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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고깔에 무념의 율동싣고
춤을 추면서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물어봤다. 순수한 무아지경이라고 한다. 오로지 무념의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 거기 한순간간의 빈틈이 있을수 없고 동작의 흐트러짐도 용납 안되는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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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민속무용단 내한공연
27, 28일 전주·서울서 헝가리의 청소년 민속사절인 라이코 무용단이 동구권 나라로는 처음으로 내한해 27, 28일 전주 학생회관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KBS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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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종문화회관|"우리의 춤과 음악 세계에 보인다"
88년을 맞아, 올림픽을 주최하는 서울시 산하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의 장인 세종문화회관은 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한다. 올림픽에 촛점을 맞춰 서울시향, 서울시립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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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일본서 장기공연
율동의 비디오가수 김완선이 재일 교포 초청으로 일본에서 장기공연을 갖는다. 김양은 2월1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요시모토고교(길본흥업) 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양은 이 공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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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작 지시 거부, 『매춘』 공연 말썽
매춘이 어떻게 생성되고 창녀가 사회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가를 파헤쳐 매춘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지적한 연극 『매춘』(오태영 극본·채승훈 연출)이 공연윤리위원회(회장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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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형태의 기업과 예술 만남
국립극장과 신한은행, 새로운 형태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창립5주년을 맞은 신한은행이 창립기념문화행사로 국립극장 산하의 무용단·창극단·마당놀이·인형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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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아시안 게임 문예축전 중간 점검|우리문화의 진수 널리 알렸다
86서울아시안게임 경축 문화예술행사들이 절정에 다다른후 이제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 30여종목, 70여 레퍼터리의 문예축전중 70%이상이 공연을 끝낸 중간 결산은 대체로 『성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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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많이 했지만 실수할까 봐 두려워요 "
"연습한 충분히 했지만 실수를 하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서요 " 12일 화랑교육원에서 거행되는 아시안게임을 밝혀줄 성화의 채화식때 채화경을 통해 불씨를 받아낼 주선녀역의 이희정(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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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문화마당 무용제
제10회 아시아 경기대회 86문화예술축전의 하나인 무용제가 오는 7일부터 10월6일까지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한국 문예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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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더 늦출 수 없다"의지 표명|3개 남북회담재개 제의의 뜻
우리측이 11일 북한측에 대해 적십자회담·경제회담·국회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며 남북대화 재개를 촉구한 것은 더 이상 남북대화를 지연시킬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남북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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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진사댁경사」등 7편 한국무용등 3부문 10개단체 공연
86아시안게임 문화축전 행사에 참여할 연극 무용작품이 확정됐다. 한국연극협회는 오는 8월22일부터 10월12일까지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아시아경기대회 문화예술축전연극제』 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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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평양다녀온 「고향방문단」
남북이산40년의 벽을 깨고 끊을수 없는 핏줄의 정을 확인하며 몸부림쳤던 고향 방문단. 짧았던 만남의 기쁨이 다시 헤어지는 아픔으로 응어리진지 3개윌째. 평양고향방문단은 각종 실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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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하는 남북회담
새로운 기대를 걸고 제10차 남북적본회담(12월3일∼4일)을 지켜본 우리는 또한번 실망을 금할수가 없다. 우리가 특히 기대한것은 의제토의의 실질적인 진전과 함께 고향방문사업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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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기자들 취재공세
남북적10차본회담 북적대표단과 함께 2일 서울에 도착한 북측기자들은 전에없이 매우 활동적인 취재를 벌여 이채를 띠었다. 이들은 지난9월 남북적고향방문단·예술공연단 교환방문때 평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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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남북적대표단
제10차 남북적회담에 참석하기위해2일 서울에온 84명의 북한측 요원을 맞으며 우리는 각별한 감회를 느낀다. 그들이 대화를 의해 6개월만에 다시 남한땅을 밟았다는 사실외에도그동안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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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10차 남북적회담
【판문점=이수근기자】 제10차남북적십자 본회담에 참석할 북한측 대표단등 일행84명이 2일낮 서울에 도착, 3박4일간의 서울체류일정에들어갔다. 북한적십자회 부의원장 이종률을 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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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무엇을 주저하는가-진전 없는 남북경제회담
2개월 여만에 20일 판문점에서 재개된 제5차 남북경제회담이 또 다시 공전됐다. 양측은 아무런 본질적인 토의나 합의 없이 회의를 끝내면서 내년 1월22일에 재회키로 함으로써 경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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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방문단」교환추진
김상협한적총재는 23일 고향방문단의 2, 3진 교환추진문제와 관련, 『남북 양측모두가 이 문제를 생각하고있다』고 말하고 『실무자접촉을 통해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하되 여기서 잘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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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더욱 슬픈일도 많아…"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천주여, 한국땅에서 당신 백성을 뽑으시어 신앙을 알려주시고, 순교자들의 신앙고백으로 당신백성을 자라게 하셨으니…』 기도문을 읽어내려가던 지학순주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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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의 이산가족 문제
타율적으로 헤어져야했던 이산가족들이 지난 주말 4O년만에 다시 만났다. 이데올로기나 제도의 차이도 혈육의 정앞에서는 한없이 무력하고 무의미하다는것을 백일하에 드러낸 극적인 순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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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평양서 …「기약없는 이별」
이산가족들의 상봉은 쌓였던 회한을 풀고 혈육의정을 마음껏 나누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남북한의 고향방문단 예술공연단일행 각1백51명은 3박4일간의 상대방지역 방문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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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의 춤과 노래|민족문화의 맥은 살아있는가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춤사위는 크게 발과 손, 그리고 몸짓의 세요소로 구분할수 있다. 발 뒤꿈치를 지그시 누르며 앞발을 살며시 드는 동작, 팔의 선을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펴는 동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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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연만의 해후|이 행렬 끊이지 말아야한다
남북분단 40년만에 고향을 찾는 행렬이 20일 남과 북을 이었다. 서울에서 평양으로가고, 평양에서 서울로 오는 이 역사적인 행렬은 남북 6천만 민족에게 무한한 감회를 자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