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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미리 가 본 대보름 명소
최근 달을 본 게 언제였더라. 뭐가 그리 바빴을까. 고층 빌딩 사이에 갇혀 아예 달을 잊고 있었나. 오랜만에 달마중 한번 나가자.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올해는 2월 5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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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칠지도, 백제의 하사품인가 조공품인가
지난 14일 일본 나라(奈良)의 국립박물관. 이곳 박물관 동(東)신관에서 지난 4일부터 열리고 있는 '칠지도(七支刀)와 이소노카미(石上) 신궁의 신보(神寶)'특별전시전에는 일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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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철제계단이 있는 천변 풍경'
철제계단이 있는 천변 풍경/김도언 지음, 이룸, 9천원 1998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와 이듬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잇따라 당선돼 문단에 데뷔한 김도언(32)씨가 첫번째 소설집 '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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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밑바닥 인생 '절절하게' 그려
소설가 김원일(62)씨가 2002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중편 '손풍금'을 포함, 2000년에서 2003년에 걸쳐 발표한 중.단편 소설 5편을 묶은 소설집 '물방울 하나 떨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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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손진책씨, 도쿄 신국립극장 연출 맡아
오는 4월 12일 일본 도쿄(東京) 신국립극장 소극장에는 세계적 극작가인 아리엘 도르프만의 신작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가 올라간다. 신국립극장이 매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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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 '돈 안되는 국산애니' 편견 깬다
“앞으로 2년 동안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투자사도,정부도 돌아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캐릭터플랜을 이끌고 있는 양지혜 대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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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세계 진출 날개 달았다
한국과 세계 출판계를 각각 대표하는 중앙M&B와 랜덤하우스가 함께 설립한 '랜덤하우스 중앙'은 한국 문화계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작가가 쓴 책이 랜덤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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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風景] 일본서 '전통한과展' 선명숙씨
맛이란 참으로 오묘한 세계다.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다루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엄밀하게 말해 이 세상에 어느 한 가지도 똑같은 맛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만큼 맛의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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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야기도 덕에 버텼죠…혈압만 괜찮았아도…"
▶ 59시간 4분의 기록으로 잠안자고 영화보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이민씨."극장에서 본 한국 영화는 1980년대 대학 다닐 때 관람한 '고래사냥' 이 마지막이었을 거에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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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극 '19 그리고…'·'매디슨 카운티…' 출연 박정자·손숙
"우리가 이번에 러브신 대결을 한다면 믿겠어요?" 연극계의 오랜 선후배 사이인 중견배우 박정자(朴正子.61)씨와 손숙(孫淑.59)씨는 올 겨울 불가피하게 라이벌이 됐다. 그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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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글 심는' 토지문화관 창작실 인기
소설가 박경리씨가 운영하는 강원도 원주시 오봉산 자락 토지문화관(www.tojicul.or.kr) 안에 자리잡은 무료 창작실이 작가들에게 갈수록 인기다. 23일 토지문화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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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Movie TV] '우스꽝 연기' 재연배우의 꿈
수차례 연장공연을 거듭할 만큼 인기를 누렸던 장진 감독의 연극 '매직타임'(1998년)이 문득 떠올랐다. 무대 뒷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룬 이 연극에서 고단한 연극배우의 삶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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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할일은 없다] 김화영의 시베리아 열차 횡단기 (4)
웃통 벗은 사내 하나가 보드카에 취한 채 열차 계단에 서서 나를 가로막는다. 기차는 떠나려 하는데 … 마지막 순간에야 사내는 길을 터준다. 진땀이 났다. 모스크바행 열차에서 여자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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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한상궁 행복했노라
"이젠 한상궁을 버리고 새 옷 입을 준비를 해야죠." MBC TV 월화사극 이 탄생시킨 최고스타 한상궁 양미경(42). 그는 지난 13일 제주도 촬영을 끝으로 에서 물러났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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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한상궁 행복했노라
"이젠 한상궁을 버리고 새 옷 입을 준비를 해야죠." MBC TV 월화사극 이 탄생시킨 최고스타 한상궁 양미경(42). 그는 지난 13일 제주도 촬영을 끝으로 에서 물러났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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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도 벗었다' 한국서 첫 누드 촬영
'유민도 마침내 벗었다.' 한국 진출 일본 배우 1호 유민(24)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벗었다. 상반신을 완전 노출한 강도 센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다. 유민이 가슴을 드러낸 파격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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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산하단체 개편
국립극장(극장장 김명곤)이 산하 단체들에 대해 단장직을 폐지하고 예술감독 중심체제로 전환한다. 국립극단.국립창극단.국립관현악단.국립무용단 등 4개 전속 단체를 2년 임기의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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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춘수 문학전집 곧 나온다
'꽃'의 시인 김춘수(81)씨의 문학 전집이 곧 출간된다. 8일 김씨에 따르면 1천여편의 시를 수록한 1천3백쪽 분량의 시전집과 시론들을 모아 묶은 각각 7백쪽 분량의 시론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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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 사진가 11명 '만화경…' 展
사진가 11명이 모여 꾸린 '만화경-애매한 한국적 풍경에 눈길 주기'는 제목에서 이미 많은 얘기를 던지고 있는 사진전이다. 만화경처럼 여러가지 색깔과 모양을 지닌 한국의 다양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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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Movie TV] 사랑도 베는 칼의 노래
지난 25일 밤 서울 시내의 한 극장에서는 배우 신영균, 이장호 감독, 이두용 감독 등 20여명의 영화계 원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8일 개봉하는 영화 '천년호(千年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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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불꽃에 대한 명상' 展 김지하 시인 관람기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조각가 심정수(61)씨가 조각전 '불꽃에 대한 명상'을 열고 있다. 불꽃을 동양 사상과 결합시켰다는 평이다. 시인 김지하(62)씨가 이 전시를 둘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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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캘린더] 28년 갈고 닦은 아카펠라 화음 선보여
독일 다름슈타트 콘서트 콰이어의 첫 내한공연이 30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77년에 창단돼 88년 영국 BBC 방송국 주최의 세계 정상급 합창제인 '렛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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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뒷골목 삼류인생 연기해보고 싶다
▶ 진재영은 '색즉시공'에 이어 '낭만자객'에서 코믹연기에 도전하면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는 연기자가 유일한 꿈이자 목표"라고 말했다."뒷골목 삼류 인생의 연기를 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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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상명대 윤영애 교수 '악의 꽃' 번역
"사랑하는 님은 알몸이었다, 그리고 내 마음을 알고 있기에/소리나는 보석만 몸에 지니고 있었다.(…)//춤추며 조롱하듯 요란한 소리 울릴 때,/금속과 돌로 된 이 눈부신 세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