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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회보다 공정사회가 먼저다
며칠 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과 공정성 회복이었다. 위에서 아래까지 같은 원칙을 적용하고, 불공정 무역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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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달리는 대학교육, 개혁속도 못 내면 도태”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교육 그랜드 플랜 새로 짜자’라는 주제로 열린 제7회 ‘중앙일보·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총 교육포럼’ 참석자들. 홍승용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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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시적으로라도 규제 풀어야 경제 살린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긴다.” 노자의 도덕경에 있는 말이다. 쉽게 수긍이 가는 세상 만물의 이치이지만 법과 규제는 이를 거스르는 경향이 있다. 처지와 상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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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넘어간 농협 개혁 ‘정치 바람’에 또 좌초하나
#지난해 11월 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회의실.정부가 9월 입법예고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지방 출신 한 야당 의원의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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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가장 큰 걸림돌은 농협 내 5개 노조들”
원철희(71·사진) 전 농협중앙회장은 1994~99년 회장 재임 시절 농협의 판매·유통 사업인 경제사업 부문 확대를 강력하게 밀어붙인 인물이다. 최양부 전 청와대 농림수산비서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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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개혁’ 릴레이 인터뷰 ④ 원철희 전 농협중앙회장
관련기사 원철희 전 농협 회장의 개혁론 원철희(71·사진) 전 농협중앙회장은 1994~99년 회장 재임 시절 농협의 판매·유통 사업인 경제사업 부문 확대를 강력하게 밀어붙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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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은,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야
존재를 의식하지 않고 살다가도 혼탁·희박해져야 비로소 고마움을 느끼는 게 맑은 공기다. 금융이 그렇다. 흡입 가능한 공기를 공급하는 정화기나 산소의 공급창이 금융에도 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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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코드 인사와 집단 사고
어떤 일이든 아는 사람끼리 하면 아무래도 편하다. 아는 정도가 아니라 '코드'가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무슨 일이든 쉽게 보인다. 트러블도 적고 일의 효율성도 훨씬 높아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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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눔운동' · '아름다운 가게 운동' 등 앞으로 할 일 많아"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시민단체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 듯 보인다. 이런 시점에서 대표적인 시민운동가 박원순(47) 변호사가 참여연대를 완전히 떠났다. 지난해부터 일선에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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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중인 그룹계열사 빚보증해소 강요 않기로
30대 그룹이 외국인과 함께 출자해 합작법인을 만든 경우 앞으론 양측이 같은 수의 이사를 선임하더라도 계열회사에서 제외된다. 지금은 외국인 이사 수가 반이 넘어야 계열 분리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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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중인 그룹계열사 빚보증해소 강요 않기로
30대 그룹이 외국인과 함께 출자해 합작법인을 만든 경우 앞으론 양측이 같은 수의 이사를 선임하더라도 계열회사에서 제외할 수 있다. 지금은 외국인 이사 수가 반이 넘어야 계열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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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결함 5일이내 보고 의무화
오는 7월1일부터 제조업자나 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업자는 판매제품이 생명이나 신체 등의 안전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결함이 있는것을 인지하게 되면 5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소관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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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신문고시 연기 시사 배경]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고시 제정안이 11일에도 규제개혁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규제개혁위 경제1분과위가 시행 시기와 무가지 규제 조항 등에 대한 이견을 명시해 본회의에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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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고시 제정 연기론']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고시 제정 움직임에 규제개혁위의 일부 민간위원이 '고시 제정 연기론' 을 들고 나왔다. 이 민간위원은 6일 "공정위 주장대로 신문고시를 만들기 위해서도 좀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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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 칼럼] 司正만으론 부족하다
필자는 지난 6일자 칼럼에서 '부패와 決戰을' 이란 글을 썼다. 우리 사회의 부패.한탕주의.도덕 불감증의 심각성을 걱정하고 지도층은 물론 국민적 일대각성과 회개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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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욱 칼럼] 부패와 결전을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에 부패.한탕주의.도덕 불감증이 심각하다. 지난 40년간 경제적으로는 '한강의 기적' 을 이뤘다고 하지만 가치관 파괴, 윤리.도덕의 황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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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개혁 핵심은 정치중립
사법개혁추진위원회가 발표한 1차개선안은 그동안 우리 사법제도가 안고 있던 문제점 중에서 인신구속제도와 법률서비스를 개선하는 내용이 골격을 이루고 있다. 구속수사기간 단축, 수사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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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경찰개혁위원회 최인기 위원장
요즘 경찰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불거진 수사권 독립 문제로 빚어지고 있는 검찰과의 미묘한 갈등 때문이다. 이 논란의 한 축에는 자치경찰제 방안을 만든 경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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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아직 멀었다] 시리즈 끝내고 취재기자 방담
본지 4월 26일자부터 5월 2일자까지 6회에 걸쳐 게재한 '규제개혁 아직 멀었다' 시리즈는 개혁 시동 1년을 맞아 그 진척상황을 생생한 사례 중심으로 점검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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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별 쟁점.스케치]
23일 열린 재정경제위 등 7개 상임위에서 의원들은 소관부처별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한.일 어업협정, 규제개혁입법 등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란을 벌였다. ◇ 재경위 = 규제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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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상업성 시정돼야”김대통령 사명의식 촉구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최근 방송이 선정적이고 부정적인 뉴스나 드라마 등을 통해 흥미 위주로 말초 신경을 자극, 사회의 건전성을 이끄는 사명에 소홀했다" 고 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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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위원회가 춤춘다
논설위원을 오래 한 탓인지 각종 위원회 위원 감투도 꽤 많이 써 왔다. 교육개혁위원.민족문화발전위원.공연윤리위원.노사개혁자문위원…등 지금은 이름도 잊어먹은 위원회에 소속된 적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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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은 인권단체 이익단체 아니다”함정호 변협회장
"변협은 우리 나라에서 법에 근거한 유일한 인권단체이며 인권옹호와 공익추구를 통한 사회정의 실현이 설립목적입니다. " 변호사단체 강제가입 폐지.변호사 징계권의 국가 환수 등 규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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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진통겪는 금융개혁법안…"대선 영향없을까" 처리 꺼림칙
금융개혁법안의 국회 처리시한 (18일) 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상황은 한치앞도 전망하기 힘들 만큼 어지럽다. 다수당 총재 (李會昌) 등이 15일 쟁점에 대한 입장을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