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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네오콘의 반격
북한과 시리아의 ‘핵 커넥션’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12일 뉴욕 타임스가 익명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 “북한이 시리아에 핵 물질을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이후 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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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미주 한인사회와 유대인의 지혜
한국민의 지대한 관심 속에 미국 하원에서 종군위안부 결의안이 지난달 30일 통과됐다. 그러나 여기에 유대인의 지혜가 녹아 있다는 걸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사연은 이렇다. 결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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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이 유대인 단체에 맞서
미국 금융계의 황제인 조지 소로스(사진.76.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는 유대인이다. 헝가리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956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그런 그가 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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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워싱턴 케네디 센터
1971년 9월 9일 뉴욕 타임스 1면에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조셉 케네디 부인을 포옹하는 사진이 크게 실렸다. 번스타인은 1969년까지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지낸 미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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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춤과 노래...'아프리카의 맛'
검은 대륙의 심장 박동이 무대를 울린다. 5일 막이 오르는 '우모자(Umoja)'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2003·2004년에 이은 세 번째 내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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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위에 앉다
왠지 끌리는 카페나 레스토랑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차 한잔, 샌드위치 한조각을 즐겨도 느낌표가 있다. 마른꽃 걸린 창가, 빨간 양초가 놓인 테이블, 감미로운 선율…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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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로마, 뉴욕 … 추모 연주 거장의 지휘봉 다시 움직인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1867~1957.사진)는 이탈리아가 낳은 20세기 최고 지휘자로 꼽힌다. 누구도 범접하지 못할 카리스마와 악보 지상주의로 지휘자 전성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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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35호실’ 간첩 정경학 암약 10년
지난 8월22일 국가정보원은 북한 직파간첩 정경학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9년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간첩일까? 인터넷 ‘구글 어스’로 청와대 앞 가로수까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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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스라엘 로비
미국의 핀들리(11선.일리노이주) 전 하원의원은 현역 시절 아랍 파이프였다. 팔레스타인 지도자 아라파트를 가끔 만나기도 했다. 그를 '인권의 화신(化身)'이라 불렀다. 반면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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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서 유대인에 밉보이면 못 살아남아
"미국 대통령도 의회도 언론도 이스라엘의 로비를 당해낼 수는 없다. 이라크 전쟁도 이스라엘의 로비가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미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WP)가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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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압력단체 위세 과시… 부시·아난·메르켈 등 거물들 축하 방문
미국 최대의 유대인 압력단체인 미국유대인위원회(AJC)가 4일 창설 100주년을 맞았다.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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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페] 한국, 이스라엘 장애인 배드민턴 종합 1위 外
*** 한국, 이스라엘 장애인 배드민턴 종합 1위 25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끝난 제6회 이스라엘오픈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에서 한국이 금 5, 은 5,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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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부시 대통령 '불만의 겨울'
봄 소식이 들려오지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는 아직도 '불만의 겨울'이다. 테러와의 전쟁에선 실패를 거듭하고 있고, 이라크에서의 폭력 사태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수니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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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정부 내 네오콘 입지 약화 '네오 리얼리스트' 뜬다
미 국방부의 네오콘(신보수주의자.Neo-conservatives) 핵심 전략가로 불렸던 로런스 프랭클린이 한 달 전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반(反)이란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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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이란의 '핵위협'은 이슈가 아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핵 개발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점을 비공식적으로는 인정한다. 그런데도 핵 개발을 시도하는 이란에 대한 압력이 더 거세지는 이유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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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에어쇼 '별들의 전쟁'… 35개국 군 수뇌부 무기 판매 로비 한창
서울에서 국제적인 군사 외교전이 한창이다. 18일부터 6일 동안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에어쇼 2005'에 외국의 국방장관을 비롯, 차관 및 참모총장급이 대거 참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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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황금알 놓칠 순 없다" 미국도 줄기세포 연구 박차
한국 황우석 박사팀의 줄기세포 연구에 자극받아 미국의 주(州)정부들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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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죽음 관련 제기되는 주장들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이 1979년 프랑스 파리에서 의문의 실종을 당한지 26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그의 실종을 놓고 수 많은 의문이 제기돼 왔다. 김 전 부장이'실제로 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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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에 간첩 용의자 이스라엘에 정보 빼돌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국방부 내 간첩사건을 전면수사 중이라고 CBS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CBS에 따르면 미 국방부 내 한 정보분석가가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을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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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로비
흔히 미국은 로비의 전쟁터라고 한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일대에서 활동하는 로비스트는 미등록자를 포함해 3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들 1개 사단이 미국을 움직인다는 말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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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도다!] 2. IT 신화를 창조한 코끼리
▶ 방갈로르의 위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조감도. ‘실리콘 밸리’라는 상단 문구처럼 내로라하는 세계의 IT 기업들이 빼곡히 둥지를 틀었다. [방갈로르베스트닷컴 제공] 데칸고원 해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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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 멘델스존 선율에 푹 ~
지난 1일 오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로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카펠마이스터(예술감독) 허버트 블롬슈테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멘델스존 로비' 명명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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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15. '제국'의 반항아들
"쾅 쾅 쾅…." 지난 26일 오전 6시10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가에 있는 라시드 호텔에 투숙 중이던 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연속적인 로켓 포격음에 잠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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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테러 방어 '중무장'
이라크에서 연일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하면서 수도 바그다드의 경비가 요새처럼 삼엄해지고 있다. 특히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도심 주요 호텔과 미군시설, 국제기구 입주 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