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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이 한은법 놓고 밥그릇 다툼 할 때인가
경제위기의 한복판에서 난데없이 한국은행법 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한은의 설립목적에 현행 물가안정 이외에 금융안정 기능을 추가하는 내용의 한은법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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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조사권 필요” vs “감독권 중복으로 부담”
국회에서 발의된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관련 기관들이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다. 초점은 한은에 금융회사 단독 조사권을 주는 조항이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 수립을 위해 조사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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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장 헤집기] 韓銀의 능력
콘티넨털 일리노이 내셔널 뱅크. 25년 전 사라진 은행이다. 예금 규모로는 한때 미국에서 7위의 대형은행이었다. 파산 당시 이 은행 예금의 절반 이상이 외국에서 들어온 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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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 ? … 통화 당국의 딜레마
말에는 판단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개념만이 아니라 이래야 한다는 주장이 담긴다는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된 ‘과잉 유동성’이란 말이 그렇다. 시중에 풀린 돈이 너무 많으니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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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시시각각] 한국 경제에 봄날은 왔는가
봄이다. 완연한 봄이다. 눈만 들어 보면 화사한 봄꽃들이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었다. 때맞춰 한국 경제에도 봄소식이 한창이다. 겨우내 주눅 들었던 주가가 연일 오르고, 움츠러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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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기 바닥 찍더라도 이번 경제위기는 ‘전치 2년’
뉴스 분석“경기의 저점은 올 2분기나 3분기. 그러나 저점을 통과해 경기가 회복된다고 느끼기는 어렵겠다.” 10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수정 경제 전망 내용이다. 한은은 예상대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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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몇 가지 긍정적 신호 있지만 상반기 중 회복 체감하긴 힘들 것”
“몇 가지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낙관도 비관도 하기 힘든 혼조세다.”(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한 달 전 걱정하던 것보다는 조금 나은 지표들이 나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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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정치 찾기] ‘한은법 개정안’ 놓고 한나라가 갈리는 까닭은
30일 국회 기획재정위는 한국은행법 개정과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3일 경제재정소위가 같은 법 개정안 9건을 심사한 데 이어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고자 마련한 회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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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 막아라 … 미국 정부 직접 나섰다
수급에 당해낼 재간은 없다. 제아무리 상품이 좋아도 공급이 넘치면 가격은 떨어지고, 거꾸로 수요가 넘치면 품질에 관계없이 가격은 오른다. 지금 미국 달러화가 기로에 서 있다.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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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 수퍼추경 추진에 채권시장 불안
30조원 규모의 ‘수퍼추경’ 편성 추진에 채권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쏟아져 나올 국고채 물량을 다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올해 이미 예정된 국고채 발행 물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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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인하 속도 조절
뉴스분석 한국은행이 6개월간 밟아온 금리 인하의 가속페달에서 발을 뗐다. 1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2%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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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만기 외화차입금 104억 달러
국내 은행이 해외에서 빌려 온 차입금 중 이달과 다음 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는 104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9일 국내 은행의 해외 차입금은 678억 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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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한은 “유기적 협조” 한목소리
13일 아침 한국은행을 방문한 윤증현 신임 기획재정부 장관(左)이 조찬 회동에 앞서 이성태 총재와 악수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한국은행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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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워낭소리' 대박…주말 50만 돌파할 듯
'워낭소리' 대박…주말 50만 돌파할 듯 2월 13일 6시 중앙뉴스는 제작비 1억원을 들인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이번 주말에 관객 5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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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금리 추가 인하 시사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로 0.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이후 5.25%였던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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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리 0.5%P 또 인하 왜
▶뉴스 분석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0.5%포인트 내린 것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경기가 급격히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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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성장률 전망 대폭 낮출 듯
정부가 3%로 잡은 올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대폭 낮출 전망이다. 경기 침체의 골이 예상보다 깊다는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높게 잡은 성장 목표에 얽매이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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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올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마이너스 경제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30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 조찬 모임에서 "작년 4분기를 경기침체의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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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경제팀 3人의 소방수] ① 윤증현 '시장이 좋아하는 사람'
이명박 정부 2기 경제팀은 ‘선수’들이다. 핵심 3인방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진동수 금융위원장, 윤진식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은 실무에 밝다. 현장에서 외환위기를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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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트리오, 시장과 궁합 맞는 ‘선수들’
이명박 정부 2기 경제팀은 ‘선수’들이다. 핵심 3인방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진동수 금융위원장, 윤진식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은 실무에 밝다. 현장에서 외환위기를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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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2.5%로 인하
한국은행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에서 2.5%로 내렸다. 기준금리가 2%대로 낮아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은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에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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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강 속도 예상보다 빨라” … 한은, 돈 풀어 경제 살리기 총력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로 인하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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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재경원·한은 갈등 언급한 MB
8일 오전 7시30분 청와대 지하벙커 내 회의실. 60㎡(18평) 남짓한 공간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등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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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 갖춘 비상경제정부 ‘한국판 워룸’ 제1 과제는 일자리 지키기
이명박 대통령이 선언한 ‘비상경제정부’가 진용을 갖췄다. 이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사령탑이 되고, 이 대책회의에 올릴 안건을 선정하고 가다듬는 실무회의는 박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