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이란·리비아·수단 경제제재 완화
[워싱턴 = 길정우 특파원]미국 정부는 27일부터 이란과 리비아.수단에 대한 경제제재를 부분적으로 완화키로 했다. 스튜어트 아이젠스타트 미 재무차관은 "미국의 금수 (禁輸) 조치가
-
[밀레니엄 인터뷰] 새뮤엘 헌팅턴 美하버드대 교수
'문명의 충돌' 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정치학자의 한 사람이다. 특히 3년 전 출판한 이 책에서 헌팅턴은 문명충돌의 구체적 사례로 오늘의 코소보 사태를 정
-
[英여왕방한 특별회견] 홍석현사장-블레어 英총리 (1)
토니 블레어는 세기말 유럽 정계의 풍운아다. 그리고 그가 지금 영국에서 받는 지지와, 유럽에서 누리는 인기와, 국제정치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을 보면 21세기의 첫 10년 또는 20년
-
[김기협의 책넘나들기]'체첸 : 카프카스의 재앙' 外
'체첸 : 카프카스의 재앙' (Chechnya:Calamity in the Caucasus) , 뉴욕대출판부. '체첸 : 러시아 권력의 무덤' (Chechnya:Tombstone
-
[세계화 반성의 말말말…]
세계화에는 비판론자와 옹호론자가 있다. 물론 중도적 입장도 적지 않다. 비판론자의 선두엔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서 있다. 소위 아시아적 가치를 내세우며 그는 줄곧 세계화를 반
-
지구촌의 새화두 '세계화의 반성'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1일 이슬람권 8개 개발도상국 (D8) 정상들이 머리를 맞대고 앉았다. 지난 97년 창설 당시 취지대로 이슬람 개도국의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
'정보화 뒤지면 외톨이'…사우디도 인터넷 해금
"여성은 외출할 때 반드시 베일을 착용해야 한다. " "만의 하나 우상숭배로 이어질 수 있는 인물의 사진은 보는 것조차 철저히 금지된다. " 이슬람교의 전통과 계율 (戒律) 이 엄
-
[글로벌포커스]'지역감정'을 생각하며
10여년 전 소위 TK세력이 막강할 때 필자는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에 연사로 참석한 적이 있었다. 만찬장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됐던 어떤 참석자가 필자에게 왜
-
인도네시아 기독교 - 회교도 충돌 17명 사망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북동쪽으로 2천3백㎞ 떨어진 말루쿠주의 주도 암본에서 20일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간에 이틀째 유혈 충돌이 발생, 적어도 17명이 사망하고 1백여명이 부
-
[밀레니엄 인터뷰]英 케임브리지대 존 던 교수
어감부터 스산한 세기말. 제2의 밀레니엄까지 막을 내리고 있어 세상은 더욱 들떠 있다. 세계 여러곳에서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경제위기, 발칸반도의 민족분규, 이라크 사태, 북한에 만
-
[중앙시평]아시아적 가치는 대안인가
고어 - "민주주의 국가들은 자유롭지 못한 권위주의 국가들보다 더 유연하게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그래서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나라에서 민주주의와 개혁을 요구하는
-
TV프로 수출 문화차이 몰라 잇단 수주 제동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 초' .주제가가 신나는 TV 만화영화 '날아라 슈퍼보드' 가 끝내 이슬람 국경을 넘지 못했다. KBS는 편당 1억원 이상을 투자해 만든 이 만화영화를
-
“원유 파이프를 잡아라”카스피해 기름전쟁
엄청난 매장량을 자랑하는 카스피해 유전의 석유 수송로를 둘러싸고 이해당사국간에 각축전이 한창이다. 이곳에 매장된 석유와 가스는 각각 2천억배럴과 24조입방피트에 이른다. 가스는 세
-
이스라엘서 차량 폭탄테러…평화협정 차질 예상
6일 이슬람 과격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발생, 중동평화가 다시 위협받고 있다. 6일 오전 (현지시간) 예루살렘의 한 노천시장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벌어져 2명이 숨지고 이
-
교황 바오로2세,공산주의 허물고 신자유주의 혹평
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2세 (78)가 즉위 20주년을 넘기면서 신 (新)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우려하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양칼날을 딛고 서서
-
알제리 폭탄테러 20명 사망
알제리 수도 알제의 한 시장에서 지난달 31일 폭탄이 폭발, 20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정부 보안군이 밝혔다. 보안군측은 알제 시내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거점으로 알려진 밥
-
[시론]사우디에 다시 눈돌리자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로 실업이 증가하고 공장이 문을 닫고 자금이 경색돼 있는 이때, 과거 70~80년대 우리경제 부흥에 큰 몫을 했던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 다시
-
본지연재 신영복교수 여행기 '더불어숲' 단행본으로
지난 3월 사면 복권된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57.경제학)에게선 '사람의 향기' 가 느껴진다. 지난 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20일을 복역한 사람답지
-
[인도네시아]수하르토 하야…하비비 새대통령
[자카르타 = 진세근 특파원.이영렬 기자]인도네시아를 32년동안 철권통치하면서 경제성장을 주도한 수하르토 대통령이 21일 마침내 사임하고 대통령직을 바하루딘 유수프 하비비 부통령에
-
[책속으로]미국의 패권 경제적 측면서 다룬 두권의 책
일본과 유럽의 채권이 한국외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IMF, 다국적 은행, 국제신용평가회사 등이 시시콜콜 미국측의 입장만 반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제금융이 미국 패권주
-
인도네시아 환율 사태…"루피아화는 휴지조각" 망연자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22일 한때 달러당 1만6천루피아 밑으로 곤두박질치는 등 공황상태에 빠지자 자카르타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거래주문을 내는 것조차 포기했다.
-
인도네시아 수하르토 후계자 지명 화교자금 이탈 가속화
인도네시아 통화위기가 IMF와의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시장의 불안심리 때문이다. 불안심리는 정치불안과 화교계 자본의 유출 때문에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
[98 세계의 조류]7.암흑의 아프리카…빈곤·분쟁 상처속 자립 걸음마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도 새해가 되면서 아시아.중남미 등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아프리카가 지금은 빈곤과 혼란의 땅이지만 다음 세기엔 기
-
'부도' 고비넘긴 인도네시아…미국 지원결정 배경(1)
미국의 인도네시아 지원 움직임으로 국가부도 (모라토리엄) 의 벼랑끝에 몰렸던 인도네시아 금융위기가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미국의 지원은 인도네시아의 신뢰회복에 결정적인 요소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