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없는 국왕 앞에 드리운 어머니 장희빈의 그림자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명릉.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 내에 있다. 왼쪽으로 숙종과 인현왕후 민씨의 능이 보인다. 인원왕후는 원래 소론가였으나 남편을 따라 노론을 지지했
-
‘임금도 사대부’ 예학의 틀에 갇혀버린 효종 장례 , 국왕 장례 예법 둘러싼 사대부 싸움, 王權만 추락하다
조선 성리학의 흐름을 예학으로 이끈 태두 김장생을 모신 충남 논산 돈암서원. 김장생과 송시열?송준길 등 당대의 서인-노론 계열 예학자들을 배향하고 있다.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
-
226개 문중 모여 명랑운동회 … 뿌리축제 9일 개막
전국 226개 문중 관계자 3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진을 한다. 이들 문중은 장군·선비 등의 복장으로 조상들의 영광을 뽐낸다. 문중 대표들이 장기자랑도 한다. 오는 9일부터
-
226개 문중 모여 명랑운동회 … 뿌리축제 9일 개막
전국 226개 문중 관계자 3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행진을 한다. 이들 문중은 장군·선비 등의 복장으로 조상들의 영광을 뽐낸다. 문중 대표들이 장기자랑도 한다. 오는 9일부터
-
진짜 역사학자는 ‘민족 우수성’ 외칠 시간에 진실 캔다
이이화 선생의 장모는 처음엔 결혼에 반대했다. 그러다 TV와 신문에 나오는 것을 보고 “내 사위다” 며 동네에 자랑하셨다고 한다. 김춘식 기자 “나는 50년이 넘게 우리 역사를
-
[핫 클립] 화면으로만 보기엔 아까운 영화 속 그곳 5
스크린으로만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 속 풍경들이 있다. 영화 촬영지로 떠나는 여행은 영화 매니어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여행 방법이기도 하다.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하려면 영
-
정약용·조광조·이황·윤선도 … 과거시험 답안에 스토리 녹아있어요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자료 전시회를 기획한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역사 속에 과거·현재·미래가 다 들어있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한 재상의 집에 다섯 나그네가 들
-
산에서 캐낸 연 2억 소득 노하우, 이웃과 나눕니다
지난 20일 충남 보령시 미산면 산나물 마을에서 백승운씨(앞줄 왼쪽)와 주민들이 고사리와 두릅·둥굴레·표고버섯 등을 수확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경지 면적이 20%에 불과한
-
[Russia 포커스] '러시아 박씨' 후손 뿌리 찾아 고국 왔다
'R포커스' 보도 … 방한으로 이어져 2013년 5월 29일자 러시아 포커스.지난 10월 15일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 모스크바발 비행기가 착륙했다. 승객 중에는 흥미로운 한
-
배설 장군 후손들 “사과도 없이 적반하장이다”… 사자 명예훼손 고소? ‘깜짝’
15일 배설 장군의 후손인 경주 배씨 문중의 비상대책위원회가 경북 성주경찰서에 ‘명량’의 김한민 감독, 전철홍 작가, 소설의 김호경 작가를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
배설 장군 후손들, '명량' 제작진 고소…"최소 4곳 다르다" 장면 보니
15일 배설 장군의 후손 경주 배씨 문중의 비상대책위원회는 경북 성주경찰서에 ‘명량’의 김한민 감독, 전철홍 작가, 소설의 김호경 작가를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명예훼
-
배설 장군 후손들, '명량' 고소…문제된 장면보니 '아뿔사'
15일 배설 장군의 후손 경주 배씨 문중의 비상대책위원회는 경북 성주경찰서에 ‘명량’의 김한민 감독, 전철홍 작가, 소설의 김호경 작가를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명예훼
-
배설 장군 후손들, 영화 명량 관계자들 고소…이유 알고보니
15일 배설 장군의 후손 경주 배씨 문중의 비상대책위원회는 경북 성주경찰서에 ‘명량’의 김한민 감독, 전철홍 작가, 소설의 김호경 작가를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 명예훼
-
경주 배씨 문중, 영화 '명량' 감독 고소
경주 배씨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등을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경북 성주경찰서에 고소했다. 이들은 “선조인 배설 장군이 1등 공신으로 역사에 기록돼 있는
-
밭 한 뙈기 없이 연 4억 캐는 양평 농부
지난 10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문산 기슭에 있는 조남상씨의 산양삼 농장에서 조씨(왼쪽)가 귀농인에게 재배 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강정현 기자] 땅 한 평 없이 연간 4억원의
-
해남 집성촌서 400년 거주 … 진린 명예회복이 가문의 꿈
1 전남 해남군 산이면 황조마을에 있는 사당 ‘황조별묘’. 광동 진씨 시조인 진린 장군의 초상화가 내부 중앙에 걸려 있다. 2 황조마을 전경. 72 가구 중 60여 가구가 광동
-
[차(茶)와 사람] 혼돈의 여말선초, 茶香에 기대 맑은 정신 지킨 원천석
원씨 문중에서 소장 중인 운곡의 초상화. [사진 박동춘] 원천석(1330~?)은 여말선초(麗末鮮初·고려 말~조선 초기)의 격변기를 살았던 인물로 평생 차를 즐기며 수 편의 다시(
-
“얼마나 기다리셨어요” … 70여 년 만에 만난 아버지의 혼
파푸아뉴기니에서 지난 13일 치러진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추모제에서 유족 박낙순씨가 제례를 갖추고 있다. 제단에 청년 모습인 그의 부친 영정이 놓여 있다. 왼쪽 아래 사진은 이날
-
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향약·두레·계(契)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외환위기 때 보여준 국민의 ‘금 모으기’ 운동은 이런 뿌리에서 발아된 ‘감동의 교향곡’이었다. 당시 한국의 상호부조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향약·두레가 남긴 ‘상부상조 DNA’ 지금도 변함 없어
세월호 침몰 참사 속에서도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미풍양속은 더욱 빛났다. 지난달 27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400년 만에 빗장 여는 양반마을 옻골
옻골마을 경주 최씨 종택인 백불고택. 이곳의 방 5칸이 10월 중 한옥체험장으로 개방된다. 지난 18일 관광객들이 사랑채를 둘러보는 가운데 새단장이 한창이다. [프리랜서 공정식]
-
이런 곳 있었네, 도심 한복판에 서원
지난달 30일 대구 동산동 구암서원에서 대구를 찾은 상명대 미술대학원 학생들이 투호놀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이곳에 투숙했다. [프리랜서 공정식] 2일 대
-
순천 여대생 납치사건 용의자, 산에서 목매 숨져
순천 여대생 납치 사건의 주범 정승일(24)씨가 산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순천 여대생 납치 사건의 주범인 정승일씨가 공개수배 3시간만인 오후 2시 30분
-
"선의 향훈을 확산시키면 온 세상이 공부터"
선방에서 정진하던 비구니 스님들이 저녁 공양을 하러 걸어나오고 있다. 왼쪽 붉은빛 다층답은 대원사의 얼굴이자, 선원의 중심추다. 조용철 기자 지난달 24일, 전국에 있는 선원(禪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