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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하고 싶은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걸 하라
젊은 독자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스물한 살 대학생이라고 했습니다. 진로 문제에 관한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개인 사연을 들추는 게 썩 내키진 않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젊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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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학 열풍 속, 청나라 과거시험지 1부에 1100만원
▲베이징의 헌책 시장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신화통신 제공1] 올 7월 타계한 중국의 대학자 고(故) 지셴린(季羨林) 선생은 2년 전 출간된 자서전에서 고서와 관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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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학 열풍 속, 청나라 과거시험지 1부에 1100만원
베이징의 헌책 시장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신화통신 제공1] 올 7월 타계한 중국의 대학자 고(故) 지셴린(季羨林) 선생은 2년 전 출간된 자서전에서 고서와 관련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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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겸재전, 그래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
사대부부터 하층민까지 그의 그림이 안 걸린 집이 없을 정도로 당대 최고 인기를 구가했다. 영조(1694∼1776)는 평생 그를 이름이 아니라 호로 부르며 스승으로 예우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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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화랑가, 반갑다 근대미술 관객몰이
되돌아 보고 싶지 않은 과거이자 여전히 뜨거운 감자. 식민 통치와 맞물려 있는 우리 근대기는 그랬다. 특히 전통 서화의 몰락과 서양화의 전파가 함께 이뤄진 이 시기 미술은 이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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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구한말에 ‘파격 사군자’ 꽃핀 까닭은 …
한량으로 지내던 석파 이하응(1820∼98)은 서른 즈음에 추사 김정희(1786~1856)를 찾아갔다. 추사가 제주도 유배에서 막 돌아온 참이었다. 석파는 후대에 흥선대원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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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혁명시대 부녀운동의 영수
▲1953년 2월 헌법기초위원 시절 베이징에서 마오와 환담하는 허샹닝. 김명호 제공 1925년 8월 20일 허샹닝은 랴오중카이와 함께 국민당 중앙집행위 회의에 참석했다. 중앙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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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운동 자금 늘 스스로 마련 … 장제스가 보낸 뭉칫돈도 거부
1953년 2월 헌법기초위원 시절 베이징에서 마오와 환담하는 허샹닝. 김명호 제공 1925년 8월 20일 허샹닝은 랴오중카이와 함께 국민당 중앙집행위 회의에 참석했다. 중앙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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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두 개의 고궁박물관
▲1971년 7월 5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 베이징 고궁박물원. 하루 평균 관람객이 4만여 명이었다. 김명호 제공 수십 년간 타이베이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은 관광객들의 필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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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명품’은 타이베이, 무거운 ‘국보’는 베이징에
1971년 7월 5일 새로운 모습으로 개관한 베이징 고궁박물원. 하루 평균 관람객이 4만여 명이었다. 김명호 제공 수십 년간 타이베이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은 관광객들의 필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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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두 개의 고궁박물관
▲고궁박물원 유물들이 1937년 쓰촨의 촨산(川陝)공로를 힘들게 통과하고 있다. 김명호 제공 1925년 10월 10일 오후 2시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 선포식이 베이징 고궁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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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피란 다닌 1만3491상자의 國寶들
고궁박물원 유물들이 1937년 쓰촨의 촨산(川陝)공로를 힘들게 통과하고 있다. 김명호 제공 1925년 10월 10일 오후 2시 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 선포식이 베이징 고궁의 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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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고은“백지가 앞에 놓여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다”고은(75) 시인이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신작 시 107편이 담긴 시집 『허공』(창비)을 출간했다. 한국 현대시사의 절반을 차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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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권 지폐 겸재 그림이 가짜?
1000원권 지폐 뒷면에 있는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溪上靜居圖·보물 585호·개인 소장) 등 문화재급 서화 작품 상당수가 위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화감정전문학자인 이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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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식인’ 추사의 진면목
추사 김정희(1786~1856)는 24세였던 1809년 아버지를 따라 청나라 연경(燕京·지금의 베이징)을 찾았다. 그는 연경 도성에서 40일간 머무르며 중국 석학들과 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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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正祖의 르네상스’ 21세기로 通하다
1795년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성대한 화성 행차를 벌였다. 수원 현륭원에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가 있었고, 선친이 살아있었다면 동갑인 모친 혜경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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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지구,갈림길에서다] 미국·중국·EU 'CO2 빅3'의 샅바싸움
"너나 잘하세요" Why? 2015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2015년 이후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계속 늘어나면 인류는 재앙을 맞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평균기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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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빛깔 따라 달라지는 황진이
2007년 또 다른 황진이가 왔다. 장윤현 감독의 영화 ‘황진이’다. 그녀는 날아갈 듯 작은 체구에 여린 듯하면서도 도도한 미모로 뭇 남성들의 혼을 뺀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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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래야 산다 ⑨ 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로봇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술교대 "이카루스, 뒤로 돌아가서 적의 뒤를 쳐…." 26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로보파크 특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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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빼는 레이저로 수천 년 더께 없애고
●석굴암은 과학이다. 통일 신라의 건축.수리.기하학 지식이 총체적으로 구현됐다. 해인사 장경판전의 통풍.습도 조절장치는 지금도 놀랍다. 동.서양의 걸출한 문화재는 사실 과학을 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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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국제표준 한국인이 주도
줄기세포 등 세포 치료제의 가공 과정,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 때 반드시 갖춰야 하는 국제적인 표준 조건을 정하는 작업이 우리나라 학자 주도로 진행된다. 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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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 국제표준 한국인이 주도
줄기세포 등 세포 치료제의 가공 과정,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 때 반드시 갖춰야 하는 국제적인 표준 조건을 정하는 작업이 우리나라 학자 주도로 진행된다. 연세대 의대 의학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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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보기 :10년 불황 미술시장] 사고팔기 힘든 구조…소비자 신뢰 잃었다
한국 미술시장이 10년 장기불황에 허덕이고 있다. 단순히 경기침체에 따른 동반침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일반인의 미술품에 대한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데 미술시장은 왜 살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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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임] 거북선 사랑모임
▶ 거북선 사랑모임 회원들이 거북선 그림과 모형을 보여주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앞줄 왼쪽이 조동화씨, 그 옆이 김선원씨. 뒷줄 왼쪽부터 강태욱.이인섭.남궁진.이준범씨. 임현동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