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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내분" 1년만에 재연기미|오늘 주총서 대주주 장익룡씨측 이의제기
○…사촌형제간의 경영주도권다툼으로 재계에 충격을 던졌던 진로내분파동이 다시 1년만에 재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작년11월 현부사장인 장진호씨측이 장익룡전사장(현서광회장)을 주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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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냐 경영권 다툼이냐
지난4월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전국1천 9백개의 최대체인망을 가진 박동선씨 소유 한남체인을 18억원에 인수해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왕년의 인기여배우 최지희씨(45)가 바로 그 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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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체…「끼워팔기」줄다리기 계속|구체적「정리」-「인수」작업은 지금부터
○…국제그룹의 정리절차가 완전히 표면화됨에 따라 각 계열사의 주거래은행들은 당장 부도를 막기위해 하청업체의 어음을 결제해주는등 자금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또 약1천3백억원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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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라"-"표대결을" 일주일째|진로 내분, 뾰족한 해결책 못찾고 혼미 거듭|진호씨측, 이번 거사위해 면밀하게 준비|대표이사 직인, 익용씨 모르는새 넘어가
★…이번 진로사건에서 장익룡사장은 너무 방심했다가 허를 찔렸다는 후문. 장사장은 증시에서 누군가가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는 풍문을 들었으나 사태가 바뀐것은 막상 진호씨측으로부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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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 얽힌 해묵은 감정 폭발|인질극 벌인 박순조씨와 이희건씨 관계
○…서울에 있는 박씨의 친지들은 박순조(62)씨와 이희건씨가 감정적으로 대립하게된것은 한국에서 함께 골프장을 건설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있다. 두사람이 한국에 골프장을 건설키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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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질된 「비상임 이사」 제|양산된 은행가의 「새별」들
은행 임원들을 아직도 금융계의 「별」이라고 부른다면 요즘 「별」들은 너무 쉽게 떨어지고 너무 쉽게 붙는다. 지난해에는 금융계를 강타한 대형사고의 회오리 속에 별중의 별이라 할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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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엔진 2원화」로 중화학 조정 빛 바래|기획원의 투기근절 대책 민정반대로 좌초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크게 엇갈렸던 디젤엔진도 이원화됨으로써 지난 80년의 중화학투자조정 방침은 사실상 빛이 바랬다. 정부는 동아자동차와 기아산업의 통합을 일찌기 백지화했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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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은 5개 대형 증권사|관계·금융계 「거물」 영입 한창
증권업계가 봄을 맞았다. 연초부터 증시가 활황을 이루면서 지난 9개월 동안 쌓였던 70억∼80억원의 적자를 만회하고도 올3월 결산이 끝나면 상당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그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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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곧 대폭인사
이 달 말쯤 단행될 은행의 연례인사에 다시 금융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2월 주총을 전후해서 임기가 만료되는 시중은행 임원은 3개 은행 6명에 불과하지만 지방은행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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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전문경영인(26) 한진그룹(상)
외국인들은 흔히 한진그룹을「브러더즈 컴퍼니」(형제회사)라고 부른다. 조중훈회장을 비롯, 형 중열씨(전 한일증권사장)와 동생 중건(대한항공부사장겸 한일개발사장)·중식(한일개발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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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와서 재미보는 일 총회 꾼들
【동경=신성순 특파원】한국이 일본기업들의 총회 꾼 접대기지가 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주총회 때마다 총회 꾼 들의 극성 때문에 적지 않은 물의를 빚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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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넓어진 은행인사|예상밖 소폭이동으로 끈난 5개 시은의 주총
○…큰 관심을 모으며 금융가에 풍성한 이야깃 거리를 제공해주던 5개 시은의 임시주총이 행장 전원 유임과 단 1명의 임원 경질이라는, 보기드문 소폭인사로 끝났다. 이번 주총만큼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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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별자리인사」 예칙못할 변수많다"
금융가 「별자리」 인사가 코앞에 다가왔다. 4명의 은행장을 비롯, 금융계 전체임원의 3분의 1인 40명의 임원이 8월중 무더기로 그 초임기를 다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표방한 은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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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계열기업 대폭정리
효성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기업을 정리하고 부동산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효성의 「그룹경영합리화계획서」에 따르면 24개 계열기업중 효성물산·효성중공업·동양나이론·대성목재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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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동양 합병작업 난항 끝에 일단보류|우리나라 인구 7월29일로 4천만 돌파|의약품 등 수입 자유화 대비|대형 무역상들, 수입권 따놔
★…삼보와 동양증권의 합병 작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월의 합병계획 발표 후 이번 5월의 정기주총에서 정식의결할 예정이던 것이 양측의 의견차이로 일단 무기한 보류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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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승진위주로 첨단분야 보강|마무리된 기업의 2월 주총인사를 보면…
2월 주총을 전후한 각기업의 인사가 예년에 비해 뚜렷한 자리바꿈 없이 대체로 마무리됐다. 이번 삼성·현대·릭키금성·대우등 국내주요그룹의 인사이동에 나타난 가장 뚜렷한 특징이라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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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으로 끝난-금융가 「별자리」인사
6개시 은을 비롯한 은행들의 2월 정기주총이 모두 끝났다. 시은 민영화 후 처음 열린 이번 주총은 「자율인사」의 테스트 케이스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으나 결과는 「소폭인사」로 끝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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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의 첫「자율인사」개편|폭은 크지 않을 듯
★…결산 주총을 하루 이틀 앞둔 각 시은들은 이미 공시된(?) 저배당(5∼6%)에도 불구하고 총회꾼들의 움직임이 예년에 없이 잠잠하자 다소 안심하는 듯한 눈치이면서도 올해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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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총리」전경련 회장 이번엔 누가 될까
총회 시즌이다. 12월 말 결산 법인의 정기 주총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각 경제단체들도 매년 이맘때면 새해사업 계획을 승인하는 정기총회를 갖는다. 총회의 최대 관심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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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관심 고조|현대-대우의 반도체·가전업계 진출
재계에 오랜만에 팽팽한 긴장이 감돌고 있다. 현대·대우 등 톰 랭킹의 두 그룹이 새로이 반도체·가전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심상치 않은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각 그룹이 일선사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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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선임 자율화 따라 주총 연기 등 논의 CP 잘 팔려 A급은 "없어서 못 팔" 정도
★…오는 8월에 임기가 끝나는 시중은행의 임원선임 시기나 방법은 해당은행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는 이미 민영화된 시중은행에 임원선임 시기를 놓고 서로 공동보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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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다 연초 인사바람
불황은 인사바람을 몰고 온다. 경영사정이 빠듯할수록 조직도 바꿔보고 사람도 자주 갈기 때문이다. 금년도 연초부터 주요기업들에 인사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화약과 쌍용그룹이 1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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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규모 키워 부실 예방
기본법 가운데「기형아」로 지적돼온 상법이 제정 20년만에 정형수술을 받았다. 9일 법무부가 확정한 상법개정안(45개 항목 1백55개 조문)은 지난해 7월 성장발전저해법령 정비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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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으로 풀어본 새 상법내용 |납입자본 4배까지 증자|비공개 기업도 가능해져
15일 법무부가 발표한 상법개점시안은 최종 손질을 거쳐 오는 가을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우리생활과 직결되는 것을 중심으로 새 상법내용을 문답으로 정리해보자. -새 상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