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태우당선자,원로 정치인들에 인사|두김씨 만나 위로하려다 분위기 생각해 미뤄|“야 참패 계기 뼈깎는 「체질혁명」 필요”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는 18일 상오 당선 후 첫 공식 나들이로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과 허정 전 내각수반을 각각 방문하여 당선인사. 노대통령 당선자는 윤 전 대통령을 안국동
-
서울 구로갑구 개표방해 993명 모두 연행조사
검찰과 경찰은 18일 대통령선거결과 불복집단행동을 엄단키로 한 방침에 따라 서울구로갑구 개표방해 농성장에서 9백93명을 연행,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모두 구속키로 했다. 또 광주 등
-
선거후 정국안정에 큰 관심
한국대통령 선거결과에 대한 외국의 주된 관심은 선거후의 정국안정을 희망한다는데 집중되고 있으며 언론들은 야당의 패인으로는 후보단일화 실패를 꼽고있다. 다음은 한국선거에 대한 외국의
-
민정 조기총선 추진
민정당은 선거후유증을 조기 수습하고 노태우 정권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종합시국 대처방안을 마련, ▲대사면·구속자 석방 ▲국회의원 총선거의 조기실시 ▲민주화합 추진본부의 조기구성 및
-
"물가안정에 최선"
정부는 18일 하오 경제기획원에서 정인용 부총리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선거이후의 통화·물가·부동산투기대책 등 당면 경제현안들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관계장관들은 우선 선거
-
선거결과 불복 야 3당 공동투쟁
민주당·평민당 및 공화당 등은 대통령 선거 패배가 확실해지자 결과에 불복하고 이번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 공동투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김대중 평민당 후보는 17일
-
"어떻게 이럴수가…"침통한 3김씨
민주당 김영삼후보의 상도동자택은 17일 상오2시가 넘으면서부터 마치 납덩어리가 짓누르는 듯한 답답하고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럴수가 있는가』 『우리국민의 민도가 이정도인가
-
전국 2백45개 개표장 시민표정|"지역별 표차 너무 뚜렷해 입맛씁쓸"
○…서울제기동 종암국교 강당에 마련된 동대문갑구 개표소에서는 투표참관인 선거감시단원과 선관위직원·경비경찰간에 투표함 인계인수를 놓고 시비가 일어 개표가 4시간이상 지연된 17일 0
-
진해 여좌3가 투표구 부위원장 과로로 순직
l6일 상오6시15분쯤 경남진해시 여좌3가동동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이 투표구 부위원장 권익봉씨(66)가 졸도하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50분만에 숨졌다. 권씨는 이날 상오6시쯤
-
대통령 선거 투표 순조|16년만의 직선…투표율 높을 듯
제13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16일 상오 7시부터 전국 1만3천6백57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이날 하오 6시로 마감되며 투표
-
전국투표소 표정|목포항 귀향투표객 몰려 열차증편
○…강원도 양구군 동면 월운리 주민 1백29명중 부재자 11명을 제외한 1백18명이 투표시작 20분만인 상오7시20분 월운리 제5투표소에서 전원 투표를 마쳐 전국에서 가장 먼저
-
“한 표의 신성함 절감…국민 뜻 따르겠다”
○…민정당 노태우 후보는 16일 아침 일찍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와 부인 김옥숙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상오9시30분 현충사 참배를 위해 출발. 노후보는
-
초초한 “대천명”…「표지키기 만전」|투표일 맞은 선관인·4당표정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위해 투개표 사무종사원 등 모두 84만1천5백76명의 인원을 동원했으며 1백12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는데 이중 70%는 인건비. 투표함 수송 등을 위해 선
-
소련 최신예 정보함 극동배치사실 확인
아직 그 존재와 행동·활동상황이 밝혀지지 않은 최신예 최대 특수 정보함이 소련극 동군에 배치된 사실이 14일 최초로 확인되었다고 일본 방위청이 밝혔다. 방위청은 이날 상오 10시4
-
3당, 안정위한 몰표 호소|내일 투표…1노3금 마지막 회견
역사적인 12·16 대통령선거일을 하루앞둔 15일 1노3김의 후보들은 각기 기자회견을 통해 열전30일을 결산하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4명의 후보들은 이날 하룻동안 유세·
-
"승·패자가 축하·위로의 잔 함께들자"|「김대중후보사퇴」민주당보에 "추악한흑색선전"규탄|김영삼·김종필씨측 회동 무위로 끝나
○…14일밤 자정에 민주당의 김영삼후보·평민당 김대중후보·공화당의 김종필후보등 「3김 회동설」이 갑자기 나돌아 한때정가가 아연 긴장. 이날 하오 8시30분쯤을 전후해 민주당의 김
-
투표하루앞두고 4후보가 내다본 승산근거
l5일 0시, 중앙당사 통일관 3층 상황실. 날짜판이 D-1일로 바뀌면서 11대의 팩시밀리가 일제히 작동, 결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짐하는 격려전문이 각 시·도지부에 전송되기 시
-
마유미 바레인 출국
KAL기 858편 추락사건의 용의자로 「하치야·마유미」(봉곡 진유미)와 음독 자살한 「하치야· 신이치」 (봉곡 진일)의 사체가 14일 상오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바레인공항을 출발,
-
대구유세 청중에 「고향」을 강조 민정|부산∼임진각까지 민주대행진 민주|「올림픽후 신임투표」집중 공격 평민|경인지역 표밭 다지기 강행군 공화
○…노태우 민정당후보는 12일 여의도유세로 한껏 기세를 올린 데 이어 13일 고향인 대구 수성천에도 여의도인파에 버금가는 군중이 모이자 다소 들뜬 분위기에서 유세전의 대미를 장식
-
12·16 표밭뒤안|「총력동원」에 항의 전화도
○…민정당 노후보의 여의도 유세장에 공무원·직장인등 「총력동원」이 말썽을 빚고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체에서는 참석을 권유하는 간부들과 이를 거부하는 부하직원들 사이에 말다룸을 하는등
-
경남도 교육감 이수동씨 순직
이수동 경남도 교육감이 11일 하오 2시40분쯤 과로로 순직했다. 64세. 이교육감은 이날 상오 진해시 교육청 관내 진해중·고, 대아국교, 진해 여고등의 순시를 마치고 도교위로 돌
-
"젊은세대 건전비판 날카로와도 수용"
○…민정당은 여의도대회의 총력 청중동원이 시비를 불러일으키자 크게 당황, 갈은 내용의 해명성 성명을 세차례나 내는등 진땀. 현홍주선거대책부본부장은 당사로 항의전화가 빗발치자 『일
-
후보들의 하루 24시간도 모자란다
청와대로 가는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하다. 대권고지를 향해 출발한 4당 주자들은 지치다못해 거의 탈진상태에서 정신력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 이제 투표일까지는 3일. 그러나 후보들에
-
삼성그룹 임·직원들
삼성그룹 사장단·임직원 6백여명은 12일 상오10시 동방생명 국제회의실에서 KAL기 폭파 북괴만행규탄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참석자들은 이번 북괴만행은 우리의 대통령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