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호앙·미로」옹 사망
【팔마(스페인)AP=연합】스페인이 낳은 초현실주의화가인「호앙·미로」옹이 25일 지중해에 위치한 스페인령 팔마섬의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90세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전 세계에
-
"변칙과외"…소리 안높이고 단속 할수없나|이웃끼리 감친해야하는 풍조도 문제
동·서를 막론하고 지금까지 시인들이 가장 즐겨 부르던 주제는 「사랑」 이었다. 사랑을 할때 사람들이 가장 순수해질수 있다고 본다면 사랑이란 감정은 가장 순수한 인간감정이라고 할수
-
능력에 맞춰 구체적으로|새해 설계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고 있다. 연말·연초는 지나온 한해 (과거)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 (미래)를 조용히 설계하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사실상 이 시기가
-
(62)대통령 선거운동(하)
선거운동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었다. 우리는 이때 가서야 공화당으로부터「레이건」과 나 둘만의 TV 토론에 대한 동의를 얻어낼 수 있었다. 토론은 선거 1주일 전 클리블랜드에서 갖기로
-
「신의를 지키며…」국내 독점 연재|대통령 선거운동(하)
―「레이건」은 정치적 신조·경험·국민들에 대한 약속 등 모든 기본 요소들이 나와는 다른 사람입니다. 지금의 공화당 역시 민주당과는 뚜렷이 다릅니다. 「레이건」의 공화당은 과 거 「
-
성형|귀가 없는 아이
작년 봄 30대의 주부가 대여섯살된 여자아이를 데리고 진찰실에 들어섰다. 부인의 얘기로는 6년 전에 결혼 이듬해 첫 아이를 낳았는데 웬일인지 오른쪽 귀가 약간의 흔적만 있고 귓구멍
-
자본주의 장점도입}중공 경제변혁
중공은 경제성장과 산업근대화를 위해 경제운용에 자본주의적요소들을 많이 도입하고 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마르크스」·모택동식 경제의 근본적 개혁을 의미하는 이 같은 경향은
-
(3425)|제77화 사각의 혈투 60년|동양 3대 권투왕
8·15해방 후 정복수·박형권·송방헌이 트로이카를 구축, 동양의 3대 권투왕으로 불리며 이들의 대전이 장안의 인기를 독차지해 왔다함은 이미 기술한 바 있다. 이들은 복서로 활약하던
-
성교육의 주체는 학교 아닌 가정
최근 미국에서는 어린이 성교육에서의 부모의 역할용 강조하는「폴·고든」박사의 강연과 저서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있다. 현재 시라큐스대학 아동가족생활연구소 소장이며 교수인「고든」박사는
-
18세기이후 소설 통해 새 시대 조명|9명의 여류학자가 엮은 『소설과 사회사상』
한 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거울이라 할 소설을 통해 생생하게 감득할 수 있는 생의 체험은 우리로 하여금 사회사상 이해의 깊이와 폭을 더하게 한다. 인간의 삶 속에 직접 뛰어들어가 그
-
「영상소설」 명칭 어색…주제·시간대 안 맞아|품목 알맞게 선정…진행자 매너·화법 호감
○…KBS 제 1TV의 일일연속극 『약속의 땅』(나연숙 극본)은 탄광촌을 무대로 팔도에서 몰려든 가난한 사람들의 얘기다. 이 드라머는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
?당정신 구현에 앞장 민정 「당 이념 연구실」|3개 연구실에 당외인사 등 대거 영입|연구계획 매스터플랜 위해 철야 작업
지난번 당정책연구소를 확대개편하면서 민정당이 「당 이념연구실」을 매우 비중있게 설치한 것은 조용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다른 정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당 이념연구에 유독 민정
-
(1)흔들리는「팔레비」
중앙일보사는 이란의 회교 과격파 학생들이 지난 79년11월 테헤란주재 미대사관에서 압수해 최근 13책의 책자로 발간한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국무성의 극비정보 및 외교문서 전권
-
올해정국…예상문제집을 보면…정치기자 방담|대통령 취임한돌쯤 개각할수도|규제자의 비정치활동 넓어질듯
올해는 제5공화국력으로 치면 제2차연도이고 제5차 경제사회발전계획의 1차연도이기도 합니다. 지난해가 창당과 선거, 착오와 시험이 거듭된 산고의 한해였다면 올해는 이신생아가 어떻게
-
아틀랜틱지에 실린 『데이비드·스토크먼의교훈』
(「스토크먼」은 그가 산출한 롱계들이 혼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하면서)우리들중 어느 누구도이 통계들이 과연 옳은것인지를 알지못하고있다.이제까지 하도 많은 예산안이 제출됐고 그때
-
한일정상회담 빠를수록 좋다.
전두환대통령은 15일상오 청와호에서 일본시사통신 「오오하다·다다요시」 (대전충의)사장과의 인터뷰에서 한일양국의 현안인 한일정상회담은『원칙적으로 빨리 열리는 것이 좋으며 회담장소는
-
한국경제 앞날은 밝다|노벨 경제학상 받은 새뮤얼슨 특별기고
본보 고정기고가로 결정된「폴·A·새뮤얼슨」교수(미국MIT)는 한국경제에 대한 장기전망과 충고를 담은 첫 원고를 보내왔다. 그는 이 기고에서 한국경제가 금세기 나머지 20년간에도 계
-
레이건 피격가 미국의 저력
『레이건 피격사건』은 미국의 뿌리깊은 병리를 노출하긴 했어도 동시에 그 나라의 저력을 과시했다. 총상을 입은 대통령의 여유 있는 자세, 냉정을 잃지 않는 국민, 알권리를 완벽하게
-
미국의 아시아외교|한국중심으로 전환
폭풍이 지난뒤 정적이라고 할까. 미국「워싱턴」의「매사추세츠」가에 자리잡은 주미한국대사관. 김용식대사는 68세의 나이답지 않게 큰일을 치르고서도 피로의 기색이 없다. 전두환대통령을
-
“「발로 뛰어 쓰는 기사」 부쩍 늘었으면…”-12면 증면 따른 "한국신문의 새 방향-좌담
사=내년초부터 신문이 지금의 8면에서 12면으로 증면됩니다. 증면결정은 너무 늦은 감도 없지 않읍니다만 한 세기 가까운 한국언론사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해
-
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 당선작
4. 고난과 부활의 원형적 의미. 하나의 존재가 우주공간 속에 생성되면 그것은 성장하고 발전하여 일정한 단위의 시간이 지나면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그 존재의 소멸은 형태적 소멸일
-
오늘의 한국문학…무엇이 문제인가|독자없는 시의 양산|성찬경
70년대는 한국문학사상 가장 중요한 시대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와 같은 풍요의 배후에는 우리문학을 피폐케하는 많은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70년대를 막음하고 8
-
북세통의 이란을 외세가 넘본다
본사「런던」주재 장두성특파원은 영국「런던」대학의 중동정치 및 경제학교수 「아바스·캘리더」박사를 만났다. 이 대담에서「캘리더」박사는「이란」정변은 유산·지식층및 하층 민중종교세력의 이
-
추석과 건전한 사회기풍
사치와 낭비를 추방하고 각종 질서를 지키자는 건전한 사회기풍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몇 개 사회단체들은 이미 가두에까지 진출하여 『분수에 맞는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