가』로 꼽히고 있는「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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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붐
세계의 문학사를 통해 「포르노」 문학으로 최고의 부귀를 누린 작가는 「이탈리아」의「에네아·피쿨로미니」였다. 그는 「시에나」대학의 재학생 때 「포르노」시를 써서 당시의 독일 황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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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대의 잡지|『어린이』영인 출간
1923년3월부터 34년 봄까지 1백23권을 발행한 후 폐간됐던 『어린이』지가 다시 영인, 출간된다. 『어린이』지 영인본 발간회(회장 윤석중)가 추진하는 이 계획은 부분적으로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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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저·박준택 역|비극의 탄생
삶의 고독과 자유를 누구보다 구가한 철학자이며 실존주의의 선구자이기도 한 「니체」는 철저한 적극적 허무주의의 철학자라 하겠다. 적극적 허무주의는 「니체」 자신이 염세적인 허무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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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의 과열경쟁 없어진「노벨」상 작가 작품 번역…「몬탈레」작품 겨우 3권 출간
매년「노벨」문학상수상자가 발표되면 예외 없이 몰아쳤던 수상자 작품번역출판「붐」이 금년에는 다소 주춤한 상태. 수상자가 발표된 후 한달 동안 외국어대학,「이탈리아」어 과장 한형곤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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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결정에 물의|「몬탈레」옹수상은 보수파 심사위원의 공작
작가가 「베스트셀러」를 써서 이름을 날려야만 「노벨」문학상을 타는것은 아니다. 「스웨덴」한림원은 과거에도 가끔 수상자결정에 실수를 저질러 물의를 빚어낸 일이 있는데 75년도 「노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