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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자살시도자 50명 구한 김치열 순경
지난 9일 밤 11시 마포대교. 용강지구대 김치열(36) 순경은 ‘아들이 자살하겠다며 맨발로 한강 다리에 갔다’는 신고가 들어온 십대 소년을 찾고 있었다. 용강지구대의 순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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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에 4살 딸 남겨놓고 자살하려던 엄마 구출한 경찰
지난달 31일 출동을 앞둔 서울 노원경찰서 노원지구대 서승경 경사(오른쪽)와 김휘두 경위. 사진=정혁준 기자 우울증과 가정불화를 비관해 4살짜리 딸을 어린이집에 보낸 뒤 스스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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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검찰수사관 싸움박질
유병언(73·사망) 청해진해운 회장 일가의 비리 수사를 맡고 있는 인천지검 검찰 수사관들이 한밤 중에 폭력 소동을 벌였다. 이때문에 관할 지구대 순경까지 출동해 사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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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警察[경찰]
경찰을 뜻하는 영어 ‘police’는 그리스어 ‘politeia’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 ‘police’는 일본을 통해 동양에 유입되면서 ‘警察(경찰)’로 번역돼 퍼지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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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警察
경찰을 뜻하는 영어 ‘police’는 그리스어 ‘politeia’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 ‘police’는 일본을 통해 동양에 유입되면서 ‘警察(경찰)’로 번역돼 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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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영화 '숲속의 추억' 감상기
“새벽까지 여관 뒤지고 다닌 놈한테 꼭 산을 타라고 해야겠어? 날씨는 뭐 이리 벌써 덥나?” 점퍼를 손에 쥔 송강호가 야산을 오르며 연신 투덜거린다. 매실밭 한쪽에 놓여 있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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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최고의 순간,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던 그때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띠해가 저물어갑니다. 되돌아보면 좋은 때도, 그렇지 않은 때도 있었죠. 소중은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2013년을 돌아보며 최고의 순간과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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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시정연설 뒤 의원·경호요원 충돌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며 새누리당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앉은 채로 박 대통령이 본회의장을 나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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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의 명예회복 … "아버지, 이젠 편히 잠드세요"
부산 남부경찰서 용호지구대 소속 최봉규(32) 순경은 대를 이어 경찰관으로 근무 중이다. 그는 24년 전의 어린이날을 잊지 못한다. 기동대 근무로 바빠 평소 얼굴 보기도 힘들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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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영환이, 억만금 보상해 준들 … ”
김우연(88) 할머니가 1일 경북 경산시 자택에서 순직한 막내아들(고 정영환 경사)의 사진을 쳐다보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막내아들은 일주일 전 경북 경산 집을 다녀갔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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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룸살롱 황제 결혼식 날 온 사람이…'경악'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밀집 지역은 밤의 왕국이다. 이 왕국의 밑바닥엔 ‘삐끼’와 ‘웨이터’가 넘쳐난다. 거기서 정상에 오르는 건 꿈같은 일. 꿈을 이룬 자가 신화가 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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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부가 아니라 해적이었다
우리 영해에서 불법으로 물고기를 잡아가던 중국 어부들이 이젠 해적으로 돌변했다. 12일 오전 인천 앞바다 소청도 근해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해경특공대원 이청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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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우리 몰아내 달라” … 망명객 급증에 중국인들 두려움
추가가에서 바라본 대고산, 대고산에서 노천 군중대회를 거쳐 결성된 경학사는 대한민국 건국의 뿌리 중 하나가 된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⑨ 건국의 뿌리횡도촌에 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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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위상 높아진 여경
서울 중랑경찰서에는 여자 경찰로만 구성된 경제수사팀이 있습니다. 여성·노인·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범죄가 늘어난 데다 여성 경제범이 많아져 여성 수사관들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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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강철중’ 박미옥 … 신창원도 그녀를 피해가지 못했다
‘만삭 의사 부인 사망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 강력계 박미옥 계장(오른쪽)이 송은주 경사와 함께 마포서 앞에서 웃음을 짓고 있다. [강정현 기자] 내 가족보다 남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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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65)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가족회의, 본능적으로 10 노과장의 후임으로 위치가 승격하는 셈이었으니 나로서는 나쁠 것이 없었다. 명안진사 안팎을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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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강풍 뚫고 10분 만에 15명 구조 … 해경 3009함 김문홍 함장
거친 파도를 이기는 혹독한 훈련, 15명의 조난자를 10분 만에 구한 해경 3009함의 노하우다. 조타실에서 포즈를 취한 김문홍 함장. [해경 제공] ‘뱃사람 리더십’. 그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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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원, 쇠파이프·삽·곡괭이 휘둘러 헬멧 깨지고 팔 부러져 … 이대로 죽는구나 생각”
지난 18일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의 선원들로부터 폭행당해 부상을 입은 군산해경 소속 문상수 순경이 군산의료원에서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적반하장(賊反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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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에서 총경으로
천안서북서 이원구 서장은 순경들의 꿈이다. 순경에서 총경까지 ‘입지전적’ 이란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 하지만 그는 특별하지 않아도 열심히만 하면 총경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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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처럼 옥상 건너뛰고 3층 벽 타고 도주했지만 …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피의자 김길태가 10일 오후 3시쯤 부산 사상구 삼락동 현대골드빌라 주차장 앞에서 경찰에게 붙잡힌 순간은 숨이 막힐 정도로 긴박했다. 당시 경찰은 사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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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순경, 색소폰 부는 서장
천안 병천 아우내은빛복지관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 천안동남경찰밴드(천동경찰밴드) 봉사단. 베이스기타를 맡고 있는 이경미 순경이 마이크를 잡고 장윤정의 ‘꽃’을 열창하고 있다.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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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런트] “강력반 형사 12년, 시신·잠복·술과 친구 됐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김성순(39·여) 경위가 ‘으뜸 여경 대상’을 받았다. 1일 경찰청에서 열린 제63주년 여경 창설 기념행사에서다. 1995년 순경으로 시작해 최근 12년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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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시위대 200명 주말집회 경찰 폭행 무전기·지갑 강탈
서울 도심에서 열린 야간집회에서 경찰관이 폭행당한 뒤 신용카드를 빼앗기고, 경찰관 10여 명이 시위대에 집단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7일 오후 6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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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한국 뒤흔든 ‘분노’의 사건들
한국인 대학생 조승희가 저지른 미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은 세계를, 더더욱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그 시작은 세상에 쥐어박히며 스스로 삶의 구석으로 몰아간 한 젊은이의 맹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