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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부담 커진 韓銀 금리 인상 카드 꺼낼까
물가 잡기냐, 경기 살리기냐.7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느 쪽을 선택할지 주목된다. 올 들어 한은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뛰는 두 마리 토끼 때문에 고심해 왔다.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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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내년 상반기까지 어렵다”
“우리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데, 이런 상태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갈 것 같다.” 18일 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이성태(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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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 강조 … 금리 곧 올리나
8월 이후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기준금리를 11개월째 연 5%로 동결한다는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을 발표하면서 향후 물가 안정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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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풀어서라도 환율 급등 막겠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을 풀어서라도 원-달러 환율 급등을 억제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환율 급등이 물가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을 증폭시킨다는 판단 때문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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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환율에 … 5월 수입물가 45% 폭등
지난달 환율이 급등하는 바람에 수입물가가 1년 전에 비해 44.6% 뛰었다. 1998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특히 수입 원자재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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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들어간 금리인하론
12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상반기 마지막 회의를 앞두고 시장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한 달 전만 해도 경기침체를 우려해 한은이 상반기 중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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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통위 회의 인플레 처방전 주목
오일쇼크의 회오리 앞에서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잇따라 ‘인플레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중 금리를 올리겠다는 신호를 지난주 시장에 보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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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은 간데없고 국민 지갑만 얇아져
21일 시중은행의 외환딜링룸은 난리가 났다. 아침 일찍 최중경 기획재정부 차관이 단기외채 문제를 언급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최 차관은 “단기외채가 최근 2년간 가파르게 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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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소신’ 한은 9개월째 금리 동결
9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 8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린 결정이다. 4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에 이른 게 결정적인 판단 근거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금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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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타이밍 찾는 한은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예상대로’ 기준금리(연 5%)를 동결했다. 하지만 이성태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에 던진 메시지엔 고민의 흔적이 짙게 배어 있다.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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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진 한은총재 고민
이성태(얼굴) 한국은행 총재의 고민이 더 깊어질 듯하다.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정해야 하지만 선택이 쉽지 않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에서 “내수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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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통위 회의 금리인하 신호탄 쏠까
금리인하 문제를 놓고 한국은행(금융통화위원회)과 정부(기획재정부) 간의 신경전이 뜨겁다. 한은은 아직 내릴 때가 아니며 어디까지나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니 가만히 좀 있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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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한은과 MB정부와의 ‘갭’ 좁힐까
▶이성태 한은 총재는 경기부양과 물가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는 외로운 자리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한 말이다. 경기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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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럴 해저드에 스트레스 받는 시장
지난 주말 이명박 대통령은 “물가 안정이 성장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사흘 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환율이 1030원까지 간 것은 천장을 테스트해 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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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 “물가” 재정장관 “성장” 엇박자 신호에 환율만 죽어난다
이명박 정부가 시장에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외환시장과 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주 들어 대통령이 물가 안정을 강조하자 한국은행 총재가 가세하고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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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내달 셋 교체 … 정부·한은 물밑 신경전
4월 20일 임기가 끝나는 금융통화위원 3명의 후임에 대한 추천 작업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한다. 7명의 금통위원 중 3명이 바뀌므로 정부와 금융계의 관심이 높다. 게다가 통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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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왜‘약골 달러’에 힘 못쓰나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요즘 서울 외환시장에선 ‘강만수 효과’란 말이 나돈다”고 말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가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쪽이다. 취임 직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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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보다 물가 금리 5% 유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7일 한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경기 침체보다는 물가 안정에 무게를 두고,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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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장관·한은총재 ‘껄끄러운 11년’ 떨어내나
7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左)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오찬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은 독립성을 주장하지만 책임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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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태 얼굴엔 ‘경기 불안’ 그림자
일러스트=박용석 기자같은 5%라도 내용이 달랐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월 콜금리 운용 목표를 6개월째 현 수준인 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시장이 주목한 것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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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시시각각] 금통위를 내버려 두라
바다 건너 미국 땅에서 벌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의 파장이 급기야 우리 안방에까지 밀어닥칠 조짐이다. 지난해 8월 불거졌으니 벌써 6개월째다.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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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중앙은행총재의 동병상련…금리 흔드니 독립성 어찌하오리까
동병상련이라고나 할까. 한국과 일본의 중앙은행이 묘하게도 같은 시기에 비슷한 고민에 빠졌다. 양쪽 모두 금리정책을 두고 정부와 온도 차를 보이고 있는 데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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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부양 위해 1450억 달러 투입”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금융시장이 연일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국내총생산(GDP)의 1%(약 145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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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칼럼] 스포츠카 운전대 잡은 마음
일에는 완급이 있다. 급한 일이 있고 덜 급한 일이 있다. 순서는 물론 급한 것부터다. 그런데 요즘 대통령직 인수위가 하는 일을 보면 완급에 대한 판단이 헷갈린다. 스스로 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