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 인사이트] 중국 기업 혁신은 남방 상인의 도가 실용주의가 이끈다
유희문 한양대 중국학과 교수중국 경험이 풍부한 기업인은 ‘중국 시장’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 광활한 대륙을 단일 ‘중국 시장’으로 부르는 건 적절치 않기 때문이다. 중국인의 체형이
-
대우조선 “급여 10~20% 깎고 추가 감원…4조 마련”
생존의 기로에 선 대우조선해양이 4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1조8500억원 수준의 자구안에 더해 2조원 이상을 더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31일 “
-
양극화 불만 고조, 동북3성·허난·산시서 마오주의 꿈틀
위안위화(袁庾華·70)는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의 빈민가 주택에 사는 독거노인이다. 궁핍한 생활 속에서 그의 유일한 낙은 1995년 자신이 설립한 ‘살롱(중국어 표기론
-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각각 3000명씩 인력 줄인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3000명 규모의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업계에서는 수주 실적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조선업계에서 인력 구조조정이 본격화 하는 것으로 분
-
[논쟁] 대기업 희망퇴직은 피할 수 없는가
최근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을 받았던 두산인프라코어 사태로 대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는 희망퇴직의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기업의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희
-
희망퇴직 거부에 “재취업 교육 받아라” 20대도 예외없다
2012년 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한 김모(27) 대리는 지난 9월 인사 담당자의 호출을 받았다. “지금 희망퇴직을 신청하지 않으면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김 대리는 “부당
-
금융지주사 四국지, 덩치 커졌는데 경쟁력 제자리걸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은행 사업부에서 2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도이체방크도 임직원의 약 25%를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모색하고 있다. HSBC도 10% 선의 감원 방침을
-
[허정연 기자의 ‘스칸디나비안 파워’ ⑪ 레고] 세계인을 사로잡은 블록 장난감의 대명사
[이코노미스트] ‘헤이(Hej)’는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핀란드에서 모두 통하는 인사말이다. 철자는 차이가 있지만 뜻은 하나다. 북유럽 4개국은 비슷한 언어만큼이나 정치·경제·문
-
[1682개 상장사 일자리 전수 조사] 삼성전자·현대차 빼면 사실상 ‘제로 고용’
국내 상장사 중에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이 즐비하다. 우량 중견·중소기업도 많다. 하지만 이들도 장기 불황의 짙은 그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본지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상장사를
-
[커버스토리] 어쩌나, 아이비리그 비정규직 신세
유학파의 위상에 영향을 끼친 여러 사건을 담은 실제 신문 제목들.영어만 잘 하면 만사형통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유학파 몸값이 대단했죠. 하지만 이젠 명문 아이비리그 졸업자도 국
-
[이정재의 시시각각] 규제 개혁 잔혹사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나쁜 규제는 간혹 재앙이 된다. 1958~61년 대약진운동 때 중국 공산당은 터무니없는 규제를 들고 나왔다. 식량 증산을 한다며 모를 촘촘히 심게
-
국정원 산하 안보전략연구소 박사급 절반, 한때 해고 통보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소가 구조조정 문제를 둘러싸고 술렁이고 있다. 3일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국정원 측은 지난달 16일 연구소 박사급 연구위원 1
-
[J Report] 유럽 경제는 깜깜한데 독일 차만 빛나고 있다
최근 프랑스의 PSA 푸조-시트로앵은 국내외 공장에서 8000여 명의 인력을 구조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실적 부진에 대한 대응책이다. 39년간 가동해온 프랑스 오네 공장을 2014
-
두뇌 빠져나가는 일본, 한국도 닮아간다
일본에서 두뇌 유출 문제가 제기된 건 20여 년 전이다. 삼성전자·LG전자 같은 한국 기업이 일본 전자업체에서 반도체와 백색가전 분야의 기술자를 영입하던 시기다. 일본인 두뇌 덕
-
탐욕금융 반성 … Occupy 시위 이해해
비크람 팬디트 “금융 개혁의 목표는 은행이 ‘고객을 위한 봉사’라는 기본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자본을 고객을 위해 쓰게 하는 것이다. 고객 서비스에 필요한 만큼의 덩치만 갖게
-
[j Biz] 하나투어 회장의 ‘1위 비결’ “사람·신뢰가 중요하죠”
하나투어는 국내 1위의 여행사다. 2, 3, 4, 5위를 몽땅 합친 것보다 매출이 크다. 지난해 출국한 내국인 1248만 명 중 178 만 명(16%)이 하나투어 이용자다. 신종
-
BWM (Beached White Males) 세대의 비애
남 부러울 게 없던 전문직 중년 남성들이 대불황 이후 직장과 가정에서 설 땅을 잃었다 관련사진캘리포니아주 미션 비에이호에서 사는 브라이언 구델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두
-
무려 5000여명…LA교육구 교직원 감원 나섰다
15일 열린 LA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교육위원들이 적자 예산 내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예산축소를 위해 예정대로 내달 15일까지 7300명의 교직
-
소유주가 거주하고 연소득 기준에 맞아야
실업자 모기지 지원·모기지 회복 원금 삭감·이주 지원 등 4가지 융자액 72만 9750달러 넘거나 주택 2채 이상 소유땐 자격 안돼 캘리포니아주 주택재정국(CalHFA)이 실시하는
-
[독점연재 SERI 보고서] 고참의 재발견
고참 때문에 울고 웃던 기억, 없는 군인이 있을까? 기업에서도 고참 때문에 울고 웃는다. 조직의 중간계층으로 성장의 탄탄한 버팀목이 돼주면 좋으련만 높은 인건비, 낮은 적응력 등
-
미·유럽 금융 엘리트들, 일자리 찾아 중국행
글로벌 금융위기로 실직한 미국·유럽의 투자은행(IB) 출신 고급 두뇌들이 직종을 바꿔 중국의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다. 같은 분야에선 재취업 문이 더 좁아지자 상대적으로 안정된 직장
-
열도 자존심 다 무너졌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김종수의 시시각각] 쌍용차 노조를 위한 변명
적진에 고립된 병사 600명을 이끄는 지휘관이 있다. 가만히 있으면 전원이 몰살당한다. 어떡하든 퇴로를 찾아 후퇴해야 한다. 퇴로 A를 택하면 부하 200명을 살릴 수 있다. 퇴로
-
충북 ‘노사 분규 제로’ 도전
29일 오후 4시30분 충북 청주시 율량동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3층 그랜드볼룸. 음성군 대소면에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한국보그워너티에스㈜의 이창근 이사와 이상용 노조위원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