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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에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합의 …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 우선 추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산가족 상시 만남 제도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두 정상은 19일 평양 백화원영빈관에서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남과 북은 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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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면회소, 화상상봉…이산가족 상시 만남 제도화 되나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18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의 한 주택에서 실향민 강정옥 할머니(100)가 딸 조영자씨(65)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북한 김정은 위원장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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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10년 만에 열린다”…과거 중단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문 서명식을 한 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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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선언 전문] 이산가족 화상상봉·영상편지 우선 실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남북 정상은 선언문을 통해 “민족자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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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범과 마주 앉은 손예진 “TV 생방송처럼 찍었어요”
영화 ‘협상’의 주연을 맡은 배우 손예진. 인질 구출에 실패하고 사표를 내던진 위기협상팀 경찰 하채윤(손예진 분)에게 상부에서 다급한 호출이 온다. 맥락도 모르는 채 화상통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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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유능한 협상가는 배우와 비슷한 점이 있던데요"
영화 '협상'. 사진=CJ엔터테인먼트 19일 개봉하는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은 손예진과 현빈, 두 주연 배우의 연기력과 호흡에 한껏 무게가 실리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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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이별 위해 만나다니 … ‘작별상봉’이란 잔인한 말
━ 이산가족 창의적 해법 찾자 영원한 헤어짐을 위해 만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70년 가까이 생이별했다가 찰나의 기쁨을 맛본 뒤에 말이다.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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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국민 신뢰 잃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두려워 해야 할 것은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 결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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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아” “어머니” 92세 엄마 품에 71세 아들이 안겼다
20일 오후 3시 금강산호텔 2층 연회장은 일순간에 눈물바다로 변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흐느낌과 울음이 터져 나왔다. 남북 이산가족이 첫날 상봉 일정으로 만나는 자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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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스마트폰 시대에 ‘로또 상봉’ 언제까지 봐야 하나
오늘 남쪽의 이산가족 89명이 2박3일간 금강산에 머물며 68년 동안 만나지 못한 북의 혈육 197명을 만난다. 24~26일엔 북측 가족 83명이 남쪽 가족 337명을 상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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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금강산, 100명' 北의 이산상봉 갑질 법칙
사상 최대 규모의 북한 내 미군 유해 송환이 임박했다. 6·25전쟁 중 북한 땅에서 전사한 미군 가운데 200여 구의 유해를 넘겨받기 위해 운반용 관(棺)이 북송됐고, 관계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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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단독 인터뷰] ‘이산가족 상봉 컨트롤타워’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의 로드맵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생사 확인, 고향방문단 성사 위해 北적십자와 협력…한반도, 동북아 인도주의 공동체 건설로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할 터 대한적십자사가 분주해졌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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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KT “개성공단 통신 재개 준비” 남북경협TF 신설
KT는 남북경제협력 지원과 남북 간 정보통신기술(ICT) 교류 확산을 위해 ‘남북협력사업개발TF’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이 재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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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전후 남북 교류 물꼬 트이나…개성공단·이산가족은?
대한적십자사 화상상봉실에 작년 통일박람회에 방문한 시민들이 쓴 이산가족 상봉기원 희망메세지가 붙여져 있다. 김경록 기자 남북이 다음달 말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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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적십자 측 “한·미 훈련 중단하면 평창 참가에 도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마지막 이산가족 상봉을 끝으로 중단됐던 남북 적십자사 관계자들 간 접촉이 최근 이뤄졌다고 여권 핵심 관계자가 21일 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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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예전엔 ‘김정일’이라고는 했는데 요즘은 아무렇지도 않게 ‘X정은’”
2006년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장을 찾은 이종석 당시 통일부 장관 [중앙포토]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우리 국민들의)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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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北에 70억 대북 송금, 아니다” vs 한국당 “인터넷 검색만 해도 나오는 거짓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7일 통일부의 ‘정부별 대북 송금 및 현물제공 내역’ 발표를 두고 각기 다른 논평을 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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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매달렸다, 한반도의 오래된 꿈
임민욱 ‘통일등고선’ 2012~15. [사진 김상태] ‘만일’은 성사되기 어려운 일을 거드는 명사다. 만일의 한자 萬一을 보면 이 희박한 경우의 수가 실감난다. 설치미술가 임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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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북 실무접촉 대표단 확정…南 김기웅 北 황철
남북이 8·25 합의 후속으로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릴 예정인 당국회담 실무접촉의 대표단 명단을 24일 교환했다. 남측 수석대표는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북측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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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남북분단과 이산가족문제
남북 분단으로 생긴 이산가족의 수는 1000만 명에 달한다. 그럼에도 6·25전쟁과 이어진 동서 냉전의 분위기 속에서 이산가족 상봉은 한동안 남북 사회에서 금기시돼 왔다.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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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이산가족 상봉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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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아버지와 손수건 나눠 갖고 … 또 기약 없는 생이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이 22일 끝났다. 기약 없는 이별이 아쉬운 남과 북의 가족들이 손을 뻗어 맞잡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딸 이정숙씨가 북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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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산의 슬픔이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20일 오후 북한의 금강산호텔 이산가족단체면회소에서 남측에서 간 96가족 389명은 북측의 141명과 상봉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1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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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이산가족 교류재단을 검토할 때다
이영종통일전문기자아버님이 없는 추석 명절은 허전했다. 존재만으로도 튼실한 집안의 울타리였던 때문이다. 그렇다고 살아생전 가족에게 다정다감하셨던 건 아니다. 명절날에도 홀로 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