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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부른 산불 잠정원인은 300만원짜리 전신주 개폐기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고성 산불의 원인이 당초 지목된 변압기가 아닌 전신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 역할을 하는 개폐기였던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5일 한국전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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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도 고압 물 폭탄 4m 치솟아 … 백석역은 지옥이었다
5일 오전 11시 백석역 3번 출구 앞은 진흙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현장은 전날 일어난 온수관 파열 사고 수습이 한창이었다. 굴삭기가 뚫려 있는 도로의 구멍을 막고 있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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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도 '고압 물 폭탄' 쏟아진 고양 백석역 일대…‘아비규환’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발생한 온수 배관 파열 사고로 주변에 수증기가 가득 차 있다. 김성룡 기자 5일 오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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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물이 사람들 덮쳤다…불지옥 같았던 백석역의 비명
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나 시민들이 화상을 입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독자 박혜연 씨 제공=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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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백석역서 온수관 파열…현장 고립 차안서 1명 사망
4일 오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이 응급 환자를 구조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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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방화 가능성 낮다” … 인터넷 회선 98%, 무선 86% 복구
국과수·경찰·소방당국 등으로 이뤄진 합동조사단이 26일 서울 KT 아현지사 화재 현장에서 채집한 증거물을 상자에 담아 옮기고 있다. 이날 경찰은 ’외부요인에 의한 방화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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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1년…수능장에 지진 측정기 등장
경북 포항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에 이재민 208명이 지진 후 1년째 거주하고 있다 . 포항=백경서 기자 "아파트 외부 갈라짐은 시멘트로 메꿨을지 몰라도 집 내부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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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오피스텔 공사현장서 땅 3m 푹 꺼져
경기도 안산시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지반침하(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안산시 등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9시24분쯤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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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에도 귀 막았다, 어디 여기뿐일까
서울 동작구 상도유치원 건물은 7일 새벽부터 낭떠러지에 위태롭게 걸쳐 있다. 상층부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유치원 건물 1층은 기둥이 주저앉았고 여기저기 균열이 갔다. 건물 하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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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응급복구에 1주일, 덤프트럭 1000대분 흙 필요
인근 공사장 흙막이 붕괴로 건물이 크게 기울어진 상도유치원에 대한 응급복구는 앞으로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작구는 7일 토질 조사 기술사 등 전문가 5명으로 사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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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붕괴에 약한 편마암 지반 … 이미 6개월 전 경고”
서울 동작구 상도동 옹벽 붕괴 사고는 최근 서울 금천구 가산동과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등산로 등에서 발생한 도로 함몰 사고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인재(人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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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규환 간사이 공항 취재기] "오늘 육지 밟을수는 있나"···간사이 공항은 지옥이었다
“거긴 못 들어가요. 공항에서 나올 수만 있고, 들어가지는 못한다고 들었어요.” 간사이(關西)공항으로 달려가던 중 통화한 오사카(大阪)총영사관 관계자의 말은 실제 현장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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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물폭탄 '출근길 전쟁'… 도로·차량 침수피해 잇따라
대전과 충북 청주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00㎜가 넘는 폭우로 도로와 주택·차량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28일 오전 대전과 충남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대전 전민동 일대 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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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태양광 패널 태풍에 올킬?…"강풍 견디지만 산사태가 오히려 위험"
지난 23일 제주시 삼양동에서 태풍에 날려 옆집 덮친 태양광발전 패널. [연합뉴스] 태풍 '솔릭'이 상륙을 앞둔 지난 23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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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은 태풍, 호남·충청·강원 관통한다
제19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제주에서는 6500여 가구가 정전되고 서귀포 위미항 방파제 공사 구역에서는 시설물 90여t이 파도에 유실됐다. 23일 제주시 삼양동의 주택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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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태풍 피해 없게 만전…특별재난지역 선포도 미리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솔릭'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전국 시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로부터 대처 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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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강풍에 찢기고 끊기고… 24일 7835개 학교 휴업
도로는 끊기고, 방파제는 날아갔고, 전기는 끊겨 곳곳이 정전(停電)이 됐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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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온열질환자 549명…가축 42만마리 폐사 '헉헉'
17일 오전 11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순산터널 인근 도로. 긴급 복구작업을 한 듯 도로 일부 구간 아스팔트가 짙은 회색을 띠었다. 전날 폭염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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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4시간 전기고장 긴급복구 서비스 시행···아파트·산업시설 피해 최소화
━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설비를 점검 중인 공사 직원의 모습. [사진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가 정전이나 전기 화재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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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로 통행 차단’ 서천-공주 고속도로, 27일 정오부터 통행 재개
지난 19일 오후 9시 5분께 충남 청양군 목면 신흥리 공주-서천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 위에 토사가 쏟아져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산사태가 발생해 일부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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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10년 방치가 세종병원 화 키웠다
지난 26일 오전 7시 30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화재해 시커먼 연기가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경남 밀양에서 190명 사상자가 난 세종병원 화재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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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한달 … 대피소의 이재민들 “집에 돌아가기 무서워”
1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 실내체육관. 402명의 이재민이 모인 이곳엔 “점심 식사 시간이에요”라는 자원봉사자들의 밝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양산불교연합회 회원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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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한달, 복구 작업 활발하지만 이재민 마음엔 한파
12일 오후 포항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 대피소. 자원봉사자들이 짜장면을, 스타벅스에서 머핀을 이재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백경서 기자 "어서 와서 짜장면 드세요~." "후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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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지났는데 “기다려라”만… 필로티 받칠 서포트도 못 구해
━ [르포] 포항 지진 그후, 지지부진 복구 현장 지진 발생 9일째인 23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현장 점검을 한 결과 여전히 허물어진 담장과 필로티 기둥이 보수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