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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폭력물 전문, 여성적 취향과 거리 멀어
올 아카데미상은 사상 최대의 흥행성적을 거둔 ‘아바타’ 대신 저예산 영화 ‘허트 로커’에 감독상·작품상 등을 안겼다. ‘허트 로커’의 캐서린 비글로 감독은 아카데미상 82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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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침몰 … 캐머런의 굴욕
여성 최초로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캐스린 비글로. 한때 남편이었던 제임스 캐머런이 연출한 ‘아바타’는 기술 부문에서 3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는 데 그쳤다. [LA 로이터·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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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따뜻한 디자인 세계가 반했다
이제석 광고 디자이너 이제석씨가 환경보호를 주제로 만든 공익광고 포스터. 뉴욕 원쇼 금상수상(2007). “대기오염으로 한 해 6만명이 사망합니다”라는 문구를 달았다. ‘아이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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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베를린 장벽 붕괴 20년, 그 후 세계는 …
20년 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동독의 사회주의는 관료주의적 혼란 속에서 종말을 고했다. 당시 동독 정부 대변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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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무한 도전&질주
현대·기아차가 지난 22~23일 연달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대치로 늘어났고, 순이익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불황으로 세계시장 규모는 축소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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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냉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 11월이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0주년이 된다. 하지만 유럽에서의 대결은 일시적으로 중단됐을 뿐이다. 그루지야 전쟁이 끝난 지 1년이 된 지금, 해묵은 분열은 또 다른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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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미국에 무릎 … A매치 35경기 무패 행진 ‘마침표’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은 쉽지 않다. A매치 무패 행진 세계신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던 ‘무적 함대’ 스페인이 대기록 문턱에서 침몰했다. 스페인은 25일(한국시간) 남아공 블룸폰테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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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오바마 대통령, 국제무대에서 영향력 있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첫 해외 순방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런던과 프라하, 이스탄불과 바그다드는 그의 방문에 열광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미국 공화당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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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켓 발사의 승자와 패자
북한의 2007년 국내총생산(GDP)은 260억 달러였다. 미 포브스지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갑부인 워런 버핏의 재산은 700억 달러 남짓 된다. 주권 등을 돈으로 셈하기는 사실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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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켓 발사의 승자와 패자
북한의 2007년 국내총생산(GDP)은 260억 달러였다. 미 포브스지에 따르면 세계 최대 갑부인 워런 버핏의 재산은 700억 달러 남짓 된다. 주권 등을 돈으로 셈하기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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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11월 11일 11시. 1918년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의 열차 안에서 독일 측이 제1차 세계대전 항복문서에 서명한 종전(終戰) 시점이다. ‘1’이란 숫자의 겹치기는 영국 측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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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분석] 오바마-매케인, 2차 TV 토론
앵: 미국 대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쏠린 미 대선 현장을 중앙일보 국제부문 취재기자들로부터 직접 들어보는 ‘선택 2008, 미 대선’코너의 세 번째 시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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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vs 38% … 첫 맞짱토론 오바마 판정승
미국의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26일(현지시간) 미시시피 대학에서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사사건건 충돌했다. 오바마는 매케인을 조지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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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목련 라이스, 백악관서 운 적 있어”
‘철의 목련(Steel Magnolia)’이라 불리는 콘돌리자 라이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 때문에 백악관 회의석상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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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 대선] 매케인의 ‘페일린 효과’ 11월 투표장까지 갈까
미국 대선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보다 8%포인트 앞서던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공화당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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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소련으로의 복귀인가
러시아와 그루지야 사이의 작은 전쟁은 거의 끝난 듯 보인다. 이 전쟁의 주요한 전략적 결과물은 무엇일까. 의심할 바 없이 러시아는 승자다. 이 전쟁으로 러시아는 남오세티야와 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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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7% vs 매케인 41% 팽팽 … “부동층 표심에 달렸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이 2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FM커비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그는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태양력·풍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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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부터 복기해보니…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것일까? 국민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 3개월여만에 정상 궤도를 이탈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최저이고, 매일 밤 서울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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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라크전 5년의 성적표
1960년대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었던 유명 작가 앙드레 말로가 중국 저우언라이(周恩來) 당시 총리에게 이렇게 물었다. “프랑스혁명이 남긴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러자 저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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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방정식’ 풀지 않은 채 미국은 이라크 떠나지 않을 것
사담 후세인 정권을 붕괴시키고 난 뒤 5년이 지난 지금 이라크를 안정화하는 데 실패한 미국은 철군 문제도 이라크 주변국과 상의해야 할 판이다. 협상 대상으로 꼽히는 나라에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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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더십에 치명상…이란은 ‘어부지리’
미국인은 거짓말쟁이(liar)와 패배자(loser)라는 말을 욕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 문화는 그만큼 진실과 성공을 숭상하고 거짓과 실패를 멸시한다. 이라크 전쟁은 그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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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한글뉴스] 인물로 보는 한 주간의 국제뉴스
지난주 CNN에서 방송된 화제가 됐던 인물을 중심으로 3월 첫째 주 국제뉴스를 정리했다. 英국방부 "해리왕자 전출", 해리 "조기귀국은 수치" 영국 국방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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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미국대선] 오바마·매케인 본선 돌입?
미국 대통령 경선이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대결 구도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대방을 직접 겨냥한 설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매케인은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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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80년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 ‘어제와 오늘’
1929년 5월 16일, 할리우드의 루스벨트 호텔에서는 270명의 영화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겸한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는 이미 석 달 전 발표됐으니, 철통 보안의 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