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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스텝 한번 맞춰볼까?
"하나 찍고 둘 찍고…어깨걸이하고…뒤로 돌려서…펼치고…." 17일 오후 7시 금곡1동 동사무소 3층 주민자치센터. 경쾌한 춤곡이 흐르면 남녀가 서로 안는듯 떨어지고, 어깨로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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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해경] 불법조업 중국선장 '육탄 검거'
▶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에 올라타 단속을 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지난 4일 오전 3시쯤 전남 목포항에서 서남쪽으로 130km가량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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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경찰 대학은 경찰 발전의 구심점
경찰대학의 개편 내지 폐지는 대학 설립 당시부터 끊임없이 경찰 내외부에서 거론된 문제다. 경찰대학이 경찰 내부의 공론화 없이 탄생한 태생적 한계를 지닌다는 것과 다른 경찰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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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연우무대 '제9호 태풍 카라'
창작극의 명가(名家) 극단 연우무대의 신작 '제9호 태풍 카라' 는 이 극단의 주요 사업인 '창작 연구 발표회' 출품작이다. 뮤지컬과 연극 등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오은희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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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극단 연우무대 '제9호 태풍 카라'
창작극의 명가(名家) 극단 연우무대의 신작 '제9호 태풍 카라' 는 이 극단의 주요 사업인 '창작 연구 발표회' 출품작이다. 뮤지컬과 연극 등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오은희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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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무 아키모토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내가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만화'답기 때문이다. 요즘 만화를 보다보면 너무 사실적이라서 정 떨어질 때가 있는데 이 만화는 그런 면에서 합격점이다. 이야기의 중심은 공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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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무 아키모토 〈여기는 잘나가는 파출소〉
내가 이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만화'답기 때문이다. 요즘 만화를 보다보면 너무 사실적이라서 정 떨어질 때가 있는데 이 만화는 그런 면에서 합격점이다. 이야기의 중심은 공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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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호 검거 숨막힌 96분…권총·빗자루까지 동원
지난달 24일 공범 2명과 함께 광주지법 법정에서 탈주한 뒤 12일째 종적을 감췄던 정필호(鄭弼鎬.37)씨는 7일 오전 6시16분 애인 全모(40)씨 집에 전화를 거는 실수로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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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수 신창원 검거되던 순간
16일 오후 5시15분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 금당지구 대주파크빌아파트. 소총과 권총 등으로 완전무장한 40여명의 순천경찰서 소속 경찰이 부산교도소 탈옥수 신창원 (申昌源.31)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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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편지와 졸업식 표창장
내가 근무하는 곳은 충남공주시 유구파출소다.우리 파출소에는 1년여전부터,추운 겨울날 순찰도는 모습이 고마워 편지를 한다는한 초등학생의 편지가 한 달에 두어번 꼭 찾아왔다. 고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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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의 장기기증 각박한 사회에 훈훈함
며칠전 라디오 방송과 신문을 통해 만성신부전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고교 윤리교사에게 한 경찰관(강진욱순경.전남경찰청 기동대)이 신장을 기증해 새 삶을 찾게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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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불교禪畵 20년만에 햇빛-호암갤러리 장욱진展 첫선
서양화가 故장욱진(張旭鎭.1918~1990)화백이 민화(民畵)연구가인 김철순(金哲淳)씨와 손잡고 한국 특유의 선(禪)사상을세계에 알리기 위해 의욕적으로 제작했던 禪시리즈 목판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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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성이 아재
60년대 중반이다.시골 소년들이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갈곳이 없어 두 소년은 서울역에서 자기로 했다. 때는 겨울이라 무서운 추위가 몰아치고 있었다.지하도에서 웅크리고 자려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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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청장 연봉 총리 두배(경찰과 시민사회:7)
◎50년대까지 혼탁… 봉급 올리자 깨끗/부패는 「그물감시」… 선물주자 난색/민간위원회서 경찰비리 조사/영국 취재팀이 영국 웨일스지방 쿠웬트 경찰청 유치장을 찾기로 한 날 아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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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법원 무엇이 문제인가(누명옥살이 1년:2)
◎허술한 초동수사 현장보존 시늉만/감식경찰관 “전문교육 받은적 없다”/증거로 범인찾는 기본조차 안갖춰 강력사건에서 현장보존은 생명과 다름없다. 현장상황과 증거물에서 범인을 찾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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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육감으로 짜맞추기 언제까지
경찰관에게 살인범 누명을 씌워 1년이 넘도록 옥살이를 시키다진범이 잡혀 풀어준 金基雄순경사건은 우리나라의 수사.재판과정이얼마나 허술한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대법원은 법률심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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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검거소식에 「누명경관」가족들 눈물만…/“억울한 고생”누가알까”
◎집 팔아가며 6명이 “무죄” 추적/당시 투숙객 증인 찾아 새벽까지 헤매/탄원서·증거자료들 산더미/법의학·형법등 밤새워 독파/확보한 증거 30개 검경묵살 『천지개벽이 따로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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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노씨측 배신이냐 업보냐
전두환·노태우 두 사람간의 우정과 미움은 다른 사람은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많은 축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두 사람간의 오랜 관계를 지켜본 사람들간에는 「전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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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을 캔다』 시리즈… 남은 이야기들
◎“18일 아침 시위 1건도 없었다”/도청진압 하루전에 정호용씨 「현지」 격려/이 계엄사령관 “무력사용 왜 망설여” 호통 본사 특별취재반은 13년이란 세월에도 불구,그 진상이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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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시절 YS감시형사/대통령 친·인척 관리맡아/노량진서 정태영경위
◎81년부터 상도동 출입… 일가사정 정통/어려운일 생기면 도와… 가족처럼 지내 오랫동안 「야당투사 김영삼」을 감시해오던 정보과 형사가 「대통령 김영삼」의 친·인척 관리인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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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기 옮긴 사연(촛불)
서울 구로경찰서 형사계 한 귀퉁이에 설치돼 있던 공중전화기 두대가 25일 갑자기 이전됐다. 카드전화기는 형사계 사무실 한 가운데 있는 기둥벽에,동전전화기는 형사계 밖 복도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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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손맛 바다 낚시「꾼」을 부른다|투명한 가을바다 위 몰재 지경이…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여름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면서 저만치 물러난 느낌이다. 처서가 지난지도 벌써 일주일이나 되었고 풍요로운 추석연휴를 눈앞에 둔 이맘때 설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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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암살배후 규명 계기로 본 극우테러의 실태
◎좌우대립시기 요인암살 의혹 밝혀야/이승만 총애 받은 일군 헌병출신 김창룡/「반이」 주장 정적은 “빨갱이”로 몰아 숙청/몽양·운산 등 저격범 잡고도 배후미궁에 백범 김구선생의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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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3)-제86화 경성야화(68)|처음엔 일경두려워 조용…오후 늦게 만세물결|임정 선전포고 4년만의 감격
사람들은 8월l5일 정오에 한다는 일왕의 방송을 무슨 훈화같은 것이려니 하는 정도로 짐작하고 있었다. 나는 이날 신문사로 향하는 광화문 네거리 길목에서 한 동창생을 만났다. 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