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교사 안은영’ 빅히트 뒤엔 감독·작가·배우 우먼 파워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무지개 칼을 들고 학생을 바라보고 있는 안은영(정유미). [사진 넷플릭스] 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은 주요 제작진이 모두 여성으로
-
[유혁의 데이터이야기] 데이터 분석가는 통역가이자 중재자 돼야
유혁 윌로우 데이터 스트래티지 대표 개와 고양이가 상극인 것은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렇다. 고양이가 꼬리를 치켜세우는 건 화가 났다는 뜻이지만, 개는 반대로 기분이 좋을
-
“한국영화 강의 인기, 미국 학생들 대기표 뽑는다”
미국에서 비평서 『필름스 오브 봉준호』를 펴 낸 이남 채프먼대 영화과 부교수. [사진 이남] “말도 안 되는 부조리한 이야기,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시선이 봉준호 영화에 있죠.”
-
한가위엔 한적하게, 가을숲에 물들어볼까
━ 가볼 만한 경기도 언택트 여행지 코로나 시대에도 여행은 필요하다. 여행이 곧 치유고, 힐링이어서다. 도시인의 우울과 피로가 날로 쌓여 간다. 하나 코로나 시대의 여행
-
"가장 한국적인 것 묻자, 봉준호 답변은 '부조리'…신선했다"
2006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로는 처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주목받은 영화 '괴물'. 국내 1300만 관객을 모으며 큰 흥행을 거뒀다. [사진 쇼박스] “봉준호 감독에겐 일
-
BTS 자작나무숲·감악산 출렁다리···'언택트 여행' 여기 가자
━ 명절 가볼 만 한 언택트 여행지 3 가평 잣향기푸른숲 언덕에 자리한 물막이 둑. 잣나무 숲을 거닐다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 코로나 시대에도 여행은 필요하다. 여행
-
[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한국 삶의 질 수준, 미국·프랑스보다 높다는데…
━ 사회발전지수(SPI)로 본 한국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지난주 미국 워싱턴 소재 비영리 기관인 소셜 프로그레스 임페러티브(Social Progress Imperat
-
시·음악·철학을 담은 풍경…‘자유·독립 감각’ 살아있네
━ [미학 산책] 조르조네 ‘전원에서의 연주회’ ‘전원에서의 연주회’(1509)는 원래 조르조네가 그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티치안의 것으로 간주된다. 이 그림은 마네
-
[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받자
코로나19 이후, 200년에 걸쳐 바뀌었을 과학·사회 변화가 2년 안에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염병은 우리를 비대면 사회에 익숙해지게 만들었고 이 모든 것에는 과학과 숫자
-
삼대 모인 할아버지 이층집 "관객 각자 가족의 기억 스미길 바랐죠"
윤단비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에서 할아버지집에 모인 가족의 행복한 한때다. [사진 그린나래미디어] “엄마도 제가 본가 다녀가면 든 자리보다 난 자리가 크다고 하
-
추미애 "검사는 인권감독관, 절대 명심하라" 檢육탄전엔 침묵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3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인사말 도중 검사임관을 축하하는 의미의 박수를 치고 있다[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신임 검
-
[전영기의 시시각각] 메뚜기떼 닮은 민주당 정권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요즘 민주당 정권이 뚝딱 해치우는 일들을 보면 들판을 훑고 가는 메뚜기떼가 연상된다. 그들은 다수의 본능에 따라 걸리적거리는 소수들을 신속하게 휩쓸어
-
“1위 수상은 어려운 음악의 길 계속 가라는 격려”
2020 중앙음악콩쿠르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입상자 원아현·김하늘(피아노), 차단비(첼로), 이소정·신예은·이영만(클라리넷), 윤종빈 KT&G
-
해외 미술관이 그립다고? 대구미술관 이 전시 놓치지 마라
팀 아이텔 개인전 '무제(2001-2020)'이 열리고 있는 대구미술관 전시장. [사진 대구미술관] 팀 아이텔, 보트, 2004, oil on canvas, 250x210cm,
-
[더오래]살아남은 새끼만 챙기는 사자 경영, 회사 망친다
━ [더,오래] 김진상의 반짝이는 스타트업(78) 기술이 회사의 사업 성공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따라서 개발 업무의 목표가 사업 목표에 끼치는 영향도 점
-
패션쇼 대신 영화를 만들다…파리지앵을 놀래킨 정욱준의 '서울서울'
코로나 19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패션쇼도 비대면으로 열리고 있다. ‘디지털 파리 패션위크’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 디지털 패션위크’가 14일부터 17일까지
-
[월간중앙] ‘진보 거두(巨頭)’ 한상진 교수가 본 文 정부 3년 功過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의 학습효과 있는지 의문” ■“지리멸렬 야당, 집권세력 자만심 커지는 데 한몫” ■“차기 범보수 대선후보 중도까지 성찰할 수 있어야” ■“정부, 현재 K
-
IT·BT·디자인 회사 옹기종기…‘소제동 융합타운’ 어떨까
━ [도시와 건축] 21세기형 스마트타운 21세기형 스마트타운 판교는 분당보다 강남에 더 가까운 장점이 있다. 이곳에 한껏 멋을 부린 대형 사옥들이 들어선 IT타운을 만들
-
[김기현의 철학이 삶을 묻다] 개인의 탄생, 쾌락의 해방
━ 다빈치와 루터가 함께하는 시선 표현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선거권, 재산권, 교육권. 대부분의 선진국 헌법은 개인들이 폭넓게, 그리고
-
[장훈 칼럼니스트의 눈] 오웰의 『1984 』로 보는 코로나 시대의 위험과 희망
━ 코로나와 빅브라더, 양극화 1984 영화 이미지 [Imdb] 2016년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고전 소설 하나가 새삼 주목받게 되었다. 영국 작가 조지 오
-
“동네사람들끼리 하니까…” 당근마을 이웃 벌써 800만명
“아끼던 물건인데, 동네 이웃께 당근합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엔 매일 이런 글이 30만 개 이상 올라온다. ‘당근하다’는 당근마켓에 중고물건을 내놓는다는 뜻. 당
-
"당근합니다" 신조어까지···'SNS 같은 쇼핑' 당근마켓 신드롬
"아끼던 물건인데, 동네 이웃께 당근합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엔 매일 이런 글이 30만개 이상 올라온다. '당근하다'는 당근마켓에 중고물건을 내놓는다는 뜻. 당근
-
40대 여자의 프랑스풍 환상특급 “느닷없는 재난, 예외는 없죠”
지난 4일 개봉한 프랑스 여자(감독 김희정)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국적인 여자 미라(김호정)와 옛 동료 성우(김영민) 등 주변 인물들의 내면을 탐색하는 영화다. [사진 롯
-
40대 여자의 프랑스풍 환상특급 “느닷없는 재난, 예외는 없죠”
지난 4일 개봉한 '프랑스 여자'(감독 김희정)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이국적인 여자 미라(김호정)와 옛 동료 성우(김영민) 등 주변 인물들의 내면을 탐색하는 영화다. [사진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