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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통진당 해산 심판 청구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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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연암과 다산, 극과 극이 통했던 18세기 조선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별 두 개의 지도 고미숙 지음, 북드라망 431쪽, 2만원 근대 이전의 지성사를 장식한 별들을 떠올려본다.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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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보 92% … 386 대거 입성한 17대보다 좌클릭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이념적 거리’가 조사를 실시한 16대 국회 이후 가장 먼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16대 국회에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의원들의 이념지수는 평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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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경력 없이도 대법관 된 52세 싱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미국 연방대법관은 ‘선량한 행동’을 하는 한 종신 임기를 누린다.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 법사위 청문회와 상원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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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경력 없이도 대법관 된 52세 싱글
관련기사 [박재선의 유대인 이야기] 미 연방대법관 엘레나 케이건 미국 연방대법관은 ‘선량한 행동’을 하는 한 종신 임기를 누린다.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 법사위 청문회와 상원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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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서민 정책의 역설
명절이나 출퇴근 때의 고속도로는 매우 혼잡하다. 운전자들은 속이 터질 수밖에 없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대가로 통행료를 지불했는데 고속은커녕, 저속이니 말이다. 그래서 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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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 사람] 이연우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 간사
이연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간사는 6월이면 2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지난 2년 동안 민주평통 충남지역회의의 변화를 이끈 그를 만났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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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일색 ‘곽노현 TF’ … 교총, 참여하지 않기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7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의 태스크포스(TF) 편향 구성 논란과 관련, “(곽 당선자는) 전교조만의 교육감이 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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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경제교과서, 주장보다 사실이 정답이다
“‘이래야 한다’고 하면 반드시 ‘저래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게 마련이다.” 기획재정부 노대래 차관보의 말이다. 그는 지난해 경제교육지원법 제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경제교과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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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래야 된다’에서 ‘경제 이렇다’로 기술
“일반적으로 경제안정 면에서 계획경제가 시장경제보다 우위에 있다.”일부의 주장이나 이념이 아니다. 천재교육에서 출간한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47쪽에 나오는 내용이다. 1991년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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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구도 속 이홍훈·김능환 대법관이 ‘스윙 보트’
‘쿼 바디스?’ 지난해 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 우리 사회가 오른쪽 깜빡이를 켜기 시작했음이 확인됐다. 그렇다면 사회 변화의 속도를 좌우할 사법부는 어느 쪽으로 가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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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구도 속 이홍훈·김능환 대법관이 ‘스윙 보트’
전원합의체 판결 작년 18건전원합의체 판결 29건 중 12건은 ‘전원 일치’로 결론 났으나 17건에서는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으로 갈렸다. 대법원 내부의 시각이 분화되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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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보수 더 비참해질까 두렵다”
■ 5년 전 한나라당 공천심사는 명백한 정치행위… 이제는 뜻 없다 ■ 굉장히 조심하지 않으면 총선 과반 의석 얻기 쉽지 않은 상황 ■ 영어 활성화 필요성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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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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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닫힌 세계관 심을까 우려" "학생들도 알 건 알아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반(反)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동수업 논란에 이어 교육인적자원부와 교원평가제 도입을 둘러싼 갈등까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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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편향된 역사 교과서 즉각 수정하라
고교 2, 3학년의 심화선택과목인 한국 근.현대사 일부가 반미.친북적으로 기술돼 있다고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금성출판사의 교과서가 광복 이후 남한 역사는 냉소적으로 일관하는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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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일색 인터넷신문 중도·보수 목소리 낸다
온라인 신문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진보.개혁 진영의 텃밭처럼 여겨졌던 사이버 공간에 중도 및 보수를 표방하는 인터넷 신문이 잇따라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중앙.조선.동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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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덕' 권영길 떴다
이번 대선에서 당선자 외에 또 한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사진)후보다. 원래부터 집권과 거리가 멀었던 만큼 權후보는 8월 출마 선언 때만 해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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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늙은 피' 기죽지 말자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이 젊은 피 수혈론을 제기한 이후 여의도 정가 (政街)에 '피바람' 이 불고 있다고 한다. 우스갯소리로 국민회의가 '흡혈당' 으로 불리고, 영입대상에 오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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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제자 김정일의 홀대에 주위서 동정
“그는 그 흔한 김정일(金正日)의 비밀파티에도 초청받지 못했다.성격이 워낙 깔끔한데다 김정일과의 사이도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북한 고위간부였다 귀순한 한 인사는 김일성(金日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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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를 복권시키자
12.12,5.18 항소심 판결이 있던 다음날 신문들은 권성(權誠)재판장의 판결문 속에 들어 있던 한자어.남용(濫用)'을애정 담긴 화제로 삼았다. 중앙일보의 연재 만화.왈순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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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상해臨政 法統논란
해방이 된지 벌써 5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는 일제시기 상해임시정부 평가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고있다. 실제로 임정의법통성을 강조하는 견해와 임정을 하나의 독립운동단체로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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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민족교육의 허상
북한 만경봉호가 드나드는 니가타(新潟) 중앙부두에서 약5㎞ 떨어진 고도코(河渡甲)마을의 니가타 조선초.중급학교. 흰색 3층건물 꼭대기층에 내걸린 붉은 글씨의 김일성(金日成)찬양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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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의 현주소
한국사회에서 서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中央日報가 창간 29주년 특집으로 조사한 「전국1백31개 대학 성적표」 기사에 나타난 서울대 출신들의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