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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에 「재채기 공해」
동대문구 묵동 202 일대 2백여 가구 주민 1천여명은 동네 입구에 있는 신흥기업사 (동대문구 묵동 205 대표 김변) 에서 나는 포르말린 냄새 때문에 눈물과 재채기가 나고 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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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 서로 책임 미뤄
【대전】갈마국민학교는 20일 상오 지난 18일 상오8시50분쯤 학교앞 네거리에서 교통정리하다 과속「택시」에 목숨을 뺏긴 6학년1반 승진군(12)의 고별식을 학교운동장에서 올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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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회관 세우는 오순도순 80세대
살기 어려운 한말의 고국을 등지고 이역에서 품팔이라도 하기 위해 비극의 이민으로「멕시코」에 건너왔던 한국인의 자손 80여 가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의 핏줄과 얼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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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2만5천 교민의 애환 좌담회|현장취재…70만 교포 성공과 실패의 자취
(주)「로스앤젤레스」시를 비롯한「캘리포니아」주 일대에는 전 재미 한국인 5만 여명의 절반이나 되는 2만5천여 명이 집중돼 있다. 특히「로스앤젤레스」시는 일본의「오오사까」(대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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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해 식품
봄철은 각종 유해 식품이 극성을 부리는 계절. 사람이 많이 몰려드는 유원지나 학교 주변, 뒷골목의 구멍가게 등에는 정체 불명의 무허가 식품이 나돌기 시작한다. 때로는 사람의 목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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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서울의 고동 8시책 및 15대 사업의 문제점(16)-어린이 대공원
서울시내에서 공원은 좀 먹혀 들어가고만 있다. 남산·장충단·사직·삼청 등 나무가 우거지고 계곡의 물소리라도 들을 수 있는 자연공원은 지금까지 한발한발 침식만 당해 시민이 자연을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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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애난에 폭동
【벨파스트 (북 에이레) 8일 AP 급전동화】영국군 트럭이 길에서 놀던 5세짜리 소녀 1명을 치어 죽인 뒤 8일 밤 이곳에서는 경기 관 총탄이 난무하는 가운데 폭동이 일어났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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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 성시…과외 교실|고개든 원인과 실태
중학교 무시험 진학 제도가 실시된 후 한 동안 사라졌던 국민학교 어린이들의 과외 수업이 학부모들의 과열된 교육열과 무시험 진학 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 때문에 요즘 전국적으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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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2교 3백5명 참가
【춘천=노진호·박영신기자】제7회 전국국민학교대항 빙상경기대회가 11일 이곳 공지천특설「링크」에서 개막되었다. 어린이들의 체력향상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의 보급을 위해 중앙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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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민교빙상 11일 개막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 및 소년중앙이 전국국민학교 빙상경기연맹과 공동으로 마련한 제7회 전국국민학교 빙상경기대회가 11일상오 춘천 공지천특설링크에서 전국 42개교 3백7명(남2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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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간회복을 위한 캠페인|바다의 길잡이 등대지기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선박들의 항로를 멀리 비추어주고 길잡이 노릇을 하는 것을 나의 천직으로 알고 일해 왔을 뿐입니다.』 백야도 등대장 김영한씨(53)는 겸손하게 말했다.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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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고겡의 화혼이 거니는 환각|김찬삼여행기 타이티서 제6신
타이티섬은 1년에 몇만명의 세계 관광객이 모여드는 관광지로서 서울 파피테엔 멋진 자동차들이 쏘다니고 상가엔 여러나라 상품이 즐비하여 문명도시답지만 주요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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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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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치마
민족적 영웅이 없는 나라처럼 메마른 나라는 없다. 그러나 그러한 영웅은 난세에나 빛을 보게 된다. 그리고 난세에 빛을 보는 영웅을 탄생시키기 위해 제일 큰 시름을 겪어야 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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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영등포구 신림동 일대
지난 6월 신림동 남쪽 관악 「골프」장 근처에 서울대학교 종합건설 계획이 발표되자 약삭빠른 부동산주들과 지주들이 이곳 변두리 복덕방을 자주 드나들고있다. 현재 신림 1, 2, 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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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 3백27개 봉사 대신국민교 어린이
문패 달기 및 우편번호 쓰기 운동을 벌이고있는 대신국민학교 어린이들은 오는 24일 하오 2시30분부터 서대문 구내에서 문패를 달지 않고 있는 집에 문패 3백27개를 달아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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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혈된 눈에 본국 조치만 고대
【도슨 평원 (요르단)8일 UPI동양】비행기 무대를 이곳에 납치하여 승객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아랍·게릴라들은 8일 30명 가량의 아녀자를 포함하는 약 60명의 승객들에게 잠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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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석탄차가 달리는 끝없는 평원|김찬삼 여행기(호주에서 제12신)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만 같은 평원에 기하학적인 일직선으로 뻗친 철로. 이 「레일」은 지상낙원인 이 땅에서 그대로 천국으로 이어진 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몽상을 불러일으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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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어린이 놀이터 자가용 주차장으로
서울 종로구 사직동 사직공원 어린이 놀이터와 공원진입로에 매일 밤 9시쯤부터 30여대씩의 자가용 승용차가 몰려들어 주차장으로 사용, 무더위를 피해 저녁한때 공원을 찾는 이곳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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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빈농에 풍요를 다지며
인천에서 통통배를 타고 7시간쯤, 서해의 크고 작은 섬들을 비집고 내려가면 충남 서산군이북면 내리에 닿는다. 동서는 2㎞도 안되는데 길게 15㎞나 뻗은 돌기. 그 끝에서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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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제2본영…수원①|「맥아더」의 내한(상)
수도 서울이 공산군 수중에 들어간 후 며칠동안 수원에서는 여러 가지 극적인 일들이 많았다. 큰 비행장이 있는데다가 후퇴한 육본이 이웃 시흥에 자리잡은 입지적 여건에 겹쳐,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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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어떤 사람들은 「원숭이」이라는 말만 들어도 침을 뱉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못들은 걸로 해두려고 한다. 원숭이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재수없다」고 피하는 사람들이 많아 더우기 집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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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난에 뒤따라 수인성 병환만연
식수난에 뒤따라 수인성 질환이 곳곳에서 번지고 있다. 특히 수도없는 도시의 변두리나 강변지역에선 불결한 우물물을 먹고있는데도 이의 소독작업이 불완전하여 수인성질환이 번짐으로써 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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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무방비지대 9개 구
여름철 각종전염병 발생시기가 다가왔다. 5월 들어 서울에서는 의사 장티푸스 환자가 벌써 20여명이나 발생했으며 오랜 가뭄으로 식수난에 허덕여 장티푸스 등 음식물이나 식수로 인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