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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클릭!이 한줄] '시에 전화하기' 外
"시에 대한 어떤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을 때 어떻게 기억하시는지요?" "메모를 안 하면 잊어버리기에 항상 메모지와 몽당연필을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마음이 놓입니다… 때로는 멀리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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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책동네] "삶이란…" 동물들의 난상토론
사람과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동식물들이 등장하는 우화는 자칫 딱딱하기 쉬운 교훈적인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전해준다는 점이 매력이다. '철학우화' 시리즈로 출간된 '연못가 동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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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경제 기본원리
기원전 6세기께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솝우화'에는 먹이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속이고 싸우는 동물과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어리석은 짓을 일삼는 이기적인 인간의 이야기가 풍자와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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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마음의 양식'을
아이들에게 책만큼 값진 선물도 많지 않다. 어려서 읽은 명작은 오랫동안 마음의 양식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두산동아는 유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계 명작을 그림 등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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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너무 자주 '늑대야'를 외침
우화는 비유의 한 방식으로도 쓰이는데, 그때 보조관념격인 우의(寓意)는 정치적 수사(修辭)에도 자주 활용된다. 지난 정권 때는 '부드러운 설득'이라는 이솝의 우화가 정책의 이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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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베스트셀러] 8월 21일
1.열세살 키라 보도 섀퍼, 을파소, 1만2000원 2.한자로 다시 읽는 이솝이야기 황순임 외 엮음, 큰나, 9500원 3.팔랑팔랑 생각이 날아다니는 10분동화 글 기쁨, 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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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틴틴 새책] 섬진강 시인의 환경 우화 外
*** 섬진강 시인의 환경 우화 바다로 간 큰밀잠자리(김용택 글,신혜원 그림,푸른숲,100쪽,8500원)=‘섬진강의 시인’이 들려주는 환경이야기. 작은 연못 속에서 태어난 애벌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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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나는 이렇게 읽었다] 책임 투자로 좋은 세상을
신문이나 잡지의 신간 단평에 으레 ‘경제·경영’이 한자리한다. 별석이라도 철학이나 역사 정도라면 내줄 만하지만 이것은 정말 아니다. 무엇보다도 그 내용이 조잡하기 짝이 없다. 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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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반한책] 최정원 뮤지컬배우
영화 ‘트로이’를 본 뒤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시 읽었다. 사실 어릴 적부터 나는 이솝 이야기에 나오는 ‘바른 생활 이야기’보다 은밀한 이야기에 끌렸다. 할머니가 들려 주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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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읽기] 클라리스 빈의 우승컵 구출 작전 外
◆클라리스 빈의 우승컵 구출 작전(로렌 차일드 지음, 김난령 옮김, 국민서관, 192쪽, 9500원)=까다로운 동생 룰라와 오빠 찰리의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있는 대화가 가득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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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배울 거 많은 이솝은 어때?”
▶ 주부 임주형씨(중)가 딸 채은이와 아들 효중이가 고른 책을 살펴보고 있다. 효중이는 공룡·고래등 몸집이 큰 동물에 대한 책을, 채은이는 왕자·마녀가 등장하는 책을 좋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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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수난의 하루
지난 7일 오후 4시 은행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려고 문쪽으로 돌아선 때였다. 어떤 키 큰 청년이 무엇이 급한지 후다닥 뛰어나가다 내 목발 끝을 살짝 쳤다. 온 몸무게를 목발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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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에 열받은 민노당
"우리는 가만 있는데 자기들끼리 왜 후보를 내느니 마느니 합니까. 우리가 언제 한번이라도 도와달라고 한 적 있습니까." 민주노동당이 26일 열린우리당을 향해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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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동물보다 인간이 우월 …과연 그럴까?
인간이 이성적 동물이라는 정의는 절대반지처럼 견고하기만 하다. 그것을 부정한다는 것은 인간을 마치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 것처럼 위태롭게 생각되어 왔다. 이성은 인류가 처한 모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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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새 애니 '브라더 베어'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존재가 돼 보는 것이다. 옛 조상들은 인간의 영혼이 동물로도 무생물로도 전이된다고 믿었다. 현대의 사이코 드라마도 결국 '입장 바꾸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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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지금은 한해 3백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경복궁은 우리네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조선 왕조 얘기만은 아닙니다. 일제를 거치고 군사정권을 지나 오늘에 오기까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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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키즈] '라 퐁텐 우화'
황소가 되고 싶었던 개구리, 도시 쥐와 시골 쥐 등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화. 이 이야기들은 2천년 전 그리스인 이솝이 창작해 구전되다 17세기 프랑스 시인 라 퐁텐이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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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듣는 말 잘하는 법] 경험담 곁들이면 더 좋아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기업체를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는 이정숙(SMG 대표)씨는 말 잘하는 법의 첫째 원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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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뚜벅뚜벅 26호 "승엽아 나도 간다"
'토끼' 이승엽(27.삼성)과 '거북이' 심정수(28.현대). 올 시즌 홈런 레이스에서 이승엽이 빠른 걸음으로 크게 앞서가는 토끼라면 심정수는 한 걸음씩 차근차근 쫓아온 거북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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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동물 우화집' 사진전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 '새도 가지를 가려서 앉는다'. 동물에 빗대 인간사를 이야기한 속담들엔 조사 '도'가 빠지지 않는다. "동물도 이러하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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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거울로 오늘을 보다] 6. 갑신정변 다시보기(허동현 교수)
여름 내내 노래만 부르며 지낸 베짱이와 열심히 일한 개미의 겨울나기를 통해 개미처럼 살라는 교훈을 주었던 이솝의 우화는 이제 그 생명을 다했습니다. 한여름의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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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테마파크에 먼저 봄이 왔네
우수(雨水.19일)을 지난 뒤 대기 중에 따뜻한 봄 기운이 느껴진다. 슬슬 봄맞이를 떠나볼까'하는 생각에 엉덩이가 벌써 들썩인다. 매화.산수유 등을 보려면 3월 중순께까지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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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디스켓 100장 목에 걸고 다닌다
안녕하세요. 클릭아줌마예요. 휴대용 저장장치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예전에는 전문가들만 사용했는데, 요즘은 대중화됐다고 해요. 이 저장장치를 활용하면 컴퓨터 작업을 하기 위해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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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제사회 세번이나 속았다
1990년대 초 북한 핵문제가 등장한 이래 가장 각광을 받은 것이 이솝의 우화다. 길가는 나그네의 외투는 강한 바람이 아닌 햇볕으로 벗길 수 있다는 우화로, 우리 대북(對北)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