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티 김 ‘꿈의 여정 50년’ 전국 순회공연 스타트
패티 김이 8m 높이의 초승달 위에 앉아 뮤지컬 ‘캐츠의’의 ‘메모리’를 부르며 무대로 내려오고 있다. [PK프로덕션 제공]“노래 없이는 못 살아.” 후배 가수 이승철과 함께 ‘그
-
[Art] 중창단 등 4개 클럽 …‘숭실예고’ 별명
숭실고 출신 음악인들은 한 달에 한 번 ‘숭실 음악인회’에서 만난다. 왼쪽부터 작곡가 송무경, 피아니스트 김주영, 테너 유승범, 바리톤 유승공씨. [사진=김상선 기자]“그때 왜 우
-
‘더 라이프’ 10년만에 무대 오르다
5월 2일 ~ 6월 15일 한전아트센터 2만~9만5000원. 02-501-7888 고통 없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일까?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부시다는 어느 시인의 말처
-
[더뮤지컬어워즈] 해학 … 반전 … 시상식이 뮤지컬 ‘한마당’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스타급 배우들이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레드 카펫을 올라가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창의·최정윤, 최정원, 오만석, 왕브리타, 하희라·정성화.
-
[me] 국경없는 ‘음악 형제’ 노래도 닮아가요
20년 음악 친구인 강산에와 하찌가 서울 홍익대 인근 단골 주점에서 막걸리 잔을 부딪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벽을 뛰어넘는 그들의 음악얘기는 텁텁한 막걸리 이상으로 진득했다. [
-
40년 음악인생 ‘화려한 피날레’ 꿈꿔요
1967년 스물다섯살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은 독일 국비 장학생 시험을 통과하고서도 유학을 떠나지 못했다. 동백림 사건 때문이었다. 공교롭게 같은 해에 작곡가 윤이상을 비롯한 베를린
-
손민호 기자의 문학터치 김중혁 소설에 관한 찬반 양론
김중혁(36)이 두 번째 소설집 『악기들의 도서관』(사진·문학동네)을 냈다. 이번에도 시종 키득댔고 이번에도 연방 밑줄을 쳤다. 새삼 놀라운 건 김중혁의 잰걸음이다. 첫 소설집 『
-
두 여자의 DNA엔 ‘자유본능’이 꿈틀댄다
일상이 지루하다는 건 핑계다. 나태함의 증거일 뿐. 여기 두 여자가 있다. 치맛자락 날리며 플로어를 누비는 한 여자, 바람을 가르며 서킷을 질주하는 또 한 여자. 직장과 프로급
-
조용필, 무대는 내 운명 … 라이벌 의식한 적 없다
중앙일보 필진과 특별한 만남 9시간 ‘영원한 오빠’ 조용필을 만나 즐거워하고 있는 문화계 인사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기철, 윤성아, 신승훈, 이재무, 하성란, 조용필
-
“바흐와 3년 … 음악 속에 신을 느껴요”
피아니스트 머리 페라이어(61·사진)는 동료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 ‘괴물’로 통했다. 25세이던 그가 영국 리즈 국제 콩쿠르에 참가한다는 소문을 듣고 대부분의 동료가 참가를 취소했
-
“이 작품은 놓치면 후회” 가장 기대되는 대작 3
무대는 살아 있는 생명체 같다. 시장 환경도 시간이 흐를수록 확장되고 진화한다. 행여 애호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제작자들의 고민은 계속되게 마련이고, 보다 재미있고 파격적이며
-
[me] ‘영화의 신세계’로 떠나볼까
개막작-일본영화 ‘입맞춤’ 구로사와 기요시의 시나리오 작가였다가 직접 감독이 된 만다 구니토시의 최신작이다. 일가족을 살해한 낯선 범인과 평범한 직장여성 사이의 미묘한 만남을 그렸
-
[LIVING Life] “편안하게 자연분만” … 조산원은 어때요
조산원에서 출산한 장혜수씨가 가슴 위에 아기를 올려놓고 기뻐하고 있다. 남편은 모든 분만과정을 함께하고 아기는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안정감을 찾는다.“막 나온 아기의 엉덩이를
-
[커버스토리] 그때 ‘퀴즈왕’들 지금은 …
위로부터 퀴즈가 좋다, 퀴즈 대한민국, 장학퀴즈, 퀴즈아카데미.SBS 프로그램 ‘공통점을 찾아라’ 식으로 퀴즈를 내보자. 다음 인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PMC 대표 송승환, 방
-
친구의 결혼식에서 그녀, 질투를 느끼다
준비된 연출, 예정된 감동 ‘특별한 예식’엔 특별한 연출이 뒷받침돼야 한다.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픈 하우스 웨딩. 웨딩 플래너는 ‘완벽한 하루’를 위한 든든한 도우미다. 드레
-
신중현 노래 듣고 “악! ” … 한국을 제2 고향으로
서울 홍익대 인근의 연주실 겸 갤러리. ‘곱창전골’ 밴드의 리더인 일본인 사토 유키에(佐藤行衛·45·사진)를 비롯한 인디음악계 인사들이 이른 저녁, 조촐한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
오래 두고 사귈 수 있는 벗, 남자의 구두
다비드 르 브르통은 자신의 산문집 『걷기예찬』에서 “걷는 것은 자신을 세계로 열어놓는 것이다”라고 했다. 인생을 ‘길’로 표현하는 것도 같은 의미일 것이다. 길 떠나는 이들에게
-
[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34. 음악 수업
1960년대 후반 일본에서 음반 녹음을 하고 있는 필자.1951년 1·4 후퇴 때 내려온 대구에서 소학교를 졸업한 나는 여러 학교가 연합해 세운 중학교(피난학교)에 입학했다. 53
-
"인순이가 왜 멋진지 알아? 당당해서야" "나는 여자이고 싶어요, 무대 위에서는"
1978년 ‘희자매’로 데뷔해 올해로 딱 30주년을 맞은 가수 인순이. 데뷔 30주년 콘서트를 앞둔 그가 대선배이자 아저씨 조영남을 만나 일과 사랑, 인생관과 노래관에 대해 이야
-
[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50년을 한결같이 … 완벽주의자 패티 김의 음악인생
점심식사 후 느닷없이 졸음이 밀려오면 이따금 옆 사람에게 눈싸움을 제안한다. 눈(雪)을 던지는 싸움이 아니라 눈(眼)을 겨누는 적막한 싸움이다. 규칙은 간단하다. 아무 말 하지
-
뉴질랜드 ‘샛별’ 감독 와이티티 “재미있고 웃긴 게 좋아 영화 만들 뿐”
뉴질랜드 영화계의 샛별 타이카 와이티티(33·사진)에게 인생은 별 것 아닌 코미디다. “아무리 진지한 척 해도, 인간이란 미숙하고 희극적 동물일 뿐”이라는 그가 촉망 받는 감독으로
-
[BOOK책갈피] 클래식이 내 인생을 바꾸었다
마주침 유정아 지음, 문학동네 396쪽, 1만8000원 “베토벤의 삶이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괴롭고 비참한 삶이었지만 베토벤은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의 삶을 32개의
-
[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27. 영원한 후견인
도쿄 시내를 거닐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필자.50년 동안 무대를 지키면서 나는 참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들은 하나같이 나에게 새로운 운명을 펼쳐주었다. 나 역시 그 운명을
-
한국계 재즈 천재소녀 그레이스 켈리 첫 내한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계 천재 재즈 아티스트 그레이스 켈리(26)가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내한한다. 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청소년 자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