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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 나도 ‘가난뱅이’요
양선희논설위원 ‘가난뱅이(Poor)’ 대열에 신흥세력이 합류하기 시작했다. ‘워킹 푸어’ ‘하우스 푸어’ ‘빌딩 푸어’ ‘에듀케이티드 푸어’가 그들이다. 직장 있고, 집 있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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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마르는 알아사드, 카다피 전철 밟나
국내외의 퇴진 압박이 거세지면서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46) 시리아 대통령이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특히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AL)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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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만능주의가 몰락을 부른다
최하위 행복지수, 최고의 자살률과 최저의 출산율…. 재미학자 강인규 교수는 이대로의 한국은 미래가 더 끔찍하며, 끝내 몰락을 면치 못한다고 주장했다. 불가능해 보이는 배려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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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돼지밥통을 걷어차라
김종윤내셔널 데스크 매년 되풀이되는 막장 드라마 한 편. 10월부터 국회는 다음해 예산안 심의 때문에 떠들썩하다. 기획재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10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을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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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악어 입 앞에서 뚝심으로 버텨라
어제 중앙일보 경제면에 실린 ‘악어 입 그래프’가 화제다. 일본 재무성의 마나고 야스시(眞砂靖) 주계국장(우리의 예산실장 격)이 한국 공무원들에게 “제발 일본의 전철을 밟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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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로빈후드 포퓰리즘
춘추시대 정나라 재상 자산은 강에 발이 묶인 백성을 보곤 수레에 태워 건네준다. 이에 맹자가 꾸짖는다. “은혜롭지만 정치가의 일은 아니다(惠而不知爲政)”라고. 정치가면 촌음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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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유권자 무시하는 복지 포퓰리즘
김종수논설위원경제부문 선임기자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정가에선 벌써 선거에 대한 전망이 분분하다. 총선 출마를 꿈꾸는 후보자들은 이미 선거전략을 짜느라 부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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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엄기영·최문순의 수십조짜리 개발공약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원 내륙 순환철도….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원주~강릉 고속전철, 동해안 제2 개성공단.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민주당 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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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엄기영·최문순의 수십조짜리 개발공약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원 내륙 순환철도….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원주~강릉 고속전철, 동해안 제2 개성공단.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민주당 최문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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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도층이 나눔 솔선” … 노블레스 봉사단 떴다
30일 ‘사회지도층 나눔과 봉사’ 선포식 참석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동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상임이사, 박인주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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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호르몬 훈련으로 비만을 잡는다
[박민수 박사의 ‘9988234’ 시크릿] 가정의학과 전문의박민수 박사사람들은 멈출 수 없는 식탐 때문에 체중관리는 성공이나 재산축적보다 더 힘든 영역이라고들 말한다. 어째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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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KAIST 석좌교수 “대기업 불공정거래 관행 … 국가경제에 악순환 불러”
안철수(사진) KAIST 석좌교수는 22일 최근 발생한 이익공유제 논란과 관련해 “이익공유제는 결과에 집중하는 것인데, 이보다는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대기업의 불법적인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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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제적생에게도 1400만원 장학금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장학재단들이 공무원을 동원해 업체로부터 기부금품을 반강제로 모집했거나, 장학기금을 교사들의 해외연수비·격려비 등으로 부당하게 지출했다가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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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눈'티 파티 … 상원 8명, 하원 33명 당선 유력
다음 달 2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티 파티 운동이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티 파티 지지자들은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를 대거 당선시켰다. 알래스카·델라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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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새마을 금고를 창구로 활용하자
햇살론이 부실한 서민 대출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대기업이 하는 캐피탈사가 33%가 넘는 고금리로 서민에게 자금을 빌려 준다는 것이 말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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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지출과 공짜는 다르다
‘복지투자’란 말이 제법 널리 쓰인다. 사회복지가 소모적 지출이 아니라 경제와 사회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밑천이 된다는 생각을 담고 있다. ‘퍼주기 복지’와 ‘성장 만능’의 아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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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격전지를 가다 ⑨ 강원 정선군
강원 정선군수 선거는 현 군수인 유창식 후보와 군의회 의장인 최승준 후보가 맞대결한다. 두 후보는 지난 4년간 군수와 의회 의장으로 협조하고, 때로는 견제하며 군정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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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서비스업을 키워야 한다
캐나다는 주요 20개국(G20) 이전의 글로벌 파워하우스인 G7 국가 중 하나다. 여느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우주·항공, IT, 의약, 서비스산업 등이 골고루 발달돼 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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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천안·아산시장 후보를 만나다
6·2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선거다. 현 정권의 중간 평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은 천안·아산을 위해 몸을 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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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페론과 탁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돈을 따지는 건 말도 안 돼요. 얼마나 썼는지 헤아려 보느라 멈출 순 없습니다!” ‘빈자(貧者)들의 성녀’로 추앙 받던 아르헨티나의 전설적 퍼스트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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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천안·아산시장 후보를 만나다
6·2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선거다. 현 정권의 중간 평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은 천안·아산을 위해 몸을 아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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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의식해 선심성 예산안 무더기 통과”
윤병국(47·사진) 부천시 의원은 4년간의 예산감시 실태를 용기 있게 털어놨다. 윤 의원은 시민단체들로부터 2년 연속 ‘의정 활동을 가장 잘하는 지역의원’으로 뽑혔다. -예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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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유럽 국가 신용등급 추락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재정(財政)위기를 겪어왔던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각국의 취약한 재정건전성이 금융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고 있는 세계경제에 새로운 불안요인으로 떠올랐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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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유시민 단일화 무산 …‘야 4당 연대’ 최종 결렬
민주·민노·국민참여·창조한국당 등 야 4당의 선거 연대 협상이 20일 최종 결렬됐다. 야 4당은 올 초부터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과의 1대 1 대결구도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