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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선진국 되려면 쌀 문제 뛰어넘어야
국내 쌀 보호정책은 깨진 독에 물 붓기가 된 지 오래다. 정부는 올해도 ‘쌀 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내리 4년 대풍년이 들어 초과 생산된 쌀을 전량 사들인다는 내용이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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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농업정책 대전환해야 쌀 문제 풀고 농민이 산다
쌀 생산 과잉에 대한 정부 대책이 올해도 미봉책으로 끝날 모양이다. 농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는 외면한 채 넘치는 쌀을 사들이는 데만 해마다 천문학적인 재정이 투입되면서 국민의 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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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혁명, 위기인가 기회인가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속 ‘오, 포드!’, ‘템페스트’영국의 올더스 헉슬리(A. Huxley)는 1932년에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를 발표했다.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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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 종자전쟁, 남의 일 아니다
독일 제약업체 바이엘이 세계 최대의 종자 회사인 미국 몬산토를 사들인다. 바이엘은 현금 660억 달러(약 74조원)에 몬산토를 인수키로 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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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소식] 전 학과 교육부 특성화사업 선정 ‘농·임학 싱크탱크’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인공지능형 식물공장. [사진 경북대]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이하 농생대)는 2014년 영국 QS 세계대학평가에서 농·임학 분야 110위에 올랐다. 농학 분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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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혁명, 위기인가 기회인가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속 ‘오, 포드!’, ‘템페스트’영국의 올더스 헉슬리(A. Huxley)는 1932년에 ‘멋진 신세계’(Brave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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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만난 사람] 싱싱합니다, 물고기가 키우는 채소
카이스트 출신 ‘만나씨이에이’ 전태병·박아론 공동대표(왼쪽부터)가 11일 오후 충북 진천군의 아쿠아포닉스(수경재배) 농장에서 직접 키운 각종 채소를 소개하고 있다. 스마트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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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story] 한류 드라마 다음은 K푸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중국 대륙이 들썩이고 있다.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을 마친 드라마 ‘태양의 후예’ 때문이다. 출연자의 몸값은 물론,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도 치솟고 있다.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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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병풀로 흉터치료, 쇠비름은 오메가3 원료…더 이상 잡초 아니죠
Special Knowledge 쓸모있는 잡초임선영 기자‘잡초(雜草)’는 농경지·도로·마당 등에서 사람이 원하지 않아도 마구 자라나는 여러 가지 풀을 통틀어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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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스마트농업] 스마트팜 도입 농가, 총수입 31% 늘어
충남 논산의 1만6000㎡ 규모 축사에서 어미돼지 3600여 마리를 키우는 하이포크 봉동농장은 4년 전 200억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장에 도입했다. 온도·습도와 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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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져 봅시다 | GMO 농작물은 진짜 해로운가] 콩·옥수수 안전성 시험 1990년대에 끝나
summary |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60여 개국이 GMO 표시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대해 느슨했던 미국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버몬트주가 오는 7월 최초로 표시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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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삼촌 고쳐줄 의사 될래요" 부모 잃은 아이의 희망가
1년 전 네팔 대지진으로 부모를 잃은 더마(오른쪽)와 비수노가 지난달 24일 네팔 중북부 라수와 지역에 있는 집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과목으로 더마는 영어, 비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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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87만 종 보관 ‘씨앗계 노아의 방주’…전기 끊겨도 200년간 안전합니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종자보관소. 100여 개국에서 보내온 쌀·콩·밀 등 다양한 종자들이 있고, 특히 콩만 4만 종이 넘는다. 핵전쟁, 소행성 충돌, 지진 등에도 견디도록 설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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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화성엔 식물에 필요한 질소 많아 우주 감자·고구마 키울 수 있다
화성에 홀로 남겨진 뒤 살아남기 위한 식량인 감자를 키우는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를 그린 영화 ‘마션’의 한 장면. [사진 20세기폭스코리아]지구에서 2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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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식품사랑캠페인] 어린이 성장·두뇌발달 돕고, 당뇨병·암 예방 쌀까지
건강기능식품이 넘쳐난다.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4조원. 하지만 비싸기도 하려니와 끼니마다 챙겨 먹는 게 쉽지 않다. 그럼 아예 주식인 쌀밥에 건강 성분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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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지진 5년 "나는 오늘도 학교에 갑니다"
월드비전이 제공하는 생계 지원 사업의 일환인 직업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아이티 청년들 [사진제공=월드비전] 아이티 대지진 참사 5년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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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억대 농부' 풍년일세
전남 고흥군 포두면에 사는 농민 김중권(54)씨에게는 농한기가 따로 없다. 다른 농민들은 겨울이면 가족여행을 가는 등 휴식시간을 갖지만 그는 들녘에서 하루를 보낸다. 요즘도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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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경제사] 수백만 아일랜드인의 운명을 바꾼 ‘악마의 감자마름병’
그림 1 어스킨 니콜 ‘밖으로’(1854). 남루한 옷차림의 사내가 담벼락에 있는 뉴욕행 여객선의 광고를 보는 모습. 화가 어스킨 니콜(Erskine Nicol)은 스코틀랜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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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 수확 신품종 벼로 아시아 기근 해결 … 통일벼 탄생에도 영향
피터 제닝스(左), 테추 창(右)매년 이맘때면 추곡 수매가를 놓고 정부와 농민들이 줄다리기를 한다. 하지만 올해는 내년으로 다가온 쌀 쿼터제 폐지가 더 뜨거운 이슈다. 아무리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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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가뭄에도 풍년 들게 할 유전자 지도와 유전자 가위
보통 땅콩 잎(왼쪽)은 해충 애벌레의 먹잇감이다. 세균의 살충(殺蟲) 유전자가 첨가된 잎(오른쪽)을 먹은 벌레는 결국 죽고 만다(미국 농무부 자료). “소년 잭은 소를 팔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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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와인·요구르트 … 9988 건강 지킴이죠
건강 장수의 비결로 발효식품이 뜨고 있다. 미생물은 발효를 통해 원재료보다 유익한 물질을 만들어낸다. 우리 몸이 흡수하기 좋도록 아미노산을 분해하기도 한다. 9월 2~5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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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GMO
이철호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고려대 명예교수 무분별한 온실가스 배출로 인간이 저지른 지구의 대재앙을 예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먼저 식량 문제가 심각하다. 기후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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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광호 한국삼공 명예회장 별세
1970년대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 원료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영국 대영박물관에 ‘한국관’을 세우는 데 기여한 한광호(사진) 한국삼공㈜ 명예회장 겸 한빛문화재단 이사장이 23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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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항산화물질 콩의 8배 … 된장엔 필수아미노산 라이신 풍부
콩은 40%가 식물성 단백질로 이뤄져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부른다. 콩이 미생물과 만나 생성되는 비타민·유익균 등은 된장·고추장·청국장·메주에 듬뿍 담겨 있다. [김수정 기자]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