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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외국서 더 인정받는 가수 “성악가의 꿈 이뤄졌어요”
22일 독일 바이로이트에서 중앙일보 기자의 전화를 받은 성악가 연광철(43)씨는 25일 있을 무대를 두고 ‘결정체’라고 했다. “처음에는 (저의 출연을) 의외라고 생각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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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월남 간 순이가 찾은 건‘님’이었을까 ‘나’였을까
‘님은 먼 곳에’(24일 개봉)는 베트남전에 파병된 남편을 만나러 가는 여자의 로드무비다. 신파 순애보가 아닐까 싶지만, 이는 섣부른 예단이다. ‘님’이어야 할 남편과 사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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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스러운 소비가 빛나는 지구에 상처 입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7일 호주 시드니에서 원주민 노인의 환영 인사를 받은 뒤 그를 껴안고 있다. 시드니 AP=연합뉴스 친애하는 젊은이 여러분.멋진 시드니 항구에서 호주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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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7월 16일
쥐띠=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열정 길방 : 南 36년생 몸은 낭랑 18세, 마음은 청춘. 48년생 일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이 넘칠 듯. 60년생 여성의 운이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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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멋지고… 독하고… 웃기고… 만주벌판‘세 놈의 무법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17일 개봉)은 일제강점기 만주벌판에서 말 달리며 총싸움 하는 액션물이다. 한국영화에 이런 장르가 가능할까 하는 의심은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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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없는 화가’ 석창우씨 열정의 블로그
2004년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한 조인스 블로그는 지난 4년여 동안 회원 수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블로거 사이에 조인스 블로그는 ‘조블’로 통한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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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7월 22일~9월 11일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 일 오후 3시·6시 호암아트홀 문의 02-751-9606하근찬의 소설 ‘여제자’를 원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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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뿌리를 안다는 것
# 젊은 소프라노 임선혜. 우리에게 그리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유럽의 고음악 무대에선 샛별 같은 존재다. 그가 얼마 전 국내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 서정적이고 정갈하며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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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으로 천 길 깊이 연기
“나이가 들수록 매력적으로 보이는 까닭이 뭐냐”는 물음에, 이만한 답이 또 있을까. “남자의 매력적인 면은 인생의 경험이 쌓여 있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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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제갈량도 푹 빠진 ‘매력남’ 주유가 온다
서기 208년, 수적으로 크게 열세였던 유비와 손권의 군대가 손을 잡고, 조조의 대군을 지략으로 물리친다. ‘삼국지’의 그 유명한 전투, 적벽대전의 개요다. ‘적벽대전-거대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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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102. 우울증
3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던 무렵, 아니 그 이전부터였던 것 같다. 공연 도중 종종 울먹일 정도로 갑자기 눈물이 많아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슬픔과 외로움이 밀려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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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으로 천 길 깊이 연기
“나이가 들수록 매력적으로 보이는 까닭이 뭐냐”는 물음에, 이만한 답이 또 있을까. “남자의 매력적인 면은 인생의 경험이 쌓여 있는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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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의 레스토랑
◇톰볼라 김주환 대표는 5월 삼성동에 ‘톰볼라’ 2호점을 냈다. 그가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음식점을 최대한 숨기는 일이었다. “로마에 ‘라 톰볼라’라는 레스토랑이 있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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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음감’ 대신 ‘절대미각’… 레스토랑 문 여는 성악가들
몸이 악기라 미각이 민감하다? 음악의 즐거움을 알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던 성악가들의 레스토랑이 특유의 예술적 분위기로 문화계 사람들의 ‘사랑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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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가 오픈한 레스토랑
두에꼬제, 비스트로 디밀라노의 유명한 식당 ‘레 뜨레 깜빠네’(세 개의 종)를 잊지 못한 이형호씨는 2002년 같은 이름으로 문을 열어 성공을 거둔 후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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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대 탐방 한국예술종합학교 & 한국전통문화학교
문화는 사람의 손끝에서 시작된다. 전통의 바탕위에 현대의 감각을 덧칠하는 사람들. 그들이 뿜어내고 있는 예술혼들이 모여 문화가 된다. 그들의 말, 몸짓을 더욱 깊고 아름답게 발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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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수천억 건설사 회장님 … “지금도 힘들 때면 노래방서 30 ~ 40곡”
록그룹 ‘송골매’의 리드보컬로, 솔로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구창모씨. 가요계를 떠나 17년 사업가로 활동하던 구씨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감독을 맡은 것을 계기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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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상 ‘얼음 여사’
“메리 포핀스는 마이클을 어이없다는 듯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어떻게 유모가 감히 이런 눈빛을?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1899~1996)의 『메리 포핀스』는 ‘깨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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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셋 정수라 신혼 2년 중간 보고서
데뷔 25주년 소감을 묻자, 결혼 후 2년여 공백기를 가졌으니 꼼꼼하게 따지면 23주년이라고 지적했다. 노래 인생을 묻는 질문에, 굳이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습이 달콤한 신혼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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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예술인들‘지식 나눔’봉사하러 학교로
18일 오후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배우 조재현씨가 무대에 올랐다. 공연을 위해서가 아니다. 고교 연극반 학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치는 지도교사로서 앞에 나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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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수로는 첫 예술의 전당 독창회
한 음악대학에서 출석을 불렀다. 피아노과의 한 학생은 목소리가 너무 작았다. 듣지 못한 교수가 결석 처리를 했다. 한 바이올린 전공자는 이날 따라 연습이 안 됐던 데 신경을 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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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기서 파티 할까요?
심심하면 “선배, 우리 파티 해요” 하고 조르는 후배가 있다. 그녀의 말을 해석하자면 ‘우리, 좋은 곳에 가서 맛있는 것 먹으며 재미있게 놀아요’라는 뜻이다. 요즘 파티의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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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뮤지컬 ‘남경읍 사단의 힘’
지난달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들이 남경읍씨를 찾았다. 이들 중 대부분이 이번 축하 무대에도 선다. 가운데 카네이션을 꽂고 있는 남경읍씨를 축으로 그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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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콘돌리자 라이스 30년만에 아스펜 컴백 무대
콘돌리자 라이스(54) 미국 국무장관이 8월 2일 세계적 권위의 음악제인 ‘아스펜 음악 페스티벌(Aspen Music Festival and School)’에 참가한다. 관객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