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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에 「마이크」날고 일부 의원 넘어지기도
상오 10시45분쯤 정일형 의원이 『박정희 대통령은 스스로 하야를 준비할 용의가 없으신지』라고 말하자 송호림 의원(유정)이 의석에서 벌떡 일어나 『발언 취소해라』고 고함. 송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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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본회의 개회
합의문서 문구 문제로 이틀간 정상화가 늦은 채 공전되던 국회는 여야의 재협상 타결로 13일 상오 정상화했다. 여야는 이날 상오 총무회담에서 문제가 됐던 대정부질문 제1의제를 여당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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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절충 난항
여야는 12일 낮 총무회담을 열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 문서의 표현 문제를 절충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타결이 어렵게 됐다. 회담에서 여당측은 대정부 질문의 의제를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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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문서"의 「미스터리」
여야의 국회 정상화 합의문서가 4가지나 튀어나와 표현 문구를 놓고 「진본이냐」,「변조냐」로 대립해 국회가 유회되고 있다. 협상 주역 김진만·고흥문 두 사람의 합의「메모」또 정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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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자리에 앉게 될까|국회 정상화의 막후와 그 전망
여야 협상의 타결로 1일부터 정상화되려던 국회는 합의 내용에 대한 여야 이견으로 다시 협상을 해야 할 처지로 원점 환원했다. 문제가 된 합의 내용은 대정부 질문의 제1의제가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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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보관 합의문 내용 달라
국회 정상화에 뜻하지 않은 복병으로 등장한 여야 합의서 자구는 여야의 보관 원본부터 내용이 달랐던 것. 대정부 질문의 제1의제가 「개헌 및 안보」냐, 「헌법 및 안보」냐 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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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개정」용어에 이의
야당이 참석하는 국회본회의가 11일 오랜만에 열렸으나 대정부 질문의 의제가 말썽으로 등장. 여야가 합의한 대정부 질문의 의제 중 「구속 인사 석방에 관한 건」과 「헌법 개정과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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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회 본회의 유회
국회는 여야의 정상화 합의에 따라 11일부터 본회의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에서 타결된 의제의 표현 문구를 놓고 여야가 대립, 11일 본회의는 유회 됐다. 여야는 의제 표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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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정부 질문 사전 양해 받아
야당의 가두 「데모」시도, 의사당 농성 등이 있은 후 10일 낮 오랜만에 얼굴을 맞댄 국회 의장단과 여야 총무들은 지난 일을 잊은 듯 농담으로 대화를 시작. 공화당의 김용태 총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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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자 석방 결의안 채택키로
여야는 10일 낮 국회의장단과 여야 총무 연석회의에서 정기국회가 폐회되는 오는 18일까지의 의사 일정에 합의, 11일부터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정일권 국회의장이 제의, 여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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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특위는 덮어두고 협상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은 9일 밤 김진만 국회부의장과 신민당의 고흥문 정무회의 부의장 선에서 대충 타결. 고 부의장은 9일 상오 김 부의장의 전화를 받고 등원에 따른 야당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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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객 잇닿은 세 전 의원댁
9일 석방된 조윤형·김상현·조연하씨 집에는 많은 위로객들이 들러 그 동안의 옥고를 위로. 김대중씨는 이들의 석방 소식을 뒤늦게 듣고 안양교도소로 달려가던 도중 길에서 조윤형씨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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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협상을 권유
정일권 국회의장은 6일 상오 농성 중인 신민당의 이철승 국회부의장·김형일 총무와 의장실에서 만나 정국 경화 타개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만 부의장과 신민당의 정해영 의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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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협의 없었던 농성 결정
신민당 당내에는 5일부터의 원내 투쟁 방안으로 농성을 결정한 경위에 대해 불만이 적지 않다. 김영삼 총재는 무조건 등원을 결정하면서 여당이 본회의 대정부 질문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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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 재개 협상 시도
여당측의 무더기 의사 처리와 일방적인 국회 본회의 휴회로 경화된 정국은 신민당이 요구하는 본회의 재개 요구가 여당측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에 빠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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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미안할 것 없다고
지난 1일의 단독 국회 이후 여당은 3일까지 단 한개의 상임위도 열지 않고 허탈에 빠진 상태. 공화당의 박준규 정책위의장·길전식 사무총장과 유정회의 구태회 정책위 부의장·민병권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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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당 3분… 초특급의 단상 단하
『야당 의원들이 2일 의원 총회 후 예산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본회의장으로 쳐들어온다더라』 『1일 하오 5시에 야당 의원들이 국회에 나온다고 한다』-. 일요일인 1일 여당과 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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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론에 밀린 원외 투쟁
『나는 신민당의 당수요. 나 혼자만 갈수는 없는 입장입니다』-.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29일 정무회의에서 신민당 의원들의 무조건 등원을 선언한 뒤 신민당이란 말에 유달리 힘을 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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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수급 협력
【방콕=고흥길 특파원】아시아 의원연맹(APU)제 10차 총회가 한국을 비롯한 8개국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이곳 태국 국회의사당에서 개막, 오는 12월2일까지 ①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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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조성돼야 구속 인사에 관용
김종필 국무총리는 25일 하오 국회의장단과 여야 총무들이 모인 자리에서 「포드」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따른 한·미 정상회담의 내용을 설명하고 구속인사 석방문제·국회 정상화 문제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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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수습안 논의
국회의장단과 여야 간부들은 25일 낮 시내 외교 구락부에서 김종필 국무총리로부터 박정희 대통령과 「포드」미대통령간의 한·미 정상회담 내용을 설명 듣고 시국과 관련한 국회 정상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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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재, 여야 간부 모임 사양
25일의 국회 의장단과 여야 간부회합은 가벼운 대화로 시작. 김종필 총리는 『「리틀·에인절즈」가 21개국에서 60회의 공연을 끝내고 귀국했는데 관람자가 10만명이 넘는다』고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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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 굳힌 정담
하룻동안 머무르다 떠난 「포드」미대통령과 「키신저」국무장관. 이들은 22일 저녁 「리셉션」과 만찬회 석상에서 여야 정치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국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반갑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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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셉션에 8백 인사 초대
22일 하오 6시 중앙청 중앙 「홀」에서 박 대통령 주최로 베풀어지는 「리셉션」에는 내외인사 8백91명이, 만찬엔 99명이 초대됐다. 만찬에 참석할 인사는 다음과 같다. ◇한국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