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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강사 4인의 “영역별 수능 이렇게 준비하라”
성패는 ‘누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 ’에 달렸다 국어 김석민 선생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특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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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유물에 내준 집 … 휑한 거실엔 언제라도 떠날 듯 짐 몇 개
1 신영수씨가 티베트 승려들의 의식용 모자를 설명하고 있다. 티베트 사람들은 모자를 화려하게 장식해서 쓰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만사람에겐 만가지 사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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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⑮ 남양주 진접읍 띵굴마님 ‘그곳에 그집’
띠리링 전화를 했다. “거기가 땅굴마님 집이지요?” “호호호 까르륵 우하핫! 땅굴이 아니라 띵굴인데요?” 하루 2만 명이 접속하고 신이 나면 댓글 1000개가 좌르륵 쏟아지는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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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영원히 격리시키자 겉은 사람 속은 동물인 인면수심의 아동성폭행범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학원 마치고 귀가하는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엄마에게 들켜’ ‘멀쩡한 회사원이 어린이 쫓아가 몹쓸 짓’ ‘통영 동네 아저씨 김점덕에게 성폭행 후 살해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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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 정자의 고장, 경북 봉화의 찬란한 5월
청량사의 부속 암자인 응진전 앞에 서서 청량산 주변 산세를 둘러보고 있다. 청량산은 겉보기엔 쉽게 오를 수 있어 보이나 정작 올라보면 경사가 만만치 않다. 혹자는 청량산의 이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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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덴테’로 삶고 ‘골든브라운’으로 볶고 와~10점 만점에 7점!
파스타 요리를 직접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족 외식을 할 때면 파스타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좋아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주면 점수를 좀 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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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천지에 빈 데는 있다
정선구산업부장 #1. 중견기업 회장 Q씨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미래를 보는 귀신’으로 통한다. 그는 남들이 하는 것과 정반대로 한다. 몇몇 부자가 매물로 나온 일본 골프장에 눈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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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안방과 거실까지 CCTV 설치하는 이 숨 막히는 세상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일. 모처럼 집안일 거든다고 쓰레기통을 들고 내려간 게 화근이었다. 잠시 한눈판 사이에 비우고 난 쓰레기통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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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3)
서기 1248년 강화도 도성 선원사. 대장도감의 수기 도승통 밑에서 팔만대장경 판각 불사를 지휘하고 있던 나, 지밀은 동방기독교인 경교(景敎)의 ‘마리아와 이수 이야기’가 담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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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포크가 잘났니, 뽕짝이 잘났니 이거 정말 웃긴 논쟁입니다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이영미 지음, 두리미디어 272쪽, 1만1500원 요즘 대세라는 아이돌을 TV에서 만난다. 발랄하고 흥겹다. 음흉한 생각마저 스치기도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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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라스트 갓파더'로 돌아온 영화인 심형래
우리에게 그는 최고의 코미디언이다. 입만 열면 빵빵 대중의 웃음을 터뜨리고 살짝 넘어지기라도 했다치면 전 국민이 배를 잡고 구르게 만들 만큼 그의 코미디 감각은 탁월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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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배고팠던 60년대, 아이들 희망 지켜준 ‘라이파이’의 창조자 ‘김산호’
미국의 수퍼맨. 일본의 아톰. 그렇다면 한국엔? ‘라이파이’가 있었다. 태백산을 근거지로 가슴팍에 ‘ㄹ’자가 새겨진 옷을 입고, 제비기(機)에서 줄을 타고 내려와, 레이저 광선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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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굉장한 속도로 발전하다 요즘 낮잠자고 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포스코 명예회장인 박태준 전 총리(오른쪽)가 14일 낮 중국 장쑤성 장자강시에 있는 ‘포스코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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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감기는 싱그러운 숨결, 시대 앞서간 ‘재즈의 피카소’
1 비밥 재즈의 명인 넷이 1948년 뉴욕의 로열 루스트 무대에 섰다. 왼쪽부터 찰리 파커(알토 색소폰), 파릇파릇한 스물둘의 마일스 데이비스(트럼펫), 앨런 이거(테너 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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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독재자는 대중의 불안심리를 먹고 큰다
찰리 채플린이 히틀러를 풍자해 만든 영화 ‘위대한 독재자’(1940) . 이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국가 토매니아는 독일을, 유태인을 탄압하는 독재자 ‘힌켈’은 히틀러를 상징한다.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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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한진이 미군 수송감들 살려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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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증시(42)중국의 워런버핏-시대가 낳은 증시의 작은 영웅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블로그 바로 가기 1988년 3월 상하이의 티에허진(鐵合金)공장에 양화이띵(楊懷定)이라는 청년이 일하고 있었다. 그는 5년 연속 우수근로자 상을 받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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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함광복의 철원평야 DMZ
추가령구조곡에서 주춤거리던 비구름이 북상했다. 비가 멎자 쨍 하고 해가 났다. 흠뻑 빗물에 씻긴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DMZ), 그리고 평강고원이 알몸을 드러냈다. 비 온 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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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함광복의 철원평야 DMZ
추가령구조곡에서 주춤거리던 비구름이 북상했다. 비가 멎자 쨍 하고 해가 났다. 흠뻑 빗물에 씻긴 철원평야와 비무장지대(DMZ), 그리고 평강고원이 알몸을 드러냈다. 비 온 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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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회장님이 이명박한테 홀리셨나”
▶총리와 경제주체들이 저녁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오른쪽 둘째 옆모습부터 조중훈 회장, 정주영 회장, 김종필 총리, 구자경 회장). 이춘림 전 현대그룹 고문은 현대건설 사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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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책 ③ - 박흥용
두려움, 생애 최초의 길을 나서는 법 “조 선달 편을 바라는 보았으나, 물론 미안해서가 아니라 달빛에 감동하여서였다. 이지러는졌으나 보름을 갓 지난 달은 부드러운 빛을 흐붓이 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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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시 ③
로시난테 달리자! -- 박지웅 시집 『너의 반은 꽃이다』 문학동네 1 이 길을 방류하는 것은 언덕의 집들이다 섬마을 언덕에서 흘러내린 길은 모두 포구에서 만나 바다로 흘러든다.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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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재벌은 경제적 고통에 항상 우울”
▶최원석 회장은 수시로 리비아를 방문했고 그때마다 대수로 공사 현장을 돌면서 각 사업소 소장들에게 애로사항을 듣고 그것이 해결돼야 출국했다고 한다. 최원석 회장의 언어 선택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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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회장님은 왕발, 신발 구하기 힘들어”
정주영 회장은 조선소를 건설하면서 한국의 조선 역사를 다시 썼다. 하지만 조선 산업을 부흥시킨 자신에 대한 역사는 한 줄도 쓰지 않았다. 꿈이 있는 사람은 자서전을 쓰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