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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정부 마비 벼랑 끝에 선 미국
정경민뉴욕 특파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선 매년 연말 ‘종합격투기’가 벌어진다. 예산안 처리 때문이다. 지난해 말에도 어김없었다. 여당의 ‘날치기’에 야당은 ‘공중부양’으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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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구촌 경찰로 행동 안 할 것”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사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리비아 군사 개입 목표가 민간인 학살 방지이지, 최고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Muammar Qaddafi) 정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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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남자’ 게이츠 … “제2의 맥나마라” 평가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사진) 미국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향후 5년간 국방 예산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까지 물가상승률 외의 예산증액 요청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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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승리라고 말할 수 없는 ‘미완의 전쟁’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텍사스 엘파소의 포트블리스에서 병사들과 대화하고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전 전투임무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엘파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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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이라크, 안정 궤도에 오르는가
미국은 2003년 이후 이라크 침공과 점령에 7000억 달러의 전비(戰費)를 쓰고 4300명의 전사자를 냈다. 세계 여론은 이라크 전쟁을 잘못된 정보에 따른 잘못된 전쟁이라는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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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종시, 세몰이 이념대결로 끌고 갈 건가
정부의 세종시 신안(新案)이 발표된 지 사흘 만에 우려스러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시국선언과 성명 등을 통한 이념 대립, 편 가르기 양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정부·야당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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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포커스] 영국·소련도 손 든 ‘저항의 땅’… 미국 선택은?
무장한 탈레반 반군미국이 9·11 테러의 주범인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해 시작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9년째로 접어들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아프간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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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아프간 수렁에 빠질 각오 돼 있나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이다. 아프간에 가 있는 민간인 위주의 지역재건팀(PRT) 규모를 25명에서 130명으로 늘리면서 이들의 안전을 담당할 보호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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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폐지해야 경제가 산다
1997년 베스트셀러 의 저자 모모세 타다시. 지난해 여름 를 발간해 또 한번 한국경제에 일침을 가한 그가 을 통해 작금의 위기를 타파할 여섯 가지 제안을 해왔다. /* 우축 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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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 미사일 해법도 신뢰에 달렸다
북한이 4월 4~8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또 한 번 위협을 가해 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자신들의 로켓 발사에 대해 제재를 하면 6자회담에 불참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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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프간 가는 美병사 1000가지 표정
미군 병사들이 아프가니스탄행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에 앉아있다. 이 수송기는 13일 아프간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 공군기지에서 이륙을 기다리고 있다.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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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우드워드의 부시 실책에서 배울 점
2002년 가을 백악관 상황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이 이라크전 계획을 설명했다. 설명 후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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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이라크전 쏟아부은 돈·돈·돈 아프리카 원조에 썼다면 …
오바마의 과제:3조 달러의 행방 조셉 스티글리츠 외 지음, 서정민 옮김 전략과문화, 371쪽, 1만8000원 우선 오해하지 말 일이다. 곧 들어설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방향이나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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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 매달릴 오바마 북핵은 우선순위 밀려
뉴스분석21세기 첫 10년(Decade)의 마지막 해, 2009년이 밝았다. 자본주의적 풍요의 상징이던 뉴욕의 무역센터에 대한 종말론적 9·11 테러로 막이 오른 21세기의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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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본 오바마 10대 과제
2009년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시대가 열린다. 그러나 만신창이가 된 경제, 세계 곳곳에서 연일 터지는 유혈 분쟁 등 수많은 숙제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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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충성에 집착하는 대통령은 실패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충성을 고위직 선발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알베르토 곤살레스 전 법무장관과 마이클 브라운 전 연방재난구호청장이 그렇게 선발됐다. 그러나 곤살레스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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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은 거물로, 백악관은 시카고 사단으로
시카고 노스핼스티드가 한 레스토랑 벽에 그려져 있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대형 벽화 앞을 23일 행인이 지나가고 있다. [시카고 AP=연합뉴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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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냐 아니냐 … 미국의 선택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민주당 버락 오바마(47)인가, 미국 최고령 대통령인 공화당 존 매케인(72)인가. 미 국민이 제44대 대통령을 선택하는 투표가 4일 오후 2시(이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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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 자본주의 몰락 아니다”
만난 사람=배명복 논설위원 “박주영을 모른다면 말이 안 되죠.” [사진=강정현 기자] 파스칼 보니파스(52·사진) 프랑스 국제관계전략연구소(IRIS) 소장은 최근 프랑스 클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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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백악관의 ‘잘못된 선택’부시 최측근이 폭로
거짓말 정부스콧 매클렐런 지음, 김원옥 옮김엘도라도, 376쪽, 1만8000원 내부 고발자의 고백은 어떻게든 사람을 잡아 끄는 모양이다. 지난달 미국에서 나온 책이 벌써 한국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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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마지막 유럽 순방 레임덕 빠져 효과 미지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9∼16일 유럽을 순방한다.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미국-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이틀간 참석한 뒤 독일·이탈리아·프랑스·영국을 차례로 방문한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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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미움의 대상으로 전락한 미국 왜?
미국이 세계를 망친 100가지 방법 존 터먼 지음, 이종인 옮김 재인, 356쪽, 1만 8000원 기자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미국=좋은 것’이라는 등식이 성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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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도 실리도 수렁 속으로 미국은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그날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에서 발사된 정밀 유도탄은 바그다드의 심장부를 강타했습니다. 동시에 미·영 육군과 해병대의 이라크 점령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TV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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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아프간 늪에 빠져드는 사르코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프랑스 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다음 달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프가니스탄 주둔 프랑스 병력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