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 취약한 노래방 도우미 … 생명보험 들어도 보상 못 받아
도우미가 대기 중이라고 홍보하는 노래방, 생명보험회사에서는 보험 가입을 거부할 정도로 ‘위험 직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흥가는 물론 주택가와 학교 인근까지 노래방은 즐비하다. 한
-
크림 스프·함박스테이크·사라다 … 다시 펼쳐진 추억의 메뉴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요. 당신만 아세요. 열일곱 살이에요.” 간드러진 여가수의 목소리. 어린 시절 어머니가 일하면서 켜둔 라디오에서 어렴풋이 들은 적이 있는 노래다. 메뉴로는 반
-
제대로 사는 길, 해답은 예술입니다
“강남 사람들은 자신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자녀를 어디로 유학 보내고, 어느 대학에 보내는 것만 생각하면서요. 그러나 지성인이라면 내가 제대로 사는지 고민해야죠. 그 해답은
-
‘한잔의 추억’으로 한 방...목숨 걸고 무대 서는 10년차 헝그리 인디 밴드
왼쪽부터 이정길, 전규호, 하현우, 김기범 생소한 이름의 4인조 록밴드는 대중에게 친숙하진 않았다. 적어도 3일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하기 전까진 말이다. 이장희의 ‘한
-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국카스텐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국가스텐? 아니다. 국‘카’스텐(Guckkasten)이다. 독일어로 ‘만화경(萬華鏡)’을 뜻하는 독특한 이름의 이 밴드가 ‘떴다’. 하현우(보컬, 기타)·
-
금주의 문화행사
미확인동영상 감독: 김태경배우: 박보영, 주원등급: 15세 관람가동생 정미(강별)가 저주에 걸린 동영상이라며 구해온 미확인 동영상. 세희(박보영)는 동영상을 보면 죽는다는 정미의
-
[사람 속으로] K-POP 작곡가, 스윗튠·신사동호랭이·용감한 형제
최근 가요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뛰고 있는 ‘K-POP 3대 작곡가(팀)’. 왼쪽부터 용감한 형제, 한재호·김승수 콤비, 신사동호랭이. [김도훈 기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AB엔터테
-
소리가 흘러가네, 하염없이 망연하게
‘우주 체험을 한 뒤엔 전과 똑같은 인간일 수는 없다!’우주비행사 슈와이카트의 증언이다. 안현미 시인은 이 한마디를 도입으로 해서 ‘합체’라는 시를 썼다. 어떤 남녀가 만나 둘만
-
[BOOK] 사람 보듬으면 수익은 덤 … 사회적 기업을 아시나요
사회적 기업의 관심은 해외로도 확장된다. ‘카페 티모르’는 커피 사업을 통해 동티모르 주민을 돕는다. 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의 티모르 섬에 자리한 동티모르에 커피나무가 밀림처럼 자
-
추천공연
● 서편제 3월 2일 ~ 4월 22일 유니버설아트센터 3만~9만원. 문의 1666-8662 처음 ‘서편제’를 뮤지컬로 제작한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공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
-
[j Special] 김정운…이 시대 남성의 문제 진단하는 문화심리학자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을 겸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50·명지대) 교수는 특히 한국 남성의 문제에 대한 주장으로 큰 반향과 명성을 얻었다. 앞서 ‘한국 남자는 일만 하고 놀 줄 모
-
중년男, 아이폰 즐기는 이유는 룸살롱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권력도 지식이다. 대통령이 새로 선출되면 각 부처의 장을 새로 뽑는다. 그런데 단순히 부처의 장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아예 없던 부처가 생기
-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사이버 시대 … 권력은 ‘윈도·터치’에서 나온다
권력도 지식이다. 대통령이 새로 선출되면 각 부처의 장을 새로 뽑는다. 그런데 단순히 부처의 장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아예 없던 부처가 생기고, 멀쩡하던 조직이 사라지기도 한다
-
박경리 가상 인터뷰 “1960년대 비트족의 사랑이니 측은할 수밖에”
1970년대 중반 박경리의 모습. 이 무렵 그는 『토지』 집필에 집중하고 있었다. [중앙포토]박경리(1926~2008)는 저 편 세상으로 건너갔다. 그의 몸은 경남 통영시 미륵산
-
양은이파 재건에 유명 트로트 가수까지 합류
양은이파 재건에 트로트 가수까지 합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회종 부장검사)는 유흥주점과 숙박업소를 운영하면서 폭행과 금품 갈취, 성매매 알선을 일삼은 혐의(폭
-
덜미 잡힌 양은이파 재건 시도
폭력조직 ‘양은이파’ 재건을 노리던 폭력배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해 주먹을 휘두르다가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유흥주점과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폭행과
-
연인 위한 뮤지컬 ‘김종욱 찾기’ … 가족을 위한 콘서트 ‘천변살롱’
가을은 문화의 계절이다. 11월 들판 가득 결실이 맺듯 다양한 공연과 행사 소식들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 풍성해서 즐겁고, 재밌어서 더 좋다. 연인과 함께 사랑을 담은 뮤지컬 한
-
술 대신 대화와 휴식 … 스파에서 모임 갖는 남성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서울 논현동 스파 ‘오셀라스’는 고객들이 라운지에서 모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 서울 회현동 스테이트타워 남산 26층에 있
-
술 대신 대화와 휴식 … 스파에서 모임 갖는 남성들
1 서울 논현동 스파 ‘오셀라스’는 고객들이 라운지에서 모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 서울 회현동 스테이트타워 남산 26층에 있는 ‘더스테이트룸’의 고급 이발소.
-
56년 봄 문인들과 술잔 기울이다...대폿집서 ‘세월이 가면’ 즉석 작곡
‘신혼 시절의 이진섭박기원 부부’. [필자제공]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으나 / 그의 눈동자 입술은 / 내 가슴에 있네 // 바람이 불고 / 비가 올 때도 / 나는 저 유리
-
‘외설 화가’ 취급받다 36세 요절, 시대 잘못 타고난 천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인물을 둥글둥글하고 풍만하게 그려 많은 미술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화가가 있다. 콜롬비아 태생의 풍자화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
-
‘외설 화가’ 취급받다 36세 요절, 시대 잘못 타고난 천재
인물을 둥글둥글하고 풍만하게 그려 많은 미술애호가의 사랑을 받는 화가가 있다. 콜롬비아 태생의 풍자화가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는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으
-
부담 없이 즐기는 오페라
클래식 애호가들이 늘면서 오페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가수들이 오페라에 도전하는 TV 프로그램 ‘오페라스타’의 인기도 한몫 했다. 이에 따라 비싼 관람료를 내고 웅장하고
-
김호정 기자의 ‘금시초연’ ⑩ 프랑시스 풀랑크의 오페라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다음달 한국 초연되는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프랑스 귀족 가문의 딸, 블랑슈 드 라 포르스의 삶은 불완전하다. 어머니는 그를 낳으며 세상을 떠났다. 시기는 1789년, 프랑