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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密旨
'관형향배(觀形向背.형세를 보아 향배를 정하라)'-광해군이 1618년 명(明)나라의 요청으로 파견하는 원군(援軍) 지휘관 강홍립(姜弘立)에게 내린 밀지(密旨)다. 임금이나 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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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9. '조선책략'의 허와 실(허동현 교수)
저는 '조선책략'이 미국에 대한 잘못된 허상을 전파하고 친미파를 길러내는 발판 역할을 함으로써 미국이라는 제국주의 국가에 침략의 길을 열어준 '트로이 목마'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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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사막에 철조망 치고 포로 임시 수용
이라크 전쟁 개전 나흘째를 맞은 미국과 영국 연합군이 넘쳐나는 이라크군 포로 문제로 벌써부터 골치를 앓고 있다. 바스라 지역 주둔 제51사단 전병력(8천~1만명)이 집단 투항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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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의 외교술:명분과 실리 사이 절묘한 줄타기
역사는 과연 반복되는가? 위의 이야기는 광해군이 왕으로 있던 1618년 겨울의 '한반도 상황'이고, 밑의 이야기는 새 대통령 당선자가 출현한 2002년 겨울의 '한반도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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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동부지구의 '미스테리'
'버뮤다 삼각지대'는 아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되는 엽기적인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유독 한 디비전에만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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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중국을 무서워하랴
중국 경찰이 베이징(北京)의 한국대사관 건물에 침입해 탈북자를 강제 연행하고 이를 말리는 한국 외교관을 폭행했다. 어느 나라에서도 경찰은 권위적이고 폐쇄적이다. 날씬한 국제적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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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車시장 글로벌 大戰
한국이 자동차 시장의 글로벌 격전장이 됐다. 한국의 자동차 내수 시장은 연간 1백50만대 규모로 아시아에서 일본(5백90만대)에 이어 둘째다. 세계 전체로는 열째로 큰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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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21세기의 한국책략
2001년의 한국외교는 흉작이었다. 남북관계는 구걸하듯 고대하던 김정일의 답방이 결국 무산됐다. 실무회담도 한해 내내 입씨름만 하다 소생의 기약 없는 빈사상태에 빠져버렸다.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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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명성황후 평가 싸늘
요즘 TV드라마와 연극.출판물 등을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명성황후를 북한은 '수구세력의 옹호자'로 보고 있다. 역사를 계급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북한은 명성황후를 '양반과 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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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잡는다" 천적배양기 개발
전북 군산대 정해진(鄭海鎭.38.해양정보과학과.사진)교수는 31일 적조 생물(코클로놉니움)을 마구 먹어 치우는 천적생물(스트롬비디놉시스)을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배양기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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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주둔군이 우리에게 남긴 것
이 책을 받아보고 어쩔 수 없이 기자는 10년여 전 군생활을 떠올렸다. '카투사' 로 근무하며 기자는 적지않은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 '주한 미군에 배속된 한국 군인' 이라는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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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한반도의 외국주둔사'
이 책을 받아보고 어쩔 수 없이 기자는 10년여 전 군생활을 떠올렸다. '카투사' 로 근무하며 기자는 적지않은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 '주한 미군에 배속된 한국 군인' 이라는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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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명성황후 유적비 건립
명성황후가 1882년 임오군란 당시 피신해 머물렀던 충북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신흥마을에 유적비가 건립된다. 1997년 노은리 주민과 출향인사들로 구성된 '명성황후 행궁.유적비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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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명성왕후 유적비 건립
1882년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가 피신해 머물렀던 충북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신흥마을에 유적비가 건립된다. 지난 97년 노은리 주민과 출향 인사들로 구성된 ‘명성황후 행궁·유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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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전국 권역별 총선民心
군소정당 善戰으로 민주당 일부 지역서 漁父之利 조사개요 ●조사일시 1월12~13일 ●조사방법 전화조사 ●조사대상 전국의 20세 이상 유권자 1,290명 ●표본추출 지역별 유권자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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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비리 수사팀 갈등 당시 실무자가 건네준 듯
반부패국민연대가 확보한 병무비리 명단을 지난 20일 청와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병무비리 의혹 정치인 리스트' 는 과연 누가 어떤 경로를 통해 만들고 시민단체에 넘겨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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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국의 분풀이와 미-중관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실수로 유고주재 중국대사관을 폭격한 데 대해 중국측이 보여준 분풀이는 중국인들의 세계관과 그 결과 재편되는 미.중관계의 참모습을 적나라하게 노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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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미국 마가렛 조지 장편완간 '클레오파트라'
동양에 양귀비가 있다면 서양에는 클레오파트라가 있다. 재색 (才色) 을 겸비한 뛰어난 여성으로 당대의 영웅들을 마음대로 주무른 사람. 그래서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한 치만 높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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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유혹]어떻게 벗어나나
마약의 수렁에서 벗어나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그러나 분명히 길은 있다. 자신의 의지와 전문의료진의 팀웍, 그리고 육체적 구속이 아닌 치료의 길로 인도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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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선거 3일전 각당 판세분석]막판전략·투표율 변수
4.2 재.보선은 투표일이 가까워올수록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각당의 막판 전략과 투표율 등 변수들을 점검해본다. ◇ 여권 = 선거 막바지인 31일과 4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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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 군 인사 어떻게…김영삼 軍脈 교체후 '하나회' 일부 구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가 취임후 빠른 시일 안에 3군 수뇌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리라는 것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다. 새 정부측에 비협조적이었던 군을 전면 개편해 金당선자의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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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말단직원도 DJ혼 담겨있어야"김중권비서실장 인선기준의 하나라며
▷ "…그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그의 다리를 붙잡고 제발 도와달라고 울어야만 할 것이다. 만일 어떤 선거직에 입후보하기를 바란다면 그 앞에서 눈물을 흘려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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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김대중당선자, '以日制美' 외교도 9단…301조유보 미국확약 받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측은 金당선자의 '이이제이 (以夷制夷)' 외교술을 자랑하고 있다. 金당선자는 25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보스니아.키프로스담당 특사인 리처드 홀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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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슈퍼리그]현대자동차, 1·3세트 대추격전 한양대 제압
한양대가 끝내 마 (魔) 의 14점 벽을 넘지 못했다. 1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속개된 데이콤배 98한국배구 슈퍼리그 2차대회 남자부경기에서 현대차는 1, 3세트 모두 14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