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워드로 보는 사설] 저항투표와 선거구제 유형
저항투표(Protest Vote)란 유권자들이 출마자나 정치 체제에 대한 불만을 나타나기 위해 하는 투표를 말한다. 저항투표가 일어날 가능성은 ‘D〈A+E’라는 공식으로 설명할 수
-
[이홍구 칼럼] 총선이 안겨준 국가적·국민적 숙제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총선은 끝났으나 나라와 국민은 정말 어려운 숙제를 떠안게 됐다. 이번처럼 힘든 과제에 대한 논의를 완벽하게 피해 간 선거는 없었던 것 같다. 오직 이대로
-
[달라진 20대 국회 경제통] 여당 "옛 경제통 여의도로 복귀" 야당 "경제 전문가 대거 수혈"
경제 분야만 놓고 봤을 때, 19대 국회에서 야권은 여당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단지 의석 수 차이 때문만은 아니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정부·여당의 경제 정책을 제대로 논박할 수
-
[총선특집] 4당 비례대표 ‘말번(末番)’ 당선인들의 롤러코스터 판세 감상기
20대 총선은 이변 그 자체였다. 기존의 예측은 철저히 깨졌다. 당초의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전망도 부질없었다. 오로지 개표 결과만이 진실을 말해줬다. 정당득표율에 목을 멘 비례대
-
시장 선점하려면 보안 기술부터 개발해야
2016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 유인 드론, EHANG 184.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려던 영국항공 A320 여객기가 드론으로 추정되는
-
[총선특집│긴급진단] 3당 할거 시대, 박근혜-비박 대선주자들의 위태로운 동거
친박 대선주자들 몰락으로 여권 대선 새판 짜기 불가피… 김무성, 유승민, 반기문, 안철수 등 범(汎)보수 후보 암중모색 돌입4월 14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중앙선대
-
[총선특집] 4당 비례대표 ‘말번(末番)’ 당선인들의 롤러코스터 판세 감상기
20대 총선은 이변 그 자체였다. 기존의 예측은 철저히 깨졌다. 당초의 지역구·비례대표 의석 전망도 부질없었다. 오로지 개표 결과만이 진실을 말해줬다. 정당득표율에 목을 멘 비례대
-
[총선특집│긴급진단] 3당 시대, 용꿈 꾸는 野 잠룡들
야권(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총선 대승에도 불구하고 더민주 호남 참패로 문재인 위상 흔들… 손학규·김부겸 ‘대안론’ 점화 가능성 비치는 가운데 38석 등에 업은 안철수 ‘대망론’
-
[사설] 누리과정 해결 못하며 재정개혁 외치나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2016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어제 청와대에서 열렸다. 국민의 혈세인 재정을 함부로 쓸 수 없도록 재정건전화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국가 재정 개혁 방안을 마련
-
과잉 진단 논란, 유방암·전립샘암으로 번졌다
한국사람 세 사람 중 한 사람은 평생 한 번은 암 걸려36.6%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 (기대수명 81세 기준) ※2013년 기준| “갑상샘암 10~20%는 암
-
성곽마을 살리고 주민도 살기좋게 만들려면 …
지난해 ‘적은 차, 나은 도시’를 주제로 열린 ‘헤리티지 투모로우 프로젝트’ 전시 광경. [사진 아름지기]낙후한 도시를 새롭게 단장하려면 아파트 건설 밖에 대안이 없는 걸까. 최근
-
[이정재의 시시각각] 3당 6색
이정재논설위원총선 후 여의도는 색깔전쟁 중이다. 당은 크게 셋이지만 색깔은 각각 두 개씩 여섯이다. 진보우파부터 막장좌파까지 표를 노려 한 배를 탄 결과다. 치고받지 않는다면 그게
-
[단독] “사드는 북핵 공격 억지효과 매우 제한적”…21일 세종연구소 포럼 발표문
한ㆍ미 양국 간에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놓고 실무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 공격 억지 효과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주장이 국
-
막말 정청래, 독선 천정배, 복당 윤상현 … 벌써 표심 역주행
| 더민주 정청래, 선거 끝나자 '대포' 부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4·13 총선이 끝나자마자 다시 ‘막말 대포(大砲)’를 쏘아대고 있다.정 의원은 스스로를 ‘당 대포’라고
-
[사공일의 글로벌 인사이트] 여소야대 돌파는 대화·소통의 열린 리더십으로
사공일본사 고문·전 재무부 장관국회의원 선거는 우리 민주주의의 필수불가결한 절차이지만 그 과정은 극히 혼란스럽고 무절제하며, 비효율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 실제 이번 20대 국회의
-
더민주, 총선 뒤 첫 비대위서 '협치' 강조
20대 총선에서 원내1당으로 약진한 더불어민주당이 협치(協治)를 강조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8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개최한 비대위 회의에서 “더민주가 원내 1당을 하는데
-
국민이 깬 87년체제 책임정치 실현할 새틀짜기 나서야
4·13 총선의 결과는 정치지형의 대변화였다. 누구도 권력을 독점할 수 없는 3당 체제와 여소야대 국회. 전문가들은 “유권자들이 투표로 ‘1987년 체제’를 깨뜨렸다”는 진단을
-
“20대 총선 구체제 마지막 선거, 다음 총선은 신체제로”
4·13 총선이 끝난 14일 가회동주민센터 공무원들이 서울 종로구 북촌 일대에서 선거벽보를 철거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에 대한 비전 없이 여론조사에만 일희일비하는 정치, 선거
-
북 외무상 이례적 방미, 강·온 투트랙 ‘간보기 외교 ’
북한과 미국 간 대화 재개가 거론되는 가운데 이수용 북한 외무상이 21~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
-
[김진국이 만난 사람] 대선 출마 얘기할 때 아니다, 1년 동안 뭔가 성과 보여드려야죠
김부겸 당선자는 “그동안 반대 그 자체가 야당의 존재 이유였다면, 앞으로는 반대하는 논점과 대안까지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토론과 타협과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구=프리랜
-
[‘여소야대 3당 체제’ 만든 표심 듣다] “텃밭 허물어지는 건 좋은 일, 지금이 삼국시대도 아닌데…
벼락같은 결과였다. 집권 여당의 참패, 20년 만의 3당 체제, 16년 만의 여소야대….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총선 성적표를 받아들고 잠시 멍했다. 이번 총선 드라마의 주인공은 국
-
[사설] ‘먹고사는 문제’ 해결하는 경쟁은 빠를수록 좋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선대위 해단식을 하며 총선 당선자와 당직자들이 함께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정권교체’라는 구호를 외쳤다. 김종인 대표는 지난 14일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
이종구·추경호·김진표·최운열·김성식 여야 경제통들 대거 여의도에
추경호20대 총선 당선자 중에는 경제전문가가 다수 포진해 있다. 여소야대 정국의 경제 어젠다 싸움에서 최전선에 나설 인물들이다. 여의도에 처음 진출하거나 재입성하는 전문가 그룹 중
-
[취재일기] 의심환자 격리 매뉴얼 없으면 또 당한다
정종훈사회부문 기자13일 새벽 시작된 아랍에미리트 여성 M(22)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소동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이날 오후 5시쯤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