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사태 여파 기업 돈줄 '다시 은행으로'
대우사태 이후 회사채 시장이 경색됨에 따라 대기업의 은행대출이 다시 큰폭의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회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로 끌어들인 넉넉한 자금으로 고금리
-
대우협력사"정부지원 실감 못한다"-기협중앙회 조사
인천에 있는 한 대우자동차 부품업체는 요즘 극한 상황이다. 대우 협력사의 어음할인을 돕기 위해 은행 창구지도까지 하겠다는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돈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
-
日도 대북제재 해제 검토…美, 경제해금 공식발표
[워싱턴.도쿄 = 길정우.오영환 특파원]미국의 대북 경제제재 완화 발표에 이어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 총리도 18일 "지난해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취해온 일본 정
-
[취재일기] 해외DR 협상 '현대의 二重苦'
'조금만 더 신중한 사전조율이 있었더라면…. ' 어렵사리 성사된 현대자동차의 5억달러 해외주식예탁증서 (GDR) 발행과정을 보면서 이런 아쉬움을 떨칠 수가 없다. 한국의 최대기업
-
북.미 상품교역 허용…클린턴,대북제재 완화조치 발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7일 (현지시간) 오전 대북 경제제재 완화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베를린 회담에서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를 시사한 것에 대한 미국 정부의
-
[美, 북한 경제제재 완화 의미]
미국 정부의 대북 제재 완화는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 동안 북한에 가해진 제재에 대해 취해진 가장 포괄적인 조치다. 94년 북.미 기본합의에 따라 95년 1월 금융거래 및 통신분야에
-
파이낸스파동 전국 확산…대전.광주등서도 횡령잇따라
"내 투자금을 당장 내놓아라" "내 인생이 걸린 퇴직금인데…" . 14일 오후 3시쯤 부산시 부산진구 C파이낸스 서면 지점. 투자자 10여명이 몰려와 직원들에게 고함을 치며 항의하
-
러시아 관리 780명, IMF 돈 빼돌려
[뉴욕 = 연합] 러시아 관리 7백80명이 지난해 국제통화기금 (IMF) 으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 48억달러의 일부 혹은 전액을 국채 매각을 통해 해외로 빼돌린 '강력한 증거'
-
대우사태로 외채 조기상환 차질
대우사태 여파 등으로 은행들의 해외 자금조달 여건이 나빠져 외채 조기상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1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가 지난 8일 11개 은행을 대상으로 설문
-
올 대졸 신입사원 채용, 기업 75% '계획있다'
국내 기업 5곳 중 4곳이 올 가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전문기관인 리크루트 인재연구소가 지난 8월 1일~9월 9일 국내 4백4개 주요 기업을 대상으
-
['삼부파이낸스' 수사 배경]
검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사금융업체인 ㈜삼부파이낸스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양재혁 회장을 소환조사함에 따라 수사착수 배경 및 향후 수사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제208회 정기국회 개회…'총선국회' 막올랐다
10일 문을 연 정기국회는 '총선 국회' 다. 15대 국회의원들의 마지막 국회이기도 하다. 여야 3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최대한 활용, 내년 4월의 총선전 (戰)에 주도권을 잡아야
-
[김정길 법무장관 인터뷰] '현실 안맞는 법 고치겠다'
수사기관의 금융거래 추적과 감청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6일 오후 김정길 (金正吉) 법무장관을 정부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금융거래 추적은 확인된 혐의 사
-
['세풍' 관련 새로 드러난 사실] 배달사고 있었다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국세청을 통해 불법 모금한 1백66억여원의 흐름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70억원의 추가 불법 모금 의혹도 새롭게 제기됐다. 검찰에 따르면
-
[오늘의 초점] 일반인 국채 직접매입 어떻게 하나
국채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것이므로 돈을 떼일 염려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금리도 은행 정기예금 금리 (연 7.6%전후) 보다 높은 연 8~9%대로 손님을 끌만하다. 그런데
-
강장관 '재벌개혁해야 경쟁력 회복'…DJ 재벌관 전달
정기국회 출정을 앞둔 국민회의가 의원 연수에 강봉균 (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을 불렀다. 康장관은 정부의 재벌개혁 전도사다. 康장관이 국민회의 모임에 온 것은 "김대중 대통령이 마
-
[커버스토리] 자금난 대우협력사"추석이 겁난다"
"추석 때까지요? 어림도 없습니다. 1~2주일만 더 어음이 안돌면 줄잡아 협력업체 절반은 쓰러질 겁니다. " 모니터용 판금을 생산하는 구미 Y산업 柳모 (49) 사장은 대우전자에
-
[말레이시아 '자본통제' 경제실험 1년]
지난해 9월 1일 말레이시아가 자본통제 정책을 전격 발표하자 세계적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MIT) 교수는 "자본규제는 결국 경제전반에 폐해를 가져온다" 는
-
[세금우대저축 왜 손댔나]
소득세법이 바뀌면서 이자소득세를 10% (일반저축은 22%) 만 내는 각종 세금우대저축 상품이 2001년 1월부터 하나로 통합돼 관리된다. 새 세금우대저축은 어느 금융기관에 가입하
-
신축병원 담보 24억씩 두번대출 30代병원장 영장
부산지검은 23일 신축 중인 병원건물을 이중으로 담보를 제공, 금융기관 두곳으로부터 46억여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경남 김해시 내동 C병원장 金경호 (38)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
-
8.15 후속대책 소요재원 계산해보니…총6조5천억 필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8.15 경축사 후속대책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총 6조4천8백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4조2천2백억원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있어 새로 마련해
-
대우, 만기됐는데 못갚은 빚 2조
대우그룹이 만기가 돌아와도 결제를 하지 못하는 어음.회사채.기업어음 (CP) 등 채무총액이 지난 20일 현재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대우 건설부문 하도급 업
-
퇴출종금사 임직원에"부실책임 7,700억 물어내라"
금융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출된 부실 종합금융사의 부실자산중 약 3분의 1이 해당 임직원들의 부당.불법행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금보험공사는 이에 따라 이들 종금사에
-
[커버스토리] 은행신탁도 '대우채 뒤탈'
투신환매대책이 충분한 준비 없이 터져나오면서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개인.법인의 경우 내년 2월 8일에 찾는 것이 가장 유리하게 돼있어 이때 환매사태가 일 것으로 보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